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음료에 이어 녹차티백 및 가루시장이 신제품 출시를 통해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녹차시장은 지난해 유해 파동을 겪으면서 정체현상을 빚었으나 최근 안전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반전을 꾀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식이섬유가 강화된 ‘설록 식이섬유 가루녹차’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가루녹차에 식이섬유를 첨가해 만든 것으로 식사전후 마시면 몸이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특히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해 배설을 촉진하고 식전 포만감을 증가시켜 20~30대 여성에게 인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녹차원은 ‘청정지역에서 자란 국내산 녹차 현미녹차’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깨끗한 청정지역, 친환경 직영다원, 우수농산물인증 찻잎을 컨셉으로 국내산 녹차만을 담아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즐길 수 있게 제조했다. 녹차원 관계자는 “녹차원의 새로운 녹차라인은 찻잎의 생산에서부터 최종제품까지 일원화된 최고 품질의 녹차를 의미한다”며 “높아진 품질기준을 통해 차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aT 농산물유통공사가 식용콩 공급가격을 인하하고 IP콩(소포장 정선콩 Identity Preserved)공급을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콩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1일 aT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두부 등 실수요업체에 직배 공급 콩 가격을 Kg당 30원 인하해 1020원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T는 작년 곡물파동 이전에 원료를 이미 확보해 현 국제곡물 시세보다 낮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aT는 두부, 두유, 장류 등 실수요업체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고품위 IP콩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600톤에 이어 올해는 1000톤을 고품위 소포장 정선콩 형태로 공급한다고 전했다. aT관계자는 "실수요업계의 반응이 좋아 올 하반기 추가로 3000톤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1만톤 이상으로 공급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곡물파동의 장기화 전망과 Non-GM콩의 수입 점점 어려워짐에 따라 다양한 수입방안을 모색 중이라 밝혔다. 이를위해 aT는 그동안 미국, 중국 등 일부 국가에 의존해온 Non-GM 식용콩에 대한 수입시장을 러시아, 브라질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데 특히 5월경에는
호주는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체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토니 버크(Tony Burke.39) 호주 농수산임업부 장관은 10일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 호주-뉴질랜드상공회의소 회원들과의 조찬 모임에서 연설을 통해 "한-미 FTA가 체결되면 호주산 쇠고기 수출이 타격을 입게 된다"며 "한-호 FTA도 조기 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문제가 해결되고 FTA가 발효되면 관세 없는 미국산 쇠고기가 한국으로 많이 수출될 것"이라며 "오는 4월말 한국의 국책연구기관이 진행중인 한-호 FTA의 실효성 연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한국 정부와 활발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크 장관은 한국과 호주의 계절이 서로 반대인 점을 감안할 때 호주가 한국이 필요로 하는 농산물을 때맞춰 공급해 줄 수 있어 FTA가 발효되더라도 한국 농가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주 정부는 한국 시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깨끗하고 안전하며 높은 품질의 호주산 농산물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말 집권한 케빈 러드 총
풀무원이 두부 진화(?)에 나선다. 풀무원(대표 남승우)은 10일 두부의 주 원료인 콩에 집중하여 진화된 두부를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이를위해 풀무원은 '콩이 다른 두부, 풀무원 두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수한 두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은 이에따라 농산물 품질관리법에 의한 콩 등급별 기준인 1등급 이상의 콩을 사용하고 두부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꼽히는 황금, 대원, 태광 등 3대 품종만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모든 콩은 철저한 정선작업을 통해 불량한 것은 골라내고 크기가 균일한 콩으로 분류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품종, 산지, 수확일 등 재배에서 생산까지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생산이력 추적시스템을 강화해 제조상의 불신요소를 제거하겠다고 풀무원측은 덧붙였다. 풀무원의 이효율 부사장은 “콩의 질과 신선도가 생명인 두부시장에서 최고의 품종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선별된 1등급 콩만으로 만든 풀무원 두부의 제품력과 생산의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최첨단 생산이력 추적 제도 를 통해 풀무원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최고의 두부를 만들어 두부시장 부동의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사발면에서 발견된 플라스틱 이물질은 제조사측 제조.유통과정에서의 문제가 아닌 소비자 부주의로 인해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농심이 생산한 `육개장 사발면'에서 플라스틱 조각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혼입 경위 등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의 제품 취급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7일 농심측으로부터 문제의 사발면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소비자가 라면을 먹기 위해 정수기의 뜨거운 물을 사발면 용기 안에 붓던 중 정수기 온수밸브가 파손되면서 이물질이 혼입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 따라서 이물질 혼입은 사발면 제조 또는 유통과정에서의 문제가 아닌 소비자 부주의에 의한 것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농심도 식약청의 조사결과 발표에 앞서 10일 오전 밝힌 자체 조사결과 제조공정상 열처리과정을 거친 사발면 용기 안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돼 제조공정상의 혼입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또 사발면은 면발 압연과 절출(절단), 유탕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데 이 공정에 플라스틱 재질의 설비가 없고, 생산설비를
