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지난 1998년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충남도청 후생관 뒤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 직거래 화요장터’가 동절기로 인해 11일을 끝으로 내년 3월까지 휴장(休場)한다. 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화요장터는 농업인에게는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제공과 직판을 통한 제값 받기를 보장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하고 신선하며 저렴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는 것으로 충남도청 후생관 주차장 500평 규모에 매장 텐트 20여기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도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개장한 올해 화요장터는 모두 33회에 걸쳐 50여 회원농협과 농가들이 채소류, 과일류, 잡곡류, 전통식품류, 축산물, 유가공제품 등 130여 품목을 판매한 가운데, 일평균 500명의 소비자들이 찾아 4억 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화요장터에서는 ▲봄나물, 묘목특판전 ▲어버이날 카네이션 특판 및 효도농산물 할인판매전 ▲여름 굿뜨레수박 특별전 ▲정보화마을 우수 농특산물 한가위 특별전 ▲분재전시회 ▲김장재료 직판전 등 주요 판매기획전을 개최해 큰 호응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올해 화요장터를 운영해 본 결과, 유통비용의 절감으
공주시 농업을 선도하는 우수농산물이 한자리에 다 모인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2일 낮 12시부터 5시간 동안 신관동 신월초등학교 교정에서 작목별연구회가 생산한 우수농산물 18개 품목의 품평회를 갖기로 했다. 우수 농산물의 홍보판촉을 겸해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오이와 딸기·토마토·수박·복숭아·사과·배·고추·고품질 쌀·느타리·표고·인삼·양봉·사슴·양돈·한우·환경농업·화훼 등이 선보인다. 일반 소비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품평회에는 우수 농산물을 관내에서 소비토록 한다는 계획아래 공주교육청 산하 관내 각급학교 급식교사와 급식소 분과위원 등도 초청됐다. 직접 생산한 우수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손쉽게 알리기 위해 농산물 생산을 담당한 18개 작목 연구회원들이 참여해 농산물의 재배과정과 우수성을 직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친환경 우수 농산물의 생산과정을 손쉽게 알 수 있도록 재배과정의 모습을 담은 홍보화판을 제작, 전시하는 행사도 갖기로 했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김희영 생활지도사는 “이번 행사는 우수 농산물을 가장 가까이에 있는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자는 차원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당일 많은 시민들이 찾아 우리지
서천군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인형극을 통해 보건교육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이틀 간 서천 문예의 전당 및 서천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양과 비만예방, 절주(節酒)를 주제로 인형극을 선보였다. 대상자는 군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3500여 명. 어머니의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들로 공연장은 매회 성황을 이뤘다. 이틀 간 4회에 걸쳐 공연된 이번 인형극은 손인형극 경력 25년째로 전국의 어린이들 사이에서 ‘장고 아저씨’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인형극 스타인 김영식 씨가 흥겨운 무대로 이끌었다. 인형극 ‘오박사의 냠냠 대작전’은 인스턴트 음식과 편식이 건강에 나쁜 점을 알려주고 고르게 영양을 섭취하는 올바른 식습관으로 비만을 예방하자는 내용이다. 음주운전의 폐해와 그로 인한 가정문제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룬 인형극 ‘위험한 운전’도 어린이들에게 지나친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조재경 서천군 보건소 건강증진담당은 “어린이들이 노래와 율동,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보건 상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보
