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홍삼쌀맥주'를 상품화해 오는 11월 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대곶면 대명리 경기서부인삼유통센터 2층 1200여 ㎡ 규모에 '홍삼쌀맥주 갤러리'를 설치, 11월 초 개장해 홍삼쌀맥주를 판매할 예정이다. 홍삼쌀맥주는 병이 아닌 페트병에 담아 갤러리 방문객에게 팔거나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유리잔에 담아 판매한다. 김포파주인삼농협이 운영할 갤러리에는 홍삼쌀맥주 판매 외에 김포 인삼 재배법과 먹는 법을 홍보하는 교육장, 인삼을 원료로 한 과자와 건강환, 영양갱 등을 전시 판매하는 전시관 등을 갖추게 된다. '에너진'으로 명명된 이 맥주는 밀 30%와 보리 10%, 쌀 60%의 비율로 혼합 숙성해 만들어지고 발효 과정에 인삼보다 인체에 흡수가 잘되는 홍삼 추출액을 추가하게 된다. 도수는 일반 맥주와 비슷한 4.5도이다. 지난 2007년 10월 지역 특산물인 쌀과 인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홍삼쌀맥주를 제조, 특허를 받았다. 시는 또 경기서부인삼유통센터 옆에 1810여㎡ 홍삼쌀맥주 및 홍삼 농축액, 인삼 가공품 등을 만드는 시설을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 공동 주관의 '201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4년 연속 대형할인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S-SQI는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해본 소비자들에 대한 품질만족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산업군별 서비스품질 수준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종합지표다. 홈플러스는 2007년 68.9점으로 대형할인점 서비스품질지수 최고점을 달성한 이후 2008년 71.3점, 2009년 71.5점, 2010년 71.9점으로 매년 점수가 높아졌다. 설도원 홈플러스 전무는 "지금껏 한국 유통산업을 이끌어 온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로 최고의 고객가치를 실현하는 유통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22∼24일 월드점, 서울역점, 중계점 등 전국 61개 점포에서 배추를 1망(3포기)당 8000원에, 무를 1개당 1980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배추는 1포기당 3800원, 무는 1개당 3980원인 롯데마트 현재 판매가보다 각각 37.8%, 50.3% 할인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강원도 대관령 원예농업협동조합과 산지 직거래를 통해 배추 5만포기, 무 5만개를 준비했으며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종철 채소곡물담당 MD(상품기획자)는 "최근 1주일 새 배추와 무 가격이 안정화하고 있으나 작년보다는 다소 비싼 만큼 산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려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때 포기당 1만500원까지 치솟았던 배추가 연말 폭락설로 포기당 1900원에 파는 대형마트의 예약판매에서도 인기를 잃고 있다. 배춧값 폭등으로 국내에 들어온 중국산 배추 역시 국산 배춧값이 빠르게 안정되면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가 지난 15일부터 배추 1포기당 1900원에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나 예약판매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이마트는 24일까지 열흘간 매일 자정부터 하루 5만포기씩 포기당 1900원에 주문을 받고 있다. 예약 구매자는 1인당 12포기까지 구입할 수 있고, 12월 1∼10일 중 지정한 날짜에 해당 점포에서 직접 받아갈 수 있게 했다. 예약판매 첫날인 15일에는 오전 7시52분에 5만포기가 모두 예약됐고, 둘째날인 16일에는 26분만에 예약물량이 소진됐다. 그러나 예약판매 사흘째인 17일에는 예약물량 소진 시점이 오전 11시55분으로 늦어졌고 급기야 18일에는 5만포기 중 99%만 팔렸다. 19일에는 예약주문량이 판매물량의 절반 수준인 2만5000포기로 뚝 떨어졌다. 지난 16일부터 하루 5만포기씩 포기당 1850원에 배추 예약 판매를 시작한
경기 변동에 따라 우유의 선호도가 달라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편의점업체 GS25에 따르면 경기가 좋을 때는 가공우유가,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흰우유가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우유 판매량 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경기가 좋지 않았던 지난해 상반기에는 흰우유 판매 증가율이 가공우유를 앞섰으나 경기가 좋아지기 시작한 올해는 가공우유가 흰우유의 판매 증가율을 웃돌았다. 특히 지난해 9월까지는 흰우유 판매증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지난해 10~11월에는 흰우유와 가공우유 판매증가율이 비슷했고, 12월부터는 가공우유가 흰우유를 앞서기 시작했다. 이달들어서도 18일까지 가공우유 판매량 증가율은 39.9%로, 흰우유 증가율인 9.8%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가 불황일 때 흰우유 판매가 느는 것은 가격이 가공우유에 비해 저렴하고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GS25는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하나를 먹더라도 몸에 좋은 것을 먹으려는 경향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반면 경기가 좋을 때는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는 경향이
