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포도로 만든 보졸레누보처럼 햅쌀로 빚은 햇막걸리(막걸리누보)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돼 보졸레누보와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편의점 GS25은 8일 시작된 보졸레누보 예약판매에 맞춰 전국 4800여 개 매장에서 막걸리누보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막걸리 열풍에도 불구하고 햇막걸리의 참패였다. 지난해 이 편의점에서 햇막걸리 판매량은 630병, 매출은 130만원에 그친 반면, 보졸레누보는 판매량 4만500병에 매출 9억원으로 큰 차이로 햇막걸리를 따돌렸다. 그러나 GS25는 햇막걸리의 종류를 지난해 1종에서 올해에는 2종으로 늘려 다시 한번 소비자의 반응을 지켜보기로 했다. GS25 관계자는 "햇막걸리는 인지도 측면에서 아직 보졸레누보를 따라가지 못하지만 최근 막걸리 열풍과 다양한 판촉 행사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한번 승부를 걸어볼 만 하다"고 말했다. GS25에서 일반 막걸리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86.6% 증가했고, 올 들어 10월까지 119.1%나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햇막걸리의 선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GS25의 햇막걸리는 100% 국내산 친환경 햅쌀을
경기도 안성시가 육가공 공장 유치를 둘러싼 논쟁으로 시끌벅적하다. 안성시 미양면과 서운면 일대 조성 중인 제4산업단지에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육가공업체 하림을 유치하려는 시와 폐수.악취.가축전염병 등을 이유로 반대에 나선 축산농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하림은 제4산업단지 내 7만3000㎡에 2500억원을 들여 '안성식육종합센터(ASMH)'를 건립해 하루 평균 돼지 3천두와 가금류(닭과 오리) 16만수, 소 50두를 도축하고 햄과 소지지 등을 하루 평균 580t을 가공.생산하는 시설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시설이 들어설 경우, 20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1500억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와 다른 기업의 투자유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루 폐수처리량이 제4산업단지 1단계 계획량(하루 2000t)을 초과한 5100t으로, 기반시설 투자 계획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따라 시는 배수지와 관로 건설비(150억원)를 확보하려고 100억원의 지방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산업단지 개발주체인 경기도시공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호열)는 유통분야에서 최초로 '2009년 6월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신세계(이마트), 롯데쇼핑(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5개사에 대해 이행실적을 평가, 신세계(이마트)에 "우수" 등급, 롯데쇼핑(롯데마트) 및 삼성테스코(홈플러스) 등 2개사에 "양호"등급을 부여했다고 4일 밝혔다. 평가대상 기업들은 납품대금을 100% 현금(성) 결제 수단을 통하여 지급했으며, 자금 및 기술 지원, 공정한 유통거래 보장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4일 중국 텐진(天津)시 베이천(北辰)구에 중국 80번째 점포인 베이천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의 해외 점포로는 103번째, 국내외를 합하면 189번째 점포다. 베이천점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복합건물의 지상 1∼3층에 1만4840㎡(4490평) 규모로 들어섰다. 1층은 패스트푸드와 패션, 아동용품 임대매장, 2층은 신선식품, 가공식품 매장, 지상 3층은 가정용품, 의류, 잡화 매장으로 꾸며졌다. 박종두 롯데마트 베이징법인장은 "현지화 전략에 한국적 마케팅을 접목해 다른 대형마트와 경쟁할 계획"이라며 "같은 건물에 입점한 영화관, 예식장과의 제휴 마케팅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성시는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夢中登科)'를 상표출원하고, 안성쌀을 원료로 한 찹쌀떡 생산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전통떡업계 최초로 식약청 HACCP 지정을 받은 안성떡방에서 생산하는 '어사 박문수' 찹쌀떡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안성지역의 설화를 소재로 고안됐다. 안성의 칠장사에는 조선시대 어사 박문수가 과거를 치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중, 칠장사에서 기도를 한 뒤 '꿈에 과거시험에 출제될 문제가 나와 장원 급제를 했다'는 '몽중등과시(夢中登科詩)'의 설화가 전해 내려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칠장사는 취업준비 또는 대학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유명한 곳"이라며 "어사 박문수 찹쌀떡 출시로 안성쌀 소비은 물론 안성마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상품구입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hatsiroo.kr)나 전화(031-678-2555)로 문의하면 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와인 수요가 많은 연말을 맞아 인기 제품을 대폭 할인해 주고 코르크나 라벨 손상 제품을 싼값에 내놓는 '와인 창고 대방출' 행사를 마련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5∼7일 본점, 잠실점, 강남점 등 수도권 17개점에서 와인박람회를 열고 와인 3000여 종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7000∼1만원 균일가전과 손상 상품을 80%까지 깎아주는 창고 대방출전, 와인 애호가를 위한 2004년 빈티지 특집전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도 4∼10일 서울역점과 월드점, 송파점, 구로점 등 6개 점포에서 100만원대 고가 와인부터 1000원 저가 와인까지 최대 80% 할인해 주는 '와인 장터 행사'를 진행한다. 정상가 100만원대 샤토 무통로칠드 2001년산(6병 한정)은 49만9000원에, 20만원대 몬테스 알파 M 2006년산은 30병 한정으로 10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5∼9일 8개 전점에서 사상 최대 물량인 1000여 종 20만병(55억원 상당)을 풀어놓는 '와인창고 대방출전'을 연다. 국내 와인 수입사들의 판매 1위 와인 8종 2900병을 9900원∼3만원대에 내놓고
