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우리나라 막걸리는 몇 종류나 될까? 50종? 100종?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전국에 등록된 제조장만 825곳으로 여기에서 총 1500여 종의 막걸리가 생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중 10인 이상 제조장은 단 50곳 미만. 대부분 영세한 규모로 지역 내에서만 유통되는 탓에 그간 소비자들은 다양한 막걸리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홈플러스(사장 김상현)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전국 유통망을 갖추지 못한 지역 막걸리 중에서도 맛과 품질이 뛰어난 상품을 엄선해 판매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유통망의 한계와 더불어 최근 세계 맥주 및 와인의 성장에 치여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우리 막걸리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국내산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자 지역 막걸리 발굴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홈플러스 전체 주류 매출에서 막걸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5.5%에서 2013년 5.3%, 2014년 5.0%, 2015년 4.4%, 2016년 3.9%로 5년간 지속 감소세를 보여 왔다. 이번 홈플러스가 선보이는 막걸리는 충남 당진시 신평면 금천리 신평양조장의 ‘백련생막걸리’(750ml, 1500원)
[푸드투데이= 이윤서 기자]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밥 대신 빵을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 중 식사 대용 식빵의 매출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10일 식품산업통계에 의하면 식빵의 매출은 지난 2012년 691억 9600만원, 2013년 742억1300만원, 2014년 759억 5800만원, 2015년 790억 32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통계청이 발표한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65.1kg, 2015년 62.9kg 으로 3.4%떨어진 반면에 보리쌀 밀가루, 특히 잡곡류, 견과류 등이 지난 해보다 1.1% 증가했다. 쌀의 소비량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잡곡류 사용이 늘어난 것은 빵의 식재료 변화를 나타낸 지표라 할 수 있다. 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 나면서 곡물, 견과류 등의 재료를 기반으로 하는 웰빙 식빵 비중이 늘어 났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트랜드를 반영하듯 최근 다양한 재료로 다양한 맛을 내는 식빵 전문 빵집이 많이 생겨 나고 있다. 입맛이 까다로워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소 비싼 가격이 높더라도 품질을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와 잘 부합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성수동과 정자동, 가로수길에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미래 유망 품목인 김, 새우, 넙치, 해삼 양식을 집중 육성해 2020년대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 2015년 전남지역 양식수산물 생산액은 1조 128억 원으로 전국의 50%를 차지했다. 2016년에는 10월 말 기준 1조 496억 원으로 2개월 앞당겨 1조 원을 달성했고 연말까지 1조 2000여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수산양식어업을 2020년대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키워나기기 위해 올해 미래 유망 품목에 대해 신규 어장 개발, 투자 확대, 현안 문제 개선 등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매년 수출이 늘면서 올해 4억 달러 수출이 예상되는 김 양식은 지난해 6500ha 어장 개발에 이어 올해도 3500ha를 신규 개발한다. 이를 통해 양식생산액을 2015년 2천550억 원에서 2020년 5천여억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수입 의존도가 92%로 높은 새우 양식은 국내 시장성이 매우 밝아 기후변화 대응과 수산물 소비트렌드 변화 적합 품종이다. 이에 따라 ICT 어장환경관리시스템 구축, 첨단양식시설 신규 투자, 여름철 어장관리 교육 등을 통해 2020년대까지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청주시는 AI 위험요소 사전제거를 위해 사육규모 100수 미만인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하여 일제 도태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상대적으로 차단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 발생으로 인한 방역기간 연장 및 인근농가 예방적 살처분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로 시는 9일 각 구청 및 읍면직원을 총동원해 우선, 산란계, 종축농가의 인근 가금류 사육농가 및 방역대 3km 반경 농가를 대상으로 가금류 수매 및 도태를 추진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선제적 도태는 시의 주도하에 농가동의를 받아 이뤄지는 것”이라며 “농가 방문 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도태 시에는 농장 소독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시 관계자는 AI를 차단하기 위하여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지만 행정기관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농장주가 철새차단 및 농장내외부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우리의 설날과 같은 중국의 전통 명절인 춘제 행사을 인천에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주한중국문화원주관으로 한․중 설맞이 행사인 '2017 환러춘제(歡樂春节)'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차이나타운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환러춘제(歡樂春节)’는 중국 문화부에서 2010년부터 시작한 중국 최대 규모의 해외 중국춘제문화 브랜드이다. 중국문화부는 국가 상관부위원회와 각지의 문화단체 및 재외기관과 함께 공동추진하고 있다 '2017 환러춘제(歡樂春节)'는 한국에서 7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후난성 무형문화유산전시 및 시연, 갑골문 서화전, 후난성 민족음악단 공연, 중국 사자춤 공연 및 문화단평영상 상영, 차이나타운 퍼레이드 등 다양하고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될 계획이다. 11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추궈홍(邱國洪) 중국대사, 위신롱(禹新荣) 후난성문화청 부청장, 스루이린(史瑞琳) 주한중국문화원장 등 200여명의 주요 내빈 리셉션과 전시 및 공연 개막식을 G타워에서 갖는다. 