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지역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에 대해 화성시를 제외한 경기도내 시군 자치단체가 예산분담에 동의함에 따라 다음 달부터 초등학교 무상급식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30일 경기도교육청과 시군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중 무상급식 미시행 22개 시군에 예산분담(대응투자) 협조를 요청한 결과 이 중 21개 시군이 추경예산안에 관련예산을 편성했거나 반영할 계획이라고 통보해왔다. 다만 화성시는 지난 7월 도시 5~6학년 무상급식 예산 분담액을 편성했으나 시의회가 지난달 전액 삭감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의 경우 교육청 예산만으로 6학년부터 먼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양시는 도시 5~6학년 이외에 학생수 300명 미만 10개 소규모 학교 전 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도시 초등학교 5~6학년 21만8000명의 급식비 절반인 192억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으며 도의회는 다음 달 1~17일 정례회에서 이를 심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무상급식 예산안은 이번 무상급식 예산안은 지난해 7월과 12월, 올 3월 제출돼 모두 삭감됐으나 6.2지방선거에서 도의회가
경기도 신선계란이 다음 달 초부터 싱가포르에 수출된다. 도는 지난 5월20일 외국 농산물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는 싱가포르 정부기관 AVA로부터 연간 230억원 규모의 신선계란 수출을 허가받아 다음 달 초부터 수출길에 오른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싱가포르 수출을 위해 지난해 5월 현지 바이어 초청행사를 시작으로 농림수산식품부, 농수산유통공사와 협력해 살모낼라균 자료, 수출지원서 평가 등 AVA의 심사와 싱가포르 검역원의 내방 현장 실사 등을 통과했다. 올 하반기 수출하는 신선계란은 총 33만개로, 싱가포르에서 소비되는 신선계란의 2% 정도다. 도는 경기도 신선계란이 현재 싱가포르 99.8%를 점유한 저가 말레이시아산보다 품질이 월등하고 일본산보다 가격경쟁력도 좋아 앞으로 점유율을 23%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싱가포르지사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면적은 작지만 농산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세계 외식산업 식자재 분야 진출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싱가포르 시장 진출은 유럽 등 해외 시장 수출 확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도는 수원시 캐슬호텔에서 경기도
인천시 옹진군은 올해 영흥면 시설하우스에서 생산된 '섬 포도' 5t, 2천만원 상당을 베트남에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영흥면에서는 포도 생육에 유리한 기후.지리적 여건과 20년 이상 포도를 재배해온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타 지역보다 당도가 높고 질이 좋은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인데도 시장개방형 경제를 추구하고 국민소득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며 "베트남 현지 반응이 좋으면 노지포도가 집중 출하되는 9월 중 수출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추와 무, 감자 등 채소 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생육 부진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반면 학교 개학으로 급식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6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학교 개학에 따른 급식 물량이 늘어나며 1포기당 2780원으로 지난주보다 180원(6.9%) 올랐다. 주로 강원지역에서 출하되는 무는 이 지역의 잦은 우천으로 일시적 출하량 감소를 보인 반면 학교 급식 물량 증가로 1개당 가격이 2890원으로 지난주보다 720원(33.2%) 상승했다. 감자(1㎏)도 전주보다 90원(5.8%) 오른 1650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대파는 산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며 출하량이 늘어난 반면 소비는 일정량을 유지해 1단이 전주보다 60원(2.8%) 내린 2070원에 팔리고 있다. 과일류로는 토마토가 잦은 비로 출하량이 오른 반면 출하 끝무렵에 다다른 참외와 경기지역에서 출하량이 늘고있는 복숭아는 내림세를 보였다. 토마토 4kg은 1만6500원으로 지난주보다 4600원(38.7%) 올랐고, 참외 3kg은 600원(4.8%) 내린 1만1900원, 복숭아 4.5㎏은 2000원(5.1%) 내린 3만75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이달 16일 국내 프랜차이즈 처음으로 5000점을 달성하고 26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공군회관점 등 전국 8곳에서 5000점 기념점포 오픈식을 동시에 갖는다. 5000점 기념점포가 전국 8곳으로 정해진 것은 상징성 뿐 아니라 2015년 8000점 달성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전국 6대 권역에 카페형, 생활 밀착형, 미니형, 지역특화형 등 훼미리마트가 지향하는 차별화 컨셉을 대표하는 점포들로 선정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앞으로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한민국의 한 구성원으로, 가맹점의 신뢰와 만족을 실현하는 가맹점 본사로서 질적 성장을 추구함으로써 국민의 편리한 생활을 책임지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 판매 10월부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 클럽, 메가마트 등 5개 유통업체 매장에서 일회용 비닐 쇼핑백을 살 수 없으니 소비자들은 미리 장바구니를 준비해야 한다. 