롯데가 인도네시아 2위 유통기업 '마타하리(Matahari)'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롯데는 최근 마타하리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에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마타하리는 인도네시아 21개 도시에 대형마트 38개와 슈퍼마켓 20여개를 운영하며 지난해 약 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매각 금액은 약 1조원으로 알려졌다. 마타하리 인수 전에는 프랑스계 빅시(Big-C)와 까르푸, 칼라일 사모펀드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가 이번 인수에 성공하면 인도네시아에서 까르푸를 제치고 최대 대형마트.슈퍼마켓 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2008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마크로(Makro)' 19개 점포를 인수한 뒤 2개 점포를 자체 개설해 현지에 모두 21개 롯데마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비타민 전문기업 비타민하우스(대표 김상국)가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고등학교에 직접 찾아갔다. 고3 수험생을 위한 ‘Cheer up 수험생!” 응원 파티를 직접 열어주고, 격려의 메시지와 자사 비타민제품을 증정한 것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홈페이지 이벤트를 통해 응모한 선생님들의 사연 중 채택된 학교를 선정해, 직접 응원 파티를 열어주는 방법으로 진행되었고, 이는 비타민하우스의 수험생 응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직접 고등학교에 찾아가 격려의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 진행 비타민하우스는 수험생 응원 이벤트를 통해 대전 서대전고등학교와 서울 예일여자고등학교를 선정, 지난달 29일과 11월 1일에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격려의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사연이 채택된 반 학생 전원에게는 박지성 비타민(스피드-업)과 박지성 비타민워터, 비타민C제품을 전달하고, 해당 학교의 고3 전원과 선생님에게 비타민워터와 비타민C 제품을 선물로 증정했다. 비타민하우스는 예일여고와 서대전고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입시 준비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인 고3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다양한 격려 메시지가 담긴 응원영상을 전달하여 학생
최근 한국에서는 토종벌이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에 의해서 집단 폐사되고 지구촌 전체를 휩쓸고 있는 벌 군집붕괴현상(CCD) 등 양봉산업의 위기를 더하고 있는 시점에 국제 프로폴리스 학술 포럼이 오는 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세계프로폴리스사이언스포럼(World Propolis Science Forum, / 이하 WSPF)이 주최하는 제3회 세계 프로폴리스 사이언스포럼은 “프로폴리스의 과학적 접근‘이란 주제로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포럼은 7개국이 참여하는 가운데 프로폴리스관련 논문이 총 14편 발표되며 한국 측에서는 6편의 프로폴리스 논문이 발표 될 예정이다. 한국인으로 세계적인 프로폴리스 석학이신 박영근 교수(브라질 캄피나스주립대 석좌교수)를 초청하여 최근 연구논문인 '프로폴리스의 전립선 암세포 증식 억제와 항 에이즈(HIV)활성 비교'논문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5292명(2007년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전립선암과 미국에서만 년간 1만2500명(2005년도)이 사망하는 에이즈에 대하여 프로폴리스가 억제 효능이 있음을 발표한다. 한국측에서는 이정구 교수(단국대 의대 이비인후과/ 레이져의료기기연구소 소장)의 '
젊은 세대 사이에 중요한 기념일로 자리 잡은 빼빼로데이(11일)를 앞두고 편의점들이 관련 마케팅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보광훼미리마트는 1∼12일 빼빼로데이 상품 구매 영수증에 찍힌 행운번호로 응모하면 레스토랑 식사권, 영화 예매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또 10∼11일 오전 7∼9시 5000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캔커피를 증정한다. GS25는 빼빼로데이 기념으로 가수 이승환, 샤이니 등이 출연하는 단독 콘서트를 기획해 14일까지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만명을 초대한다. 또 영화 '만추' 예매권도 1000명에게 증정하며 행사상품의 판매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의 '꿈꾸는 아이들 지원 사업'에 기부한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14일까지 6000원 이상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40인치 3D TV, 노트북, 아이폰, 여행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를 연다. 편의점업계가 빼빼로데이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것은 2008년 이후 일부 업체에서 빼빼로데이 행사가 화이트데이(3월 14일)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행사 매출을 앞지를 정도로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