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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업계 "이탈리아산 모짜렐라 치즈 사용 안해"

국내 빅 3 피자업체들이 이탈리아산 모짜렐라 치즈 원료에서 기준치 이상의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입장 밝히기에 나섰다.

한국피자헛 관계자는 “해당 치즈 일부가 피자전문점이나 대형 마트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음이 보도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막연한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며 “피자헛이 사용하고 있는 모짜렐라 치즈는 모두 뉴질랜드와 미국에서 수입된 것” 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산지 및 국내법에 따른 철저한 원료검사 및 위생관리 절차를 거쳐 제조된 치즈”라고 설명하고 “이번 식약청에서 판매 금지 조치한 이태리 원산지의 물소 모짜렐라치즈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미스터피자는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에서 공급받고 있는 뉴질랜드산 모짜렐라 치즈만을 사용 한다” 며 “이탈리아산 모짜렐라 치즈는 피자 체인보다는 레스토랑이나 고급 호텔쪽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도미노피자도 “뉴질랜드산 치즈만을 사용한다” 며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이탈리아 치즈와는 원산지 뿐 아니라 원유가 전혀 다른 치즈를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