후난성 무형문화유산, 갑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세계인에게 선보일 강원도 및 시군대표음식을 한자리에서 맛 볼 수 있는 '강원도 대표 먹거리관'이 G-1년 기념 평창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운영된다. 강원도 대표 먹거리관은 강원나물밥, 시군대표음식, 우수외식업지구 음식, 전통음식, 특선‧즉석음식을 취급하는 업소 중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26개 업소를 선정해 운영하게 되는데 시군 농정‧위생 부서에 신청해 적격업소 검토 후 최종 결정된다. 참가신청은 9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가능하며 참가신청서, 영업신고증, 사업자등록증, 위생교육증, 조리방법(레시피) 등을 제출해야 한다. 도는 "이번 G-1행사에 참가하는 업체는 2018 올림픽 기간에 운영하는 G-푸드 플라자 사업 참가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홍보‧마케팅을 지원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강원도 대표먹거리의 우수성 홍보와 인지도 상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넥스트(NEXT) 경기농정’ 실현을 위해 올해 농정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1.9% 늘어난 5810억 원을 확보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넥스트(NEXT) 경기농정 관련 사업에 전체 농정예산의 절반 이상을 편성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 농정예산은 지난해 본예산 5192억 원보다 618억 원 증가한 액수로 부문별로는 ▲농업·농촌 부문 4258억 원(711억 원 증액) ▲임업·산촌 부문이 852억 원(41억 원 증액) ▲해양수산·어촌부문 387억 원(104억 원 감액) ▲기타 사업비·행정경비 313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57%인 3,313억 원이 넥스트(NEXT) 경기농정 관련사업 94개에 편성됐다. 넥스트(NEXT) 경기농정은 2015년 기준 4,100만 원의 경기도 농가소득을 2020년까지 5,000만 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경기도의 농정비전이다. 도는 ‘건강한 먹거리, 행복한 소비로 농가소득 전국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10일 비전을 수립하고 ▲안심먹거리 제공 ▲다팜(Farm) 플랫폼 구축 ▲농가소득 향상 등을 3대 실천목표로 세웠다. 도는 올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 전문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가 이달 20일까지 ‘2017 설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농·특산물과 선물세트를 한정수량으로 할인 판매하는 ‘한정특가전’과 선물코너를 개설해 판매하는 ‘품목·가격별 추천상품전’으로 진행된다. 한정특가 상품기획전에서는 경기도지사인증 G마크 상품을 포함해 경기사이버장터가 추천하는 20여 개 상품을 각각 최소 6%, 최대 47%씩 할인 판매한다. 이벤트 상품으로 ‘저온숙성 재래구이 김 캔세트’는 정상가 3만원에서 47%를 할인해 1만6000원에 판매되고 ‘가평잣 선물세트’는 2만9900원으로 정상가 3만5000원 보다 15% 할인됐다. 또 설에 많이 구매하는 한우세트는 8만5000원, 14만 원의 세트가 7만 원, 11만 원으로 각각 10~20%씩 값을 내렸고 이 외에도 사과, 버섯, 떡국떡, 한과 등 명절 제수용품이 할인 판매된다. 품목별 추천 상품 코너에서는 쌀, 과일, 한과, 떡, 한우, 건강식품 등 경기사이버장터 대표상품 150여 개를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가격별 추천 상품 기획전에서는 3만 원 이하의 알뜰형부터 3~7만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육류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 을 맞아 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도축장을 조기 개장하고 휴일에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2016년 인천지역 도축장(삼성식품) 하루 평균 도축 수는 소 50마리, 돼지 1500마리였다. 올 들어 1월 현재 하루 평균 도축 수는 소 100마리, 돼지 1600마리로 약간 늘어나는 추세이며 육류 성수기인 설을 앞두고 25일까지는 도축 물량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9일부터 포유류 도축장 개장시간을 기존 오전 8시에서 오전 7시로 1시간 당기고 토요일인 14일과 21일 휴일에도 개장해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출하 가축에 대해서는 철저한 생체·해체 검사를 통해 결핵, 백혈병 등 인수공통 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가축이동이 많아지는 만큼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의거 우제류 가축의 생체검사와 해체검사를 꼼꼼히 실시하고 구제역 예방접종확인서 휴대와 가축운반차량 및 운반자의 소독여부를 철저히 확인 할 방침이다. 도축·가공·유통·판매단계에서 식육중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FTA에 대응하고 인천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60억원 규모의 농어촌진흥기금 보전 융자지원사업을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기금 보전 융자사업은 농·어업 생산성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농업부문의 영농시설, 제조·가공시설 설치 등과 수산업 부문의 선박엔진, 어구 교체 등에 필요한 시설자금과 농수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유통개발비, 축산의 종축·사료구입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 구분해 각각 지원하게 된다. 인천시는 농어가 부담경감을 위해 시설자금은 농·어가당 1억원 이내, 생산자 단체는 3억원 이내로 2년 거치 5년 균분 상환하며, 운영자금은 농·어가당 5천만원 이내, 생산자 단체는 2억원 이내로 2년 거치 일시 상환하게 했다. 융자금에 대한 이자율은 농·어업인의 신용등급 또는 담보 조건별로 융자기관(농협)의 변동금리를 적용하며 대출금리 중 기금으로 연 3.0%를 고정해 보전해 주고 나머지 이자차액은 농가에서 납부하면 된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관내 농·어업인 및 생산자 단체는 각 군·구청에 비치된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농업분야는 관할 군·구청 농정담당부서에, 수산분야는 수산담당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