최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4월 1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중구 남대문로 소재) 의원회의실에서‘농업·농촌의 당면과제와 한·중·일 농업협력’이란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갖는다. 또한 농경연은 오후 6시부터는 국제회의장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파프리카 수출협의회가 28일 오후 1시30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창립한다. aT(사장 윤장배)는 27일 파프리카 수출확대와 산업발전 도모를 위해 수출농가와 수출업체가 중심이 돼 파프리카 수출협의회를 발족키로 했다고 밝혔다. aT는 이번 협의회 창립을 통해 앞으로 파프리카 산업을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농가와 업체의 계열화 수출전문조직을 육성하고 파프리카 품위기준을 만들어 휘모리 브랜드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배시설의 현대화와 공정경쟁 질서확립, 미국 캐나다 등 신시장개척을 수출협의체를 중심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파프리카 산업은 1994년 첫 재배에 나선이후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상품으로 성장했으며 전국 470여 농가에서 약 3만톤을 생산, 이중 50%는 생산하고 50%는 내수판매하고 있다.
최근 새우깡에서 생쥐머리가 발견되는 등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떡갈비에서 발견된 애벌레로 의심되는 이물질은 애벌레가 아닌 대파로 밝혀져 '애벌레 소동'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27일 제조회사인 L사는 제품을 수거, 분석한 결과 의심 물질은 애벌레가 아닌 대파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L사 관계자는 "제품에 기름기가 있는 상태에서 고객이 대파를 애벌레로 오해한 것 같은데 건조된 상태에서는 이 물질이 대파라는 사실이 입증된다"고 말했다. 수거된 이물질은 육안으로도 모양과 색깔 등이 대파 조각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소동을 빚은 제품은 98년부터 생산돼 월 매출 6억∼8억원 상당으로 L사 냉동제품 중 매출액 1위인 이 회사의 간판 제품이다. L사는 "앞으로는 고객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대파를 잘게 부수도록 공정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 중구에 사는 A(43)씨는 L사의 냉동제품인 떡갈비를 먹다가 애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했다며 지난 25일 회사 측에 항의했고 L사 측은 "고객이 떡갈비에 들어간 대파를 애벌레로 오해했을 것"이라고 1차 해명했었다.
국내 최대 수산식품 전시회인 '2008 서울수산식품전시회'가 한국수산물유통가공협회 주최로 27일 오전 11시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농림수산식품부 박덕배 차관을 비롯 한국수산물유통가공협회 유충온 회장, 한국소비자교육원 전성자 원장 등이 참석했다. '2008 웰빙 수산식품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150업체, 해외 7개국 24업체 등 모두 170여개 업체가 참가해 수산식품의 진수를 선보였다. 주최측 관계자는 "수산정책의 대국민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수산물 종합 홍보를 통한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가 마련됐다"며 "안전한 수산물 소비확대와 국내외 우수수산 제품 비교를 통해 관련업계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국내 빅 3 피자업체들이 이탈리아산 모짜렐라 치즈 원료에서 기준치 이상의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입장 밝히기에 나섰다. 한국피자헛 관계자는 “해당 치즈 일부가 피자전문점이나 대형 마트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음이 보도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막연한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며 “피자헛이 사용하고 있는 모짜렐라 치즈는 모두 뉴질랜드와 미국에서 수입된 것” 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산지 및 국내법에 따른 철저한 원료검사 및 위생관리 절차를 거쳐 제조된 치즈”라고 설명하고 “이번 식약청에서 판매 금지 조치한 이태리 원산지의 물소 모짜렐라치즈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미스터피자는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에서 공급받고 있는 뉴질랜드산 모짜렐라 치즈만을 사용 한다” 며 “이탈리아산 모짜렐라 치즈는 피자 체인보다는 레스토랑이나 고급 호텔쪽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도미노피자도 “뉴질랜드산 치즈만을 사용한다” 며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이탈리아 치즈와는 원산지 뿐 아니라 원유가 전혀 다른 치즈를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인 BBQ가 프라이드 치킨과 현대적 프랜차이즈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BBQ는 오는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튼에서 직영 1호점을,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서 LA지점을 동시에 오픈하면서 공식적인 미국시장 진출 선언식을 갖는다. 