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출시돼 어엿한 스물 살이 된 커피음료의 대명사 레쓰비가 새롭게 옷을 갈아 입는다. 롯데칠성음료(대표 : 정황)는 스무 살이 된 레쓰비와 소비자간의 감성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패키지에 '젊은 연인 들의 사랑 느낌'을 적어 공감대를 이끄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한 레쓰비 3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 디자인의 주요 컨셉으로 사랑을 처음 시작하는 젊은 연인들의 감성을 캐릭터와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잠들기 전에 자꾸 생각나는 그녀' '밀어보고 밀어봐도 다시 내게로 돌아오는 그녀' '그녀의 눈을 빼앗아 버린 하늘의 불꽃을 시기하는 마음'에 이르기 까지 총 3가지의 스무 살만의 연인 이야기를 풋풋하고 상큼 발랄한 이미지로 풀어냈다. 한편 롯데칠성은 연간 4억 캔 이상씩 유통되는 레쓰비를 강력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레쓰비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레쓰비 브랜드가 가진 '사랑의 연결고리'라는 감성적 자산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레쓰비의 새로운 타킷들에게도 프로포즈 할 계획이다.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이 PB(Private Brand)제품을 통해 가격인하를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PB상품의 납품업체에 대해 판매장려금이나 판촉비용을 요구한 불공정 하도급 사례가 처음으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PB 납품업체에 대해 남은 물건을 부당하게 반품하고 판매장려금과 판촉행사비를 전가(하도급법 위반)한 롯데마트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728만7000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005년 4월부터 작년 1월까지 세중통상 등 6개사로부터 선풍기, 전기요 등 11가지 생활용품 18억583만1000원어치를 자체브랜드로 납품받으면서 납품업체의 귀책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중 판매하지 못한 1억818만9000원어치를 반품했다. 롯데마트는 또 2005년 1월부터 이듬해 말까지 PB제품을 납품하는 7개사로부터 매입금액의 5.5∼9.9%에 해당하는 4496만2000원을 판매장려금을 받아 챙겼다. 이와 함께 2006년 3월부터 11월까지는 PB상품의 추가 증정 등 판촉행사를 진행하면서 진미식품 등 9개 납품업체에 1억448만4000원의 행사 비용을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대상은 작년 매출액이 9천622억원으로 전년보다 5.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56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9%, 162.2%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가난한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고 들여온 상품과 생산자가 자신의 얼굴을 걸고 재배한 농산물 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제3세계 국가의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공정무역'(fair trade)이 전세계적인 화두가 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공정무역을 통해 들여온 '착한 상품'들은 주로 온라인이나 생활협동조합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입소문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것들도 많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어렵지 않게 '착한 소비자'가 될 수 있다. '아름다운가게'가 판매하는 커피 '히말라야의 선물'은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인기상품이다. 네팔의 오지 마을에서 재배한 커피 생두를 공정한 가격에 들여와 국내 로스팅 전문가가 직접 볶는다. 인터넷 사이트(http://www.beautifulcoffee.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공정무역 전문업체 '페어트레이드코리아'(http://ecofairtrade.godo.co.kr)에서는 네팔에서 생산한 옷과 머플러 등 의류와 도자기.식기류, 생활용품, 팔레스타인산 올리브유 등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선진화된 제조공정과 차별화된 원료로 우리 전통떡의 자존심을 지켜 나갈 것입니다" 전통떡 전문업체 안성떡방의 최동렬 상무는 이런 말로 자신감을 표현했다. 안성떡방은 체계화된 공정과 차별화된 원료를 사용해 어려움에 처한 우리 쌀 소비 확대에 힘쓰고 있는 전통떡 전문업체다. 2005년 설립된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안성떡방'이라는 이름을 높인 것은 기존 떡 업체와 차별화된 철저한 전략이었다. 이런 차별화를 위해 안성떡방은 2006년 6월 HACCP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완벽한 위생시설을 갖추었고 11월부터는 100% 경기미만을 사용해 위생과 품질을 동시에 업그레이드 시켰다. 사실 HACCP을 구축하는데는 말도 많았다. 일부에서는 떡집이 무슨 위생시설이냐며 시샘 어린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안성떡방은 우리 떡도 이제는 세계의 식품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자신감속에 위생과 품질을 한단계 높이는데 힘을 썼다. 