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고기에서 나오는 신종 유해물질 `벤조피렌'을 줄이기 위해서는 석쇠보다는 불판을 사용하는 등의 식생활 습관 개선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벤조피렌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문답형식으로 된 소책자 '벤조피렌에 대해 알아봅시다'를 1일 발간 배포했다. 다음은 문답형식으로 정리한 소책자의 주요 내용. ▲식품 중 벤조피렌은 어떻게 생성되나? --벤조피렌은 사람에 대한 발암물질로 식품을 가열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식품의 고온 조리 시 주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될 때 생성된다. ▲벤조피렌은 주로 어떤 식품에 있을까? --지방 함유식품이 불꽃과 직접 접촉할 때 가장 많이 생성되므로 검게 탄 고기에는 벤조피렌이 있다. 그러므로 식품이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벤조피렌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식생활에서 벤조피렌은 숯불구이 등에 많다. 불꽃이 직접 고기에 닿지 않도록 석쇠보다는 불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검게 탄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조리하며 검게 탄 부분은 제거하면 벤조피렌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라.경기.충청도에 이어 경상도에서까지 발견됨에 따라 사실상 전국 확산 단계에 접어들었다. 정부는 방역 대상을 재래시장과 소규모 운송차량으로까지 넓히는 등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사후 약방문 식의 대응만으로도 힘겨워하는 모습이다. ◇ 한 달 만에 전국으로 퍼져 30일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울산 울주군 웅촌면 토종닭 농장 건이 조만간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고병원성 AI 양성 판정 건수는 모두 30건으로 늘어난다. 일자별로 정리하면, ▲ 김제(3일 판정) ▲ 정읍 영원(7일) ▲ 정읍 고부(8일) ▲ 정읍 영원(9일) ▲ 김제 5곳과 전남 영암(12일) ▲ 김제 5곳(13일) ▲ 나주.김제.정읍 등 5곳(14일) ▲ 경기 평택(16일) ▲ 전북 순창 및 김제 용지.백구(17일) ▲ 전북 정읍 소성(18일) ▲ 김제 금구(20일) ▲ 전북 익산 여산.용동(23일) ▲ 충남 논산 부적(25일) ▲ 울산 울주 웅촌(5월 1일 예정) 등의 순이다. 이달 초 전북 김제에서 시작돼 주로 전라도 지역에서 빠르게 번지던 AI는 지난 16일 경기 평택으로 북상했고,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30일 화장품 중 배합한도 성분의 분석방법 지침을 담은 ‘화장품 중 배합한도 성분 분석법 가이드라인’ 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가이드라인은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파라벤류 등 20여 종의 살균보존제를 동시 또는 단독으로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수록하고 있다. 또한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등 10여 종의 자외선차단제에 분석방법과 배함한도 성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식약청은 "가이드라인은 화장품에 사용되는 배합한도 성분에 대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화장품의 품질검사를 담당하는 기관 및 화장품 제조(수입)업소에 배포돼 국내 유통 화장품의 안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중 배합한도 성분 분석법 가이드라인의 상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www.kfda.go.kr)의 화장품정보방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름을 앞두고 면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면시장 규모는 1조5000억원대. 하지만 여름은 계절적 요인으로 상대적으로 면수요가 줄어드는게 사실이다. 더우기 올해의 경우 더위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온면 수요는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업체들은 여름 면 상품을 내놓고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팔도비빔면 등 전통적으로 여름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야쿠르트는 라면의 진하고 매콤한 국물맛과 냉면의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팔도냉라면'을 출시했다. 팔도냉라면은 일반라면과 달리 면을 삶은후 차가운 물과 액상스프, 건더기 스프를 넣으면 손쉽게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회사측은 "팔도비빔면이 뜨겁고 매운 맛을 고정된 라면의 이미지를 탈피시켰다면 팔도냉라면은 기존 비빔면의 특징에 국물의 시원함까지 담았다"고 전했다. 대상 청정원은 100% 국산 통밀과 메밀을 사용해 씹을수록 고소하고 쫄깃한 면발과 한우 육수가 일품인 '우리밀 냉면을 출시했다. 종류는 '우리밀 한우육수 물냉면', '우리밀 동치미 물냉면', '우리밀 메밀싹 물냉면', '
부작용 우려가 높은 향정신성 식욕억제제가 지나치게 많이 사용되고 있어 보건당국이 사용상 주의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향정신성 식용억제제 약물이 한번에 여러가지 처방되는 등 시판 허가된 내용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의료계에 안전성 서한을 발송하고 제약업계에도 자정 노력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시판허가 내용에 따르면 이들 약물은 비만지수 30이 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 이내로 쓰되 다른 식욕억제제와 같이 쓰지 않도록 돼있다. 그러나 일선 비만클리닉 등에서는 이런 허가사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식약청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처방시 유의사항을 담은 안정성 서한을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등 전문가 단체에 발송하고 해당 제약사에도 허가사항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영업활동을 하도록 자정 노력을 요청했다. 식약청은 또 병의원, 약국 등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취급업소에서 마약류 취급자 의무사항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감시를 강화하고 소비자 단체와 반상회를 통해 일반인 대상 홍보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