지난 2006년 6월 19일 미국 진출을 위한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20개월동안 시장조사와 인프라 구축에 힘써온 BBQ는 지난해 11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시범 점포를 열어 운영하면서 중국계와 히스패닉 등 다민족들의 성향을 파악, 테스트하며 새 메뉴를 개척해왔다. 사흘 뒤인 4월1일에는 뉴욕 맨해튼 지점 개장식을 갖는 BBQ는 올해 안에 200개 매장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새크라멘토, 워싱턴주 시애틀, 뉴저지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일리노이주 시카고, 조지아주 애틀랜타 등 20여개 매장을 잇따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BBQ는 배달을 위주로 하는 한국의 매장과 달리 미국에서는 다양한 메뉴와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넓은 매장을 마련하는 등 고급화를 꾀한뒤 성공적으로 안착
국내 맥주업계 수위를 다투고 있는 하이트맥주와 오비맥주가 여성 톱스타를 잇따라 광고 모델로 기용해 일전을 벌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내달 출시 예정인 저도 맥주 신제품 '카스 레몬(Cass Lemon)'의 모델로 탤런트 한예슬을 6개월간 계약으로 캐스팅했다. 한예슬은 '논스톱'과 '환상의 커플' 등 시트콤과 드라마를 통해 떠오른 톱스타로 톡톡 튀는 신세대다운 매력이 레몬즙으로 상쾌함을 강조한 카스 레몬의 제품 콘셉트와 맞아떨어져 모델로 영입하게 됐다고 오비맥주는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그동안 주력제품인 '카스 후레쉬'의 경우 인지도 높은 '빅 모델' 대신 신인 모델을 기용해 신선함과 젊은 이미지를 강조해왔으며 '카스 아이스라이트'와 '카스 레드' 등 패밀리 브랜드 제품에는 조인성과 주진모 등 주로 남성 모델을 기용했었다. 오비맥주는 카스 레몬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는 내달 7일부터 TV와 인터넷 동영상 광고를 비롯해 신문ㆍ잡지 등 인쇄매체, 업소용 포스터 등을 이용해 대대적인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하이트맥주는 올해 1월부터 진행되는 광고 캠페인의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전국의 시장 군수간의 화상 핫라인이 개통됐다. 정운천 농식품부장관은 26일 오후 2시30분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와 첫 화상 통화를 개시하고 현지의 농정현안과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농식품부측은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핫라인 개설은 정부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장관과 시장 군수간에 농정현안에 대해 얼굴을 보며 대화한다는 의미에서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초기에는 농업 비중이 비교적 높은 130여 시장 군수와 핫라인을 개통하고 향후 식품, 수산, 농림 등 중요 인사로 그 범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시푸드 패밀리레스토랑 보노보노가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역에서 어획한 참다랑어를 오는 28일 부터 4월13일까지 제공하는 '제주산 참다랑어 빅 스페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균 1미터 크기의 40Kg이상되는 제주산 참다랑어를 고객이 보는 앞에서 직접 해체해 제공한다. 보노보노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최고급 어종으로 불리는 참다랑어를 직접 눈앞에서 보고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국생협연대(회장 신복수)가 친환경 유기농 직영 1호점인 자연드림 송파점 오픈을 기념해‘친환경 유기농 생산자와 함께 하는 건강한 하루’행사를 펼친다. 26일부터 31일까지 거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생협연대, 한국생협연합회, 여성민우회생협 등 전국 63개 지역생협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행사기간동안 지역 생협 소비자 조합원이 직접 매장에 나와 일일점장으로 활동한다. 생협연대측은 일일점장으로 임명된 소비자 조합원들은 일반 소비자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유기농 상품의 생산 우수성, 안전성, 직거래를 통한 가격 경쟁력에 대해 홍보하게 된다. 한국생협연합 신복수 회장은“자연드림 송파 생협점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갈망하는 국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한층 더 쉽게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소비자들이 신뢰하고 먹을 수 있는 그래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유통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