이를위해 생산시설 및 규정에 준한 생산 체계에 따른 공장 내외부 위생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라인과 포장라인의 준 청결, 청결지역을 구분하는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제조 및 시설물을 현대화하고 자동화해 위생적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4일 최근 비료, 사료의 가격급등으로 늘어난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양돈 및 한우농가에 사료 구매자금 1조원을 한시적으로 특별지원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현재 사료 외상구매에 따른 이자 부담이 연 12∼24%로 과중하다고 보고 연 3%, 상환기간 1년 조건으로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또 올 하반기 할당관세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사료원료곡물의 관세율을 내리고 올해말 종료되는 배합사료에 적용되는 부가가치세 영세율 기한을 3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비료값 급등에 따른 농가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현행 17% 수준인 유기질 비료 구입비 보조율을 30%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기질 비료 보조단가는 20kg당 700원에서 1천164원으로 높아지며 전체 비료지원 규모는 154만t에서 200만t으로 늘어난다. 인수위는 그러나 화학비료의 사용은 올해 10만t 가량 감축하기로 했다. 홍문표 경제2분과 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땅심'(토지의 체질)부터 바꾸겠다는 이명박 당선인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며 "유기질 비료에 대한 정부지원을
성원엔터테인먼트는 2008년 10월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Erfurt에서 개최되는 제 22회 IKA 요리 올림픽대회에 참가할 선수단을 모집한다.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IKA 요리 올림픽은 지난 2004년 40개국 1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국제적이고 역사 깊은 대회이며 전 세계적으로 재능 있는 조리사들과 제과 제빵사들의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회이다. IKA올림픽은 다양한 경연 카테고리로 나뉘어 국가 대표팀, 지역 대표팀, 제빵 분야, 주니어(23세 이하)전, 개인전 등으로 치뤄진다. 성원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올림픽에 참가가 가능한 개인전 5종목과 단체전 1종목의 출전할 선수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접수는 7월 중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720-1815 및 이메일 food@sife.co.kr로 문의하면 된다.
파리바게뜨(대표 조상호)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사랑을 전하는 초콜릿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파리바게뜨가 발렌타인테이를 맞아 출시한 제품은 초콜릿 35종, 케익 14종 등 모두 70종. 이중 초콜릿 시리즈에서는 '리얼 딜라이트'의 인기가 예상된다. 리얼 딜라이트는 화이트 칼라의 케이스에 리보느올 장식한 '리얼 딜라이트 퓨어', 열정적이고 포인트가 있는 '리얼 딜라이트 레드', 여문 타이포그라피를 활용해 케이스 전면을 포장한 '리얼 딜라이트 레터'가 대표제품이다. 케익류는 하이카카오를 주된 원료로 다크한 맛을 케익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한 '리얼 초콜릿 케익류'가 주목 받을 전망. 초코스폰지에 55% 함량의 다크 초콜릿을 첨가하고 화이트&다크 초콜릿과 딸기로 장식한 '리얼하느 초코케익은 쁘띠 사이즈이기도 해 더욱 눈에 띤다. 또한 화이트 스폰지를 핑크 초콜릿으로 코팅한 후 핑크&화이트 아이싱쿠키로 장식한 리얼 핑크하트와 중앙에 왕관쿠키를 올리고 딸기로 풍성하게 마감한 '마이 프린세스 생크림케익'이 대표적이다.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곶감 72t을 국산으로 속여 유통시킨 혐의(대외무역법 위반)로 수입업자 문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인천항을 통해 4차례에 걸쳐 중국산 곶감 72t(시가 2억원)을 수입한 뒤 `상주시(곶감)'란 글자가 새겨진 8kg 들이 플라스틱 용기에 곶감을 담아 소매업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은 문씨가 39t 가량의 곶감을 이미 소매업자에게 팔았지만 중국산 시세(8kg당 3만원)로 유통시킨 점을 확인, 앞으로는 소매업자들이 소비자에게 중국산 곶감을 국산 가격으로 판매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세관은 유통되지 않은 곶감 33t에 대해서는 `상주시(곶감)'란 글자를 지우고 원산지를 중국으로 표기한 스티커를 붙여 유통토록 할 방침이다. 세관은 설 연휴를 앞두고 중국산 농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조해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일본에서 빚어진 중국산 '농약 만두' 파동으로 국내에서도 중국산 만두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그동안 중국산 식품을 둘러싼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중국산 가공식품의 수입도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확인 결과 문제의 만두를 생산한 중국업체의 제품이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보이고 있다. ◇뷔페식당, 중국음식점에 주로 공급 = 식약청은 지난달 31일 수입식품자료와 중국 주재 식약관을 통해 중국 정부에 확인한 결과 해당업체의 제품은 한국에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산 식품이 쏟아져들어오고 있어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이 같은 사건이 터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남아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수입된 중국산 만두는 2654톤에 이른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들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트 등 소매점보다는 뷔페식당과 중국음식점에 주로 공급되고 있다. '춘권'으로 불리는 중국식 만두는 중국산인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소비자들의 불안이 확산되자 식약청은 지난달 31일 중국산 만두에 대해 농약검사를 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