지식경제부는 30일 선진국 수준의 설비를 갖추고 임상시험용 의약품제조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생물산업기술 실용화센터'(이하 실용화센터)가 이날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에서 개소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운영하는 실용화센터는 바이오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능검증에 필요한 시약 위탁생산이 주사업으로 단백질 치료제, 항체, 백신 등 각종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과 미생물 발효공정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1997년부터 총 964억원을 들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인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충족하는 설비를 갖췄다. 그간 국내 바이오기업들은 규모가 영세해 cGMP 기준에 맞는 독자적 생산설비를 갖추기 어려웠다. 실용화센터는 개소식과 함께 치료용 항체 전문 생산기업인 이수앱지스와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실용화센터와 이수앱지스는 오는 8월부터 1년 간 염증치료제 ISU201과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지방대사 이상증(고셔병) 치료제 ISU302의 임상시험용 시료, 항혈전 치료제로 시판
디아지오코리아의 대표 브랜드인 '조니워커'는 5월 8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1층에서 인간문화재 목아 박찬수 선생이 조니워커 블루라벨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하는 목조각 작품의 시연과정을 직접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조니워커 블루라벨과 인간문화재 작품이 공통으로 갖는 희소의 가치를 알리면서도, 조니워커 블루라벨이 전통문화 보존 및 후원에 앞장서고자 하는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인간문화재이자 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 이사장인 목아 박찬수 선생은, 조니워커 블루라벨의 품격과 가치를 '골드', '블루', '레드'의 세 가지 테마의 목각으로 형상화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완성된 목조각 작품은 조니워커의 마스터 블랜더들이 브랜드 창시자 존 워커의 생애를 기념하기 위해 헌정한 스페셜 패키지인 '조니워커 블루라벨 1805'(소비자가 2000만원)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기념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5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로비에서 조니워커 블루라벨만의 희소성과 명품의 가치를 체험하기 위한 '월드 오브 블루' 행사가 진행되며, 이 자리에는 '조니워커 블루라벨 1805',
정부는 29일 오전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닭과 오리고기의 포장유통을 확대하는 내용의 `축산물 가공처리법' 시행령 개정령 등을 심의.의결한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축산물 유통과정에서 미생물 등의 오염을 막기 위해 포장유통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도축업자는 닭.오리고기의 1일 평균 도축 수가 8만마리 이상인 업자에서 1일 평균 도축 수가 5만마리 이상인 업자로 그 대상이 확대된다. 또 축산물 가공품의 위생적 관리를 위해 `축산물 유통전문 판매업'이란 업종을 신설, 유통업체가 다른 업체에 의뢰해 가공.포장처리한 축산물을 자신의 상표로 유통, 판매할 경우 이 업종으로 신고토록 했다. 정부는 창업투자회사의 벤처업체 투자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창투사의 중소기업 경영참여 요건을 중소기업청장 승인 등을 사전 신고사항에서 사후 준수사항으로 전환하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시행령 개정령안도 의결한다. 개정령안은 다만 단기차익을 노린 무분별한 인수합병이나 장기적 경영지배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투사의 경영참여 이후 6개월간 주식매각을 금지하고 7년 이내에는 매각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또 창투
배추김치 제조업소에도 식품위생관리시스템인 HACCP가 의무화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배추김치 생산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배추김치제조업소에 대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최근 고시했다. 배추김치제조업소 HACCP 의무적용 계획에 따르면 연매출액 20억원 이상이면서 종업원수 51명 이상 업체는 올해 12월부터 HACCP이 의무화되며 2년 간격으로 연매출액 5억원 이상이며 종업원수 21인 이상 업체, 연매출액 1억원이상이며 종업원 6인 이상 업체로 확대된다. 2014년부터는 전 배추김치 제조업소에서 HACCP를 실시해야 한다.
하이트맥주(대표 김지현)가 출시 15주년을 맞아 맛과 디자인을 대폭 바꿔 리뉴얼한 '하이트'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 원료를 보강하고 새로운 공법을 도입해 맛과 향을 더욱 신선하고 상쾌하게 했으며 상표도 새롭게 바꿨다. 새 상표는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젊은 감각이 묻어나도록 했으며 현대적 감각의 슬림(Slim)한 서체로 디자인한 로고는 다이나믹하고 활력이 넘치는 이미지와 함께 화이트로 표현해 깨끗함과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색상은 세련된 실버의 바탕 위에 세계적인 트랜드인 터키블루와 오렌지를 적용해 시원하고 상쾌한 하이트만의 개성을 표현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새로워진 하이트는 고급 아로마호프를 기존보다 대폭 늘려 향은 더욱 상쾌하고 거품은 더욱 풍부해졌다. 또한 콜드존(Cold Zone) 여과공법과 산소차단 시스템(Air Blocking System) 등을 새롭게 도입해 하이트맥주만의 맞춤식 발효시스템인 신선도유지시스템(Fresh Taste Keeping System)을 보강했다. 하이트맥주는 제품 컨셉트를 'Clean, Crisp and Fresh'로 정하고 이를 강조하기 위해 병맥주 목상표에 로고 대신 표기했다. 업그레이드된 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