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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등 채소값 내림세

무섭게 치솟던 배추와 대파, 무 등 김장용 채소값이 마침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14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이날 현재 배추 1포기는 지난주보다 1400원(20.0%) 내린 56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하나로마트는 물가안정을 위해 포기당 3800원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한때 하나로마트에서 1만3800원까지 치솟았던 배춧값이 급격히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경기, 충청권 등 배추 산지의 출하량이 늘고, 김장 배추 예약 판매 등으로 배추 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파 역시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반면 소비는 일정량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1단)은 지난주보다 550원(14.7%) 내린 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도 배추 가격의 내림세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1개당 가격이 지난주보다 800원(16.2%) 내린 4150원이다.
이밖에 감자, 백오이 등도 지난주보다 각각 6.1%, 32.1% 내렸고 양파는 지난주와 동일한 시세를 보이고 있다.

사과, 배, 포도 등 과일과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 가격은 지난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