최근 사발면에서 플라스틱 조각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돼 제조사측이 유입경위를 조사한 결과 생산공정에서 이물질이 유입됐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심은 10일 경기도 화성에서 지난 4일 신고된 이물질이 나온 육개장 사발면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생산공정상 열처리 과정을 거치면 라면용기 안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돼 제조과정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육개장 사발면은 압연과 절출(절단), 유탕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데 이 공정에 플라스틱 재질의 설비가 없고 생산설비를 점검한 결과 파손 흔적도 발견되지 않아 생산과정에서 이물질 유입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발면 용기안에서 발견된 플라스틱 조각은 유통과정이나 제품 개봉 후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문제의 사발면을 신고한 제보자는 그러나 "동료 직원이 사발면 뚜겅을 뜯고 물을 부을 때는 라면용기 안에 이물질이 없었다고 했는데 내가 먹으려고 할 때는 면 위에 플라스틱 조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은 자세한 유입 경위와 이물질의 정체를 밝히기
농림수산식품부는 미국정부의 요청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과 관련해 양국 고위급 전문가 협의를 11일부터 농림수산식품부 회의실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10월 1차 기술협의를 가졌으나 양국의 입장 차이 때문에 합의하지 못한 바 있는데 이번 협의는 그 연장선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기술협의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협의에는 한국측에서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 등 7명, 미국측에서는 엘렌 텁스트라 농업부 차관보 등 9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수입위생조건 개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고기삼겹살 전문점 투삼겹이 14일부터 30일까지 '투삼겹과 함께 행복한 4월'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10일 투삼겹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단대점, 봉동점, 익산점 등 3개 매장에서 진행되며 비치된 응모권을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TV, 스쿠터, 드럼세탁기, 산삼 등을 1006명에게 제공한다. 투삼겹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황사 시즌인 4월에, 황사에 효과적인 소고기삼겹살로 황사도 이겨내고 경품 응모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구리공영도매시장에서 경매된 농산물 150건을 수거,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17건에서 허용기준치 이상의 농약성분이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시장에서 경매된 농산물 150건을 무작위 추출, 검사한 결과 참나물, 돌나물, 상추 등 17건에서 프로시미돈 등 잔류농약성분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1116㎏ 전량을 수거, 폐기처분했으며 관련 내용을 유관기관에 통보, 생산자에 대해 행정조치하고 해당품목을 도매시장에 1개월간 반입금지토록했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 1월 수원에 이어 도내에서 2번째로 구리농산물도매시장에 잔류농약을 검사할 수 있는 농산물검사소를 설치했다. 구리검사소에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등 20여 종의 최신 분석장비를 도입하고 10여명의 인력을 상주시켜 24시간 상시 검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연구원은 올 상반기 중으로 안양과 안산농산물 도매시장에도 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하고 조만간 관련 조직을 신설, 장비를 구입할 예정이다.
윤여표 식약청장‘소비자단체장 간담회’ 소비자단체 '현장 중심 행정 펴라' 주문 최근 이물 혼입 등 대형 식품사고 발생으로 국민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청과 소비자단체가 ‘식품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10일 롯데호텔에서 김천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정광모 한국소비자 연맹 회장 등 10개 소비자단체장들을 초청한 가운데,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식품위해사범에 대한 처벌과 수입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를 위해 고의, 상습적 식품위생사범 영업장을 폐쇄하고, 형량하한제를 실시, 불법으로 얻은 이익에 대한 부당이득 환수제 도입, 동일식품으로 다수의 피해발생시 식품 집단 소송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HACCP 제도를 확대하고, 중소업체에 쉽게 적용 가능한 모델을 개발해 사전 예방적이고 과학적인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배석한 최성락 식품안전국장은 “생산국에서부터 현지검사 등 안전관리 강화와, 위해식품차단을 위한 통관단계 검사 강화 등으로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현재 중국, 태국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