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한미 FTA 협상체결 대응에 따른 내수 및 수출시장 기반조성 등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산물 유통.가공시설 확충에 본격 나서고 있다. 도는 수산업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안전한 식량산업으로 인식되도록 기존 생산자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소비자 중심의 유통.가공 관리체제를 구축하는 등 지역 특산물의 새로운 수요개발로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등 6개 사업 15개소에 32억 9000만원을 투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별로 보면 2007년도에는 산지가공시설 5억원, 직매장시설 4억원, 마른김 저온저장시설 16억원, 조미김 가공시설 개보수 시설 4억원, 젓갈 가공시설 및 간이 냉동냉장시설 지원에 3억 9000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2008년도에는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수산물 위판장 시설,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HACCP시설을 갖춘 김 가공시설과 홍성군 남당항에 해양 수산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비롯하여 수산물직매장.조미김 가공시설 개보수?간이냉동냉장시설 사업 등에 약 110억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도 수산관계자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사업
올 들어 충남 서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까지 수출된 지역 농특산물은 68억2900만원(미화 742만3000달러) 어치로 지난해의 20억5500만원(미화 216만3900달러) 어치에 비해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가장 많이 수출된 특산물은 양란, 백합 등 화훼류로 전체 수출량의 94.7%인 64억6700만원 어치에 달했고 육쪽마늘 1억9400만원(2.8%), 젓갈류 및 젓갈 가공품 1억6800만원(2.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국으로는 중국(수출액의 51%)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36%), 일본(10%), 호주 및 인도네시아(3%) 등 순이었다. 특히 올해에는 수출 국가가 지난해 4개국에서 7개국으로 늘었고, 수출 품목도 5종류에서 10종류로 늘어 해외시장이 다양하게 개척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재배 농민들의 시장 개척 노력과 생산성 증대를 위한 시설투자 등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농민들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위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품질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23일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금까지 쌀과 포도, 배 등 농산물과 가공식품인 치즈 등이 전국 농산물 품평회 등에서 각종 상을 획득했다. 천안 흥타령쌀은 지난 11일 농림부에서 주관한 `전국 고품질 쌀생산 우수 전업농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으며 지난 10일 열린 제4회 우리 배 한마당 전국 큰잔치 품평회(주최 농촌진흥청)에는 천안배가 `최고외관상'을 차지했다. 지난 8일 열린 충남 탑프루트 배 품질평가(주최 충남농업기술원)에서는 천안 배가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휩쓸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지난 1일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제2회 자연치즈 전국 콘테스트에서는 천안시 농업기술센터가 체다치즈 금상과 고다치즈 동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포도품질 평가에서 천안 포도가 우수상을 받았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배 이상 많은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작목별 단지화 사업과 과학영농 확대 등을 통해 천안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도록 농민과 함께
청양군 화성면 합천리(이장 우문학)는 성십자약품(대표 박상준)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자매결연식은 지난 21일 성십자약품 회의실(서울 성북구 안암동 소재)에서 합천리 주민과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문학 이장과 박상준 대표는 협정서에 서명한 후 양측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우호관계를 정립하기로 약속했다. 또 농특산물 직거래 및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등 상호 활발한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다. 특히 합천리는 향후 성십자약품 직원들에게 농산물을 수집해 주문 판매하고 고추구기자축제시 직원들을 초청하는 것은 물론 봄, 가을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논산시(시장 임성규)에서는 지난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2007 부정경쟁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충청남도 주관으로 도내 16개 시군 전지역을 4개반의 점검반을 편성 합동점검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중에서 논산, 계룡, 연기, 금산지역이 한 구역으로 묶여 점검을 받게 된다. 점검대상은 재래시장 및 중심상가 등 도소매 점포와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내의 모든 도소매 점포가 해당되는데 합동점검시 위조상품추방 홍보 캠페인도 실시하게 된다. 상표권 침해행위나 타인의 상품과 혼동하게 하여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 원산지, 생산지의 허위기재 오인을 불러일으키는 행위, 상품의 품질, 내용, 제조방법, 용도 또는 수량에 대하여 오인을 일으키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되며 위반자에 대하여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 시정권고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며 점검시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향후 제도개선시 반영키로 하였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11월 21일 대강당에서 관내 양봉연구회(회장 이기찬) 회원등 희망 농업인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봉산업화를 모색하는 양봉 심포지움을 열었다. 