환경부는 25일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5개 대형 유통업체와 '1회용 비닐 쇼핑백(비닐봉투) 없는 점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개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전국 350개 매장은 10월부터 일회용 비닐봉투를 판매하지 않는다. 환경부와 각 유통업체는 소비자의 불편을 줄이고 일회용 비닐봉투가 없는 점포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려고 다양한 규격과 재질의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매장에서 사 쇼핑백 대용으로 사용하고 가정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사용할 수 있도록 10ㆍ20ㆍ30ℓ 등 다양한 규격으로 제작된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두께를 두껍게 해 내구성을 높이고 손잡이를 부착해 운반하기 쉽도록 제작되지만 가격은 기존 쓰레기 종량제봉투와 같다.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점포가 운영됨에 따라 기존 비닐 봉투 유상판매, 장바구니 이용고객 현금할인 등은 폐지된다. 일회용 비
'마블링 No.9 한우', '홋카이도산 털게', '금(金)멜론', '명인 황제김치', '삼천포 화어'….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올 추석 선물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고객들의 시선을 잡아끌 만한 색다른 선물 세트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농림식품수산부 지정 명인인 김순자 씨가 만든 '김순자 명인 황제김치'(19만8000원) 세트와 돈연스님이 사찰 방식으로 만든 '돈연스님 겹간장 장아찌 세트'(15만원)을 선보였다. 또 희귀 한우인 칡소의 고급 부위로 구성한 '전통한우 칡소 세트'(55만원)를 100세트 한정 판매하고 샴페인 병 레이블과 선물상자에 앤디 워홀 작품을 입힌 '돔페리뇽 2000-앤디 워홀 컬렉션'(27만3000원)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순금을 전기 분해해 증류수에 녹이는 기술로 재배해 일반 멜론보다 30%가량 비싼 12만5000원짜리 '금멜론 세트'를 250세트 한정 판매한다. 또 일반 쥐포와 달리 머리와 뼈를 제거하고 꼬리에 천연색소를 물들여 만드는 '삼천포 화어'도 30만원짜리 세트로 구성해 100세트만 판다. AK플라자
홈플러스는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레이킨스몰에 118호점인 킨텍스점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백화점, 영화관 등이 함께 있는 복합쇼핑몰에 자리 잡은 것은 처음이다. 킨텍스점은 영업면적 1만1759㎡(3600평)로, 지하 1층∼지상 1층은 쇼핑 공간, 지하 5∼2층은 주차 공간이다. 쇼핑 공간에는 해외 명품 브랜드를 모아놓은 '오르루체 명품관'과 여성 고객을 위한 '샐러드 코너', '몸짱존', 인근 학교 학생들을 겨냥한 '대용식 코너', 파티용품을 한데 모은 '파티존' 등이 들어선다. 또 점포 인테리어에 친환경적 요소를 활용했고 문화센터에는 지역 최대 규모인 480여 개 어린이 강좌를 여는 등 지역 문화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홍화룡 킨텍스점장은 "복합 쇼핑 문화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2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경기도 내 시.군 곳곳에서 자체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센터(학교급식센터) 설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학교급식센터를 시.군별로 설치하는 것보다 도내에 광역센터 1곳을 설치, 운영하는 것이 비용면에서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승용 박사는 23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시행된 'G마크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타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국 박사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에 1곳씩 학교급식센터를 설치할 경우 405억원의 시설비와 연간 385억원의 운영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또 양평과 안성, 광주, 고양 등 4곳에 거점 급식 물류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면 260억원의 설치비와 연간 222억원의 운영비가, 현재 도가 조성 중인 광주 친환경물류센터에서 도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총괄할 경우 120억원의 시설비와 연간 124억원의 운영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군별로 급식센터를 설치하는 것보다 1곳의 도단위 급식센터에서 학교급식 재료를 공급하면 설치비를 70.4%, 연간 운영비를 67
풀무원건강생활은 5월 출시한 다이어트 음료 '슬림업 HCA 플러스 2'가 3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전용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으로, 홈쇼핑의 10차례 판매 방송에서 90%가 넘는 90만3천개가 팔렸다. 풀무원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몸매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30∼4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끈 덕에 단기간에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