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품질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23일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금까지 쌀과 포도, 배 등 농산물과 가공식품인 치즈 등이 전국 농산물 품평회 등에서 각종 상을 획득했다.
천안 흥타령쌀은 지난 11일 농림부에서 주관한 `전국 고품질 쌀생산 우수 전업농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으며 지난 10일 열린 제4회 우리 배 한마당 전국 큰잔치 품평회(주최 농촌진흥청)에는 천안배가 `최고외관상'을 차지했다.
지난 8일 열린 충남 탑프루트 배 품질평가(주최 충남농업기술원)에서는 천안 배가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휩쓸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지난 1일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제2회 자연치즈 전국 콘테스트에서는 천안시 농업기술센터가 체다치즈 금상과 고다치즈 동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포도품질 평가에서 천안 포도가 우수상을 받았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배 이상 많은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작목별 단지화 사업과 과학영농 확대 등을 통해 천안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도록 농민과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