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계열의 급식 전문기업인 ECMD는 2일 '고객만족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 인증을 위한 사내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CCMS(Consu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는 소비자 불만을 기업이 자발적으로 사전에 예방하고 빠르게 사후구제할 수 있도록 한 실행체제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05년 제정·공표했다. ECMD는 올해 안에 CCMS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기존의 고객만족 프로세스를 재검토하고 자율관리시스템과 내부통제체제를 구축하며, 실행지침서를 개발해 각 부서에 교육할 계획이다. 권혁희 대표는 "식자재를 고르는 것에서부터 유통 관리,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CCMS를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편의점협회는 4일까지 사흘 동안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삼각김밥 데이'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보광훼미리마트와 GS25, 바이더웨이, 씨스페이스 등 주요 편의점업체의 전국 1만7천여 개 점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삼각김밥을 사는 모든 고객에게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편의점협회에 따르면 전국 편의점에서는 도시락, 삼각김밥 등 쌀 제품이 하루 90만 개씩 팔려 연간 80㎏들이 63만4천 가마가 소비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2일 '롯데멤버스' 회원 가입자가 2천100만명 기록한 것을 기념해 3∼16일까지 특별 할인전을 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롯데멤버스 회원은 삼양수타면, 롯데햄 로스팜, 청정원 우리쌀 고추장, 대한펄프 소프티 티슈, 퍼펙트 리필 세제를 20∼50%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 또 CJ햇반, 삼양라면, 오뚜기 군만두 등 5개 제품에 대해선 0.5%였던 포인트 적립률이 2.5∼5%로 높아진다.
구제역 발생으로 쇠고기, 돼지고기 등 국내산 육류 가격이 상승하고 육류 수입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일부 음식점에서 수입육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팔다가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도내 육류 전문 음식점 28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적정 표시 및 사용 원료 일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적정 여부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57건(20.2%)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고 27일 밝혔다. 위반 사유는 원산지 표시제 위반이 3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식품위생 취급 기준 위반이 5건, 유통기한경과제품 사용 3건, 미신고영업행위 2건, 기타 11건이었다. 위반업체들은 미국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속여 팔거나,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 김치로 속여 팔다가 이번 단속에 적발됐다. 특히 원산지 표시 위반 36건중 절반에 해당하는 18건이 육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 이홍균 단장은 “구제역 여파로 육류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입산 육류가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도민 생활의
롯데슈퍼는 1일 지난해 여름에 사뒀던 국내산 냉동고등어 비축분 50만 마리를 매장에 풀어 마리당(300g 중간크기) 149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롯데슈퍼는 이 가격이 자사에서 판매하는 고등어 시세보다 40% 정도 싼 가격이라고 설명했다.롯데슈퍼는 또 3월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2∼3일 100g에 1290원에, 시금치도 1단에 990원에 판다.아울러 롯데멤버스 회원에겐 청정원 순창쌀고추장, CJ 진한참기름, 와이즐렉 플러스 우유, 데코화장지, 하기스 골드 기저귀, 진라면을 10∼50% 할인판매한다.비회원은 이들 공산품을 정상가격과 행사가격의 중간가격에 살 수 있다.
편의점 체인 GS25는 1일 전국 매장(제주도 제외)에서 유기농·무농약 채소를 판다고 밝혔다. GS25에서 살 수 있는 이들 친환경 채소는 풋고추, 청양 고추, 오이맛고추, 상추, 깻잎, 절단 대파 등 6가지로 한 봉지에 모두 1500원이다. GS25 관계자는 "친환경 채소를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가지 않고도 집 근처 편의점에서 비슷한 가격에 살 수 있게 됐다"며 "편의점에서 친환경 채소를 파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간식 및 샐러드용에 적합한 '건조오디' 제조방법을 개발, 특허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건조오디는 생오디와 달리 물기가 손이나 입에 묻지 않고 다루기가 쉬워 먹기에 편리하고 당도도 17~18°Bx로 1생오디(7~9°Bx)보다 높아 상품성이 뛰어나다. 농진청은 식감이 가장 좋은 건조오디의 수분함량 비율을 밝혀내기 위해 건조시 적정 온도와 시간 등을 연구한 결과 45~55℃에서 54~86시간 동안 건조하면 수분함량이 생오디의 절반 이하인 40~45%로 떨어져 식감이 가장 좋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간식용은 55℃에서 건조해 수분함량이 40.8%인 것이 가장 좋고 샐러드용은 50℃에서 건조, 수분함량이 43.7%인 것이 적합하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가 산업화되면 200억원대로 추정되는 국내 오디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노화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C3G 색소를 비롯해 철분, 칼륨, 아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갖고 있는 과일 중의 황제로 알려졌다. 농진청은 올 상반기에 특허기술을 관련업체에 이
국내외적으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가파른 증가 추세에 놓인 가운데 기능성 미생물을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돼 아토피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고려대 미생물유전학 연구팀의 박용근 교수와 윤원석 연구교수는 28일 발간될 SCI 국제학술저널 익스페리멘탈멀레큘라 메디신(Experimental Molecular Medicine)을 통해 기능성 미생물을 활용한 기존 아토피 치료법의 약점을 보완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 3년 만에 개발된 이 치료법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유전자인 CCL22RNA를 억제할 수 있는 작은 간섭RNA(miRNA 또는 Small Interference RNA)를 제조한 후 이를 기능성 미생물을 이용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능성 미생물로 연구팀이 사용한 미생물은 독성을 약화시킨 살모넬라균이다. 살모넬라균 내부에 miRNA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6~22일 도내 육류전문점 280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업소 36곳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천 A 쇠고기특수부위전문점은 미국산쇠고기 54㎏을 11차례에 걸쳐 국내산 한우로 거짓 표시해 판매했다가 입건됐다. 또 수원 B 장작구이 전문점은 22차례에 걸쳐 중국산 김치 1300㎏을 국내산으로 속여 제공했다가 적발됐다. 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은 식품위생취급기준위반 5곳과 유통기한경과 3곳, 미신고영업행위 2곳 등도 적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벌했다.
숫자 3이 겹쳐 '삼겹살데이'가 된 3월 3일을 앞두고 대형마트업계가 삼겹살 할인 행사를 마련했으나 구제역 여파로 가격은 작년에 비해 크게 올랐다. 작년 행사에는 국산 냉장 삼겹살 값이 100g당 900원대까지 낮아졌으나 올해는 돼지고기 값이 치솟은 상황이라 최저 1300원대에 판매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내달 3일 하루 동안 전국 점포에서 정상가가 100g당 1680원인 국내산 삼겹살을 1380원에 할인 판매한다. 또 3~6일에는 고급 삼겹살인 '웰빙 삼겹살'을 100g당 198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내달 3일까지 제주점을 제외한 89개 점포에서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200t 준비해 100g당 1580원에 판매한다. 캐나다산 등 수입 냉장 삼겹살은 1280원, 벨기에 등지에서 수입한 냉동 삼겹살은 72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쌈채소는 100g당 980원, 깐마늘은 500g 1봉지당 3150원, 양송이버섯은 200g 1봉지당 2100원에 내놓는다. 홈플러스도 3일부터 1주일 동안 국산 냉장 돼지고기와 수입 냉동 삼겹살을 각각 100t씩 확보해 정상가보다 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