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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면시장 '차가운 전쟁'

여름을 앞두고 면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면시장 규모는 1조5000억원대. 하지만 여름은 계절적 요인으로 상대적으로 면수요가 줄어드는게 사실이다.

더우기 올해의 경우 더위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온면 수요는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업체들은 여름 면 상품을 내놓고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팔도비빔면 등 전통적으로 여름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야쿠르트는 라면의 진하고 매콤한 국물맛과 냉면의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팔도냉라면'을 출시했다.

팔도냉라면은 일반라면과 달리 면을 삶은후 차가운 물과 액상스프, 건더기 스프를 넣으면 손쉽게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회사측은 "팔도비빔면이 뜨겁고 매운 맛을 고정된 라면의 이미지를 탈피시켰다면 팔도냉라면은 기존 비빔면의 특징에 국물의 시원함까지 담았다"고 전했다.

대상 청정원은 100% 국산 통밀과 메밀을 사용해 씹을수록 고소하고 쫄깃한 면발과 한우 육수가 일품인 '우리밀 냉면을 출시했다. 종류는 '우리밀 한우육수 물냉면', '우리밀 동치미 물냉면', '우리밀 메밀싹 물냉면', '우리밀 열무비빔냉면' 등 4종이다.

이중 '우리밀 한우육수 물냉면'은 국내산 한우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구수하면서도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며 '우리밀 동치미 물냉면'은 종가집 동치미 국물을 사용해 시원하고 잘익은 국물맛이 그만이다.

또한 동치미 김치가 별도로 들어 있어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아삭한 김치 맛을 함께 맛볼 수 있으며 겨자소스도 별첨하여 기호에 맞게 맛을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