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문알로에는 1일 알로에 유효 성분을 캡슐에 담아 피부 흡수율을 높인 프리미엄 화장품 '베루시에 럭셔리 타임리스 골든-에이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알로에 저분자 추출액을 나노 단위의 캡슐에 담은 '알로엔셀(aloen cell)'을 함유해 알로에 성분을 균일하게 피부에 공급함으로써 피부 탄력을 유지해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통 화장품에 쓰이는 정제수 대신 100% 알로에 베라 잎 추출물을 썼고 금과 캐비아 파우더, 진주 등 성분도 포함했다. 가격은 3종 세트(스킨, 에멀전, 부스터) 18만7000원, 2종 세트(세럼, 나이트 크림) 20만5000원이다. 김정문알로에는 이번에 쓰인 '나노 알로엔셀 공법(AWS)'을 남성용 '베루시에 옴므 라인'과 유아용 '알로 베이비 케어 라인' 등 기존 제품에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또 화장품 매출액을 내년까지 현재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리고 화장품 사업 비중을 40%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연매 대표는 "이번 신제품 라인에는 알로에 종가로서 자부심과 혼을 담았다"며 "알로에를 활용한 화장품 사업을 강화해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다양한
롯데마트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참여한 성과로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3만여 장을 배달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은 대용량 전기를 사용하는 건물이 여름철 에너지를 절약하면 그만큼 난방 비용을 참여자 명의로 기부하는 활동이다. 롯데마트 39개 점포는 지난 7∼8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0만㎾h의 에너지를 절약해 이산화탄소 1100여t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 임직원 280여 명은 5∼20일 서울, 인천, 대전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3만여 장을 배달할 예정이다.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 위치한 훼미리마트는 항구 인근을 오가는 낚시꾼들을 겨냥해 1천원짜리 낚싯바늘부터 5만원대 릴까지 320여 가지 낚시용품과 15종의 미끼를 팔고 있다. 롯데월드 키자니아 인근에 있는 세븐일레븐은 어린 자녀가 포함된 가족 손님이 많은 점을 노려 따끈따끈한 피자, 핫도그, 버거를 복합오븐레인지로 조리해 판매하는 '핫푸드 점포'로 운영 중이다. 편의점은 한때 갖가지 생활용품과 먹을거리를 조금씩 갖춰놓고 판매하는 비슷비슷한 가게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입지 조건에 따라 판매 상품부터 인테리어까지 특화한 '맞춤형 편의점'이 늘고 있다. 3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보광훼미리마트는 현재 5200개 점포 중 20%가 넘는 1100개를 특화 점포로 운영 중이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점포를 특화 편의점으로 바꿀 계획이다. 다양한 복권 상품을 판매하고 복권 자료를 찾아볼 컴퓨터와 TV까지 갖춘 복권 특화점, 학교 교재와 준비물을 판매하는 문구 특화점 등이 운영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11월1일 '한우데이'를 맞아 일제히 한우 할인행사를 벌인다. 한우협회 등 관련 단체들이 2008년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해 만든 한우데이는 '최고를 뜻하는 1이 세개이고 한자 소 우(牛)를 파자하면, 세 개의 1이 나온다'는 점을 착안해 11월1일로 정해졌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한우데이 당일 한우를 30% 할인 판매하고, 이 중 삼성카드와 KB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20%를 할인해주는 '반값 한우'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다음달 1~3일 전국 119개 점포에서 '유명산지 한우 직송전'을 연다. 행사 기간 경북 상주·문경, 전남 장흥 등 유명 산지에서 직송해 DNA 검사를 마친 '홈플러스-농협 안심한우 1~1+등급'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또 1일부터 이틀간 홈플러스의 '돈버는 쿠폰북'을 제시하면 한우 전 상품을 10% 추가 할인해주기 때문에 최대 45%까지 저렴하게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 한우를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2만명에게는 한우 소비촉진 디자인이 그려진 장바구니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2주가량 앞둔 가운데 김치를 담그는 데 드는 비용이 작년보다 평균 78.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는 지난 27일 서울 경동시장에서 4인 가족 기준으로 김장에 쓰이는 농산물 가격을 조사한 결과 총 비용이 25만2천700원으로, 작년 10월 27일 조사 때 14만1700원보다 78.3%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비용 상승의 주 요인은 배춧값으로, 배추는 포기당 작년 1500원보다 2배 이상 비싼 4000원이다. 무(1개)도 3천원으로 작년보다 3배 급등했고 총각무(1단)는 1500원에서 4000원으로 166%, 깐마늘(400g)은 2000원에서 4500원으로 125%, 대파(1단)는 1500원에서 3500원으로 133% 치솟았다. 그 밖에 쪽파(1단)도 2000원에서 4000원으로, 당근(1㎏)은 1500원에서 4000원으로 뛰었다. 생강, 소금(천일염·재제염), 새우젓, 멸치액젓은 작년과 같은 값을 유지했다. 한국물가정보는 김장이 본격화하는 11월 둘째 주에는 김장 채소 출하가 늘어 김장비용이 현재 계산한 금액보다 약간 낮은 23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정
배추와 무를 비롯한 채소 소매가격이 지난주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떨어졌다. 28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출하와 소비 모두 일정량을 유지하면서 지난주와 같은 1포기당 23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배춧값이 진정되면서 무 역시 소비가 안정을 찾아 1개당 값이 1200원(33.8%) 내린 2천350원에 형성됐다. 대파와 백오이는 산지 출하량이 소폭 늘면서 각각 1단에 470원(15.4%) 내린 2580원, 3개에 600원(24.1%)내린 1890에 팔리고 있다. 과일도 소폭 내림세다. 사과(10개)는 3300원, 배(10개)는 9800원, 감귤(60개)은 1만4800원으로, 지난주보다 약간 싼 값에 팔리고 있다. 삼겹살(100g)은 지난주보다 610원(29%) 내린 1860원에, 생닭(851g)은 1400원(22.2%) 내린 5520원에 가격이 형성되는 등 축산물도 소폭 내림세다.