경기도가 일괄 무상급식 확대를 추진하는 도교육청에 '학교 밖' 저소득층과 결식아동의 급식에도 관심을 촉구하며 공세에 나섰다. 최우영 경기도 대변인은 19일 "지금도 학교 밖 급식소와 식당에서 눈칫밥을 먹거나 굶는 아동이 많다"며 "도로서는 이들을 지원하는 것이 연간 180일간 교내에서 부잣집 아이들의 점심까지 무상 지원하는 것보다 먼저"라고 말했다. 도의 이런 반응은 이날 도의회가 의결한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비 도 지원금 42억원을 포함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재의요구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도는 도교육청의 무상급식은 등교기간 180일의 점심만 무상으로 제공하나, 도는 670억원을 투자해 연간 915끼의 저소득층 자녀의 주말.방학중.방과후 점심과 저녁 급식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군과 함께 학교 급식 질을 높이고자 친환경 농축산물 지원에도 연간 255억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도교육청은 교내 무상급식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는 도교육청이 2014년부터 모든 초.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할 경우 연간 지자체 부담금이 3200억원에 이를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비 42억원을 포함한 경기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19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는 무상급식이 교육청 소관인데다 관련법을 어겨 도의회가 무상급식 항목을 신설한 만큼 재의(再議)를 요구할 방침이다. 도의회는 이날 제2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14조4835억원의 경기도 2차추경안을 재석의원 120명 중 찬성 78명, 반대 41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앞서 도의회 예결위는 지난 15일 초등학교 5~6학년의 11~12월 2개월치 42억원의 무상급식 예산 항목을 신설해 추경안을 수정 의결해 본회의에 넘겼다. 김문수 지사는 본회의에서 "학기중 점심 무상급식은 교육청 사업이고 도는 토요일과 공휴일, 방 학때와 방과 후 급식에 예산을 부담하는 것이 맞다"며 "도의 가용재산이 줄어들고 있고, 지방자치법 127조 3항에 어긋나 (무상급식 예산 편성에) 부동의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 127조 3항은 '지방의회는 지자체장의 동의 없이 지출예산 각 항의 금액을 증가하거나 새로운 비용항목을 설치할 수 없다'고 돼 있어 도는 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무상급식 대상을 농어촌 및 저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면서 중년 남성들을 위한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재작년 100억원이 채 안 됐던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시장은 지난해 300억원을 넘은데 이어, 올해는 4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국내 첫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후 대표식품으로 자리 잡은 CJ뉴트라는 특히 가을에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건강식품사업부는 'CJ뉴트라 전립소' 제품의 경우 지난달 매출이 여름철(6~8월) 대비 30% 이상 뛰었고, 이달에는 한층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무려 50% 이상 매출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에도 찬바람이 불던 9~10월 매출이 30% 이상 뛰었다고 밝혔다. 날씨가 추워지면 소변을 참기 힘들고, 소변을 봐도 덜 본 듯한 잔뇨감 등의 자각 증세가 커져 병원을 찾거나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남성들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이처럼 전립선식품을 찾는 중년 남성이 급장하자 관련 제품도 쏟아지고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지구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옥타코사놀까지 함유된 '미들러'를 새로 출시했다. 동국제약 역시 쏘팔메토 성분 외에 호박씨유, 자라유, 오자 추출분말 등을 함유한
롯데마트는 24일까지 전국 점포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김장 배추 판매 예약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하루 5만포기씩 총 45만포기를 포기당 1850원에 판매한다. 1인당 9포기까지 구매 가능하고 배추는 12월 1∼10일 중 지정한 날에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김장 배추를 받는 시점에 배추 시세(12월 1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특품 가격 기준)가 떨어지면 차액을 해당 점포에서 환불해 줄 계획이다.
무섭게 치솟던 배추와 대파, 무 등 김장용 채소값이 마침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14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이날 현재 배추 1포기는 지난주보다 1400원(20.0%) 내린 56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하나로마트는 물가안정을 위해 포기당 3800원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한때 하나로마트에서 1만3800원까지 치솟았던 배춧값이 급격히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경기, 충청권 등 배추 산지의 출하량이 늘고, 김장 배추 예약 판매 등으로 배추 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파 역시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반면 소비는 일정량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1단)은 지난주보다 550원(14.7%) 내린 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도 배추 가격의 내림세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1개당 가격이 지난주보다 800원(16.2%) 내린 4150원이다. 이밖에 감자, 백오이 등도 지난주보다 각각 6.1%, 32.1% 내렸고 양파는 지난주와 동일한 시세를 보이고 있다. 사과, 배, 포도 등 과일과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 가격은 지난주와 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