이번에 개최되는 양봉산업 심포지움은 최근 수년 동안 유래 없는 벌꿀생산 감소와 이상 기온변화등 복잡한 환경 변이에 따른 심각성을 극복하고자 논산양봉연구회원들의 의견이 개진되어 반영되었다. 한국양봉학회 전임회장을 역임한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인 장영덕 박사는 “양봉산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현행 양봉산업의 문제점과 전망, 극복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산림과학원 정헌관 특용수 연구과장은 자꾸만 채밀(採蜜)이 어려워 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아카시아를 대신할 수 있는 “기능성 벌꿀생산을 위한 밀원조성”이라는 주제를 발표, 새로운 밀원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 강사로 나온 논산시농업기술센터의 박상구 박사는 “시설 내에서 딸기화분매개 꿀벌의 필요성”이라는 발표를 통해, 화분매개용 투입벌의 표준화와 건전화의 유용성 문제를 들고 나왔다. 이번 심포지움에 참석한 논산양봉연구회원들은 양봉발전토론회를 통하여 논산시의 양봉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나갈 길이라고
충북 청원군에 전국 최초의 무항생제 닭 가공공장이 문을 열었다. 충북바이오축산영농조합법인은 21일 정우택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비 등 20억 원을 들여 오창읍 괴정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총면적 1775㎡) 규모로 지은 '친환경 무항생제 닭 전용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곳은 도내 각지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기른 닭고기를 각종 음식 용도로 분리하거나 훈제 등 2차 가공품으로 만들어 '청풍 명계(鳴鷄)'라는 브랜드로 학교, 대형할인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납품하게 된다. 법인 측은 하루 2만 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이 시설에 대한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 획득도 추진할 계획이다. 법인 관계자는 "무항생제 닭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닭고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공 공장이 들어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명품 닭고기'를 생산해 시중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19개 농가가 모두 165만 3000 마리의 무항생제 닭을 사육하고 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은 농업의 세계화, 자유무역 협정 등으로 농업을 둘러싼 국제적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여성농업인의 참여 없이는 농업경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 경쟁력 있는 가족농의 육성과 유능한 여성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일간 가족경영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의 주요목적은 여성과 남성의 성 평등의식을 고취하고 가정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여 가족원간의 합리적인 노동 분담을 통해 농가를 보다 현대적인 경영체로 변모시킴으로써 생산성 있는 가족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으로는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과 농업경영 참여를 확보하기 위하여 ▲농업경영인의 열매찾기 ▲파트너쉽 살리기 및 가족경영 협약서 구상하기 ▲가족경영 협약서 작성원칙과 선행농가 경험소개 ▲평등한 부부 대화법 및 농가사례 발표 ▲가족경영 협약서 구상을 위한 부부의 시간 ▲농가경영 합리화를 위한 부부의 역할과 경영방안 ▲가족경영 협약서 작성하기▲가족경영협약 결과 발표 및 선포식 등이다. 가족경영반 교육 수료 후 여성농업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으로는 여성의 자존감 증가와 농업에 대한 동기부여 및 자부
서해바다 청정수로 절인 `태안 바닷물 절임배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20일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태안지역 특산품인 `바닷물 절임배추'가 새롭게 인기를 끌면서 현재 60t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바닷물 절임배추는 태안지역에 옛날부터 전해오던 방법대로 바닷물을 이용해 1차로 절인 후 간수를 제거한 덧소금을 뿌린 뒤 다시 바닷물로 헹궈낸다. 일반 소금으로 배추를 절이면 소금 선택에 따라 김치가 짜거나 쓴 맛이 나는데, 바닷물 절임배추는 간이 골고루 스며들어 김치맛이 일정하고 별도의 손질없이 양념만 버무리면 돼 편리하기가 그만이다. 이 절임배추는 영농조합 태안장터가 운영중인 인터넷 쇼핑몰 `태안장터(mall.etaran.net)'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값도 포기당 3000원 안팎으로 소금값과 김장에 드는 품 등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바닷물 절임배추는 별도로 씻거나 다듬을 필요없이 양념만 버무리면 바로 먹을 수 있어 도시지역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있다"며 "태안장터에서는 절임배추외에도 까나리 액젓, 간장게장, 태안6쪽마늘 등 지역 특산물을 구입할 수도
‘햇빛촌, 당신과 함께 추억을 담고 싶습니다’란 주제로 열린 2007 양촌곶감축제가 지난 17, 18일 양일간에 걸쳐 양촌면 인내천 체육공원에서 개최돼 5만여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성공을 거두었으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또한 65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양촌곶감축제는 지역 브랜드의 홍보와 특산물 판매신장이라는 기본적인 축제의 취지를 잘 살려 냈으며,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체험형 축제를 통하여 가족단위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모범적인 축제로의 발전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특히 우리 전통문화를 몸으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농촌생활체험, 사물놀이체험, 전통공예체험, 토끼·돼지몰이 체험, 추억의 놀이마당, 전통 떡메치기, 감깍기 체험, 감따기 체험, 연날리기 체험, 수상자전거타기 체험, 송어잡기 체험, 보물찾기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들은 도시에 거주하는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냈다. 또한 CMB충청방송의 시민 노래자랑, 해군홍보단의 멋진 공연과 이루마·이은결의 피아노 연주와 매직쇼, 충남 관현악단 공연, 곶감씨 멀리뱉기대회, 진도북춤 공연, 곶감씨 Lotto, 곶감 포토제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은 관광객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