편의점업계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거나 산지-소비자 직거래를 하는 등 지역과 연계한 사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는 인근 점포에서 지역 특산물을 주문하면 산지 가격에 택배로 보내주는 농수산물 직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편의점이 전국 4800여 개 점포에서 주문을 받으면 산지의 농어민이 주문자에게 직접 택배로 배송해 주는 방식이다.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남 신안 산낙지와 충남 부여 밤을 개인이 산지에서 구입할 때 적용되는 가격에 판매한다. GS25는 산낙지와 밤 판매 성과가 좋으면 품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전남 보성의 녹차농장 대한다업과 직거래를 통해 생산한 자체 브랜드(PB) 현미녹차 티백 2종을 내달부터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 직거래를 통해 품질은 유지하면서 가격은 기존 녹차 티백보다 10%가량 낮췄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경기 이천 쌀로 만든 과자 PB상품 2종과 생막걸리 독점 상품도 출시했다. 이 업체는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독점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보광훼미리마트도 최근 전남도와 손잡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도 순도 논란이 제기된 일부 포도씨유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전날 '순도 100%'라며 시판되고 있는 '대상 포도씨유' 제품 2종(500㎖, 900㎖)의 판매를 중단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100% 순도 의혹을 받는 대상의 포도씨유에 대해 관세청이 압수수색을 하는 등 문제가 커져 해당 제품 2개 품목을 매장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다른 회사의 제품에 대해서도 순도 논란이 확대되면 역시 해당 제품을 매장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현희 의원(민주당)이 '100% 포도씨유'로 시판되고 있는 일부 기업의 제품에 다른 식용유 혼입 가능성을 지적하며 '순도 100%'에 의혹을 제기하자 같은 날 오후 대상의 제품을 매장에서 철수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그러나 홈플러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시중 포도씨유 제품을 수거해 성분 분석을 하고 있는 만큼 최종 분석결과에 따라 판매 중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오는 3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18차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업계 유일의 이동형 편의점 '트랜스포머'를 운영한다. 이동형 편의점은 행사 이틀전인 28일 남측 출입국사무소를 거쳐 입경하게 되며,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7일간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투숙호텔 인근에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형 편의점이 남북 이산가족 행사장에 간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운영상품은 개성, 금강산 등 북한 내 위치한 훼미리마트의 매출상위 상품을 위주로 총 100여종을 판매한다. 특히, 지난해 상봉행사시 인기를 끌었던 초코파이, 초코렛, 음료, 건전지 등을 중점 운영한다. 영업시간은 현지상황을 고려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광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역사적인 이산가족 행사장에 이동형 편의점이 함께 해 편의를 제공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고객에게 최고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형 편의점을 상봉 행사장에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형 편의점 ‘트랜스포머’는 지난해 8월 시흥갯골축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서울디자인올림픽, 월드컵기간 코엑스광장, F1 코
롯데슈퍼는 다음 달 2일까지 지역 생막걸리를 냉장 상태로 유통, 전국 점포에서 판매하는 '팔도 막걸리 대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장수 막걸리, 강원 치악산 막걸리, 충북 덕산 막걸리, 충남 하얀 연꽃 백련 생막걸리, 경북 불로 막걸리, 경남 금정산 막걸리, 전북 전주 쌀막걸리, 전남 우리술 울금 막걸리가 판매된다. 롯데슈퍼는 냉장 유통 체계인 콜드체인시스템을 이용해 막걸리 8종 3만여 병을 한정으로 들여와 생산자 공급 가격에 판매한다. 그 밖에 빈대떡과 해물전, 부추전 등 안주 시식도 진행하며 최근 롯데슈퍼가 출시한 일회용 막걸리잔과 양은 주전자 등 관련용품도 함께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