충남 보령시는 최근 미국 LA지역 유통업체인 `시온마켓'과의 직접 협상을 통해 5천여만원 상당의 지역 농수산물을 직수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직접 외국의 유통업체와 거래해 상품을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금까지는 각 업체가 국내 수출대행업체 등에 위탁해 수출을 해 왔다. 수출되는 상품은 백제농산의 건조 나물류와 청라은행한과, 갓바위식품의 조미김, 광천수산의 액젓, 젓갈, 건어물 등으로 이날 부산항에서 선적돼 오는 20일께 미국에 도착한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와 환율불안 등으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역 농수산물을 미국시장에 첫 직수출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앞으로 머드화장품과 멸치, 뱅어포구이 등 수출상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남도는 지난 5일 천안시 농업기술센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시.군, 가축위생연구소 관계관을 소집하여 '특별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에 올인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철새도래지 취약농가가 있는 6개 시.군에서 AI 방역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최근 광주시 저병원성 발생 등 국.내외 발생동향을 설명하면서 충남도 유입방지를 위해 중점 추진할 사항으로 ▲신고체계 확립을 위한 특별상황실 운영 철저 ▲오전.오후 계사 출입전 소독실시 운동 전개(캐치프레이즈: 닭보다 먼저 일어나 축사 안팎 소독!) ▲전화예찰 및 소독실태 점검 지속 실시와 위반농가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 ▲질병 유입 확인을 위한 혈청검사 확대(1175건→2350건) 실시 ▲인접 시.도 AI 발생시 도내 유입도로 차량소독시설 설치 등 내년 2월말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에 All-in 하기로 하였다. 김홍빈 충남도 축산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농가별 축사소독을 매일 1회이상 실시함은 물론, 야생조류 출입 차단 및 농가간 상호 접촉금지 등을 철저히 이행하고, 초동방역 조치가 매우 중요하므로 매일 가축을 세심히 관찰하여 의심증상이 보이면 즉시 신고할 수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오세현)에서 육종하여 품종 보호권 등록한 ‘미소느타리버섯’이 농림부 국립종자원에서 실시한 ‘제3회 대한민국 우수 품종’으로 선정되어 7일 농림부 농업연수원에서 실시된 시상식에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새로 육성된 ‘미소느타리버섯’은 일반 느타리버섯에 비해 재배가 쉽고, 버섯 자실체가 균일하게 성장하고 수량성도 뛰어난 버섯으로 일반 느타리버섯에 비해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은 반면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고, 특히 아린 맛이 덜한 것이 특징이며 부드럽고 아삭아삭하며 맛이 좋아 농가에서 선호하는 우수품종이다. 그동안 ‘미소느타리버섯’은 천안, 당진, 예산, 청양, 보령 등 농가에서 병과 봉지 버섯재배로 농가에서 우수성이 입증된 바 있으며 예산의 한농가(금오영농조합법인)는 1일 2000병씩 재배하여 대형백화점에 출하한 결과 가격도 1.5배 이상 높게 형성 되여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 하고 있으며 예산의 버섯전문점 에서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도농업기술원 버섯팀 김홍규 박사는 “우수품종을 계속하여 육종선발하여 버섯재배 농가들의 소득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우량품종을 개발하고 소비자의
충북 괴산지역에서 친환경 농업을 하는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을 하나로 묶는 농민단체가 출범한다. 6일 괴산군과 농민단체 등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군민회관에서 군내 35개 농민 단체가 참여해 '괴산 친환경 농민연합회 창립대회'를 갖는다. 감물면의 흙사랑 영농조합법인, 칠성면의 괴산 친환경작목반 등 개별적으로 친환경 농업을 해 오던 이들 35개 단체는 지난 9월 괴산군이 친환경농업군 선포식을 가진 것을 계기로 지난 10월 16일 대표자 모임을 갖고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 위한 연합회 결성에 뜻을 모은 뒤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연합회는 창립대회와 함께 위원장 선출 등 조직을 구성한 뒤 공동물류센터 및 공동퇴비장 운영, 친환경 브랜드 개발, 농민.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법 교육, 자치단체와 연계한 친환경 농업정책 추진 등의 사업을 펼쳐갈 계획이다. 창립준비위원회 관계자는 "한.미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맞서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연합회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괴산을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역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충청남도에서 최근 해양환경 변화에 따라 어장에서 대량 번식한 불가사리를 효율적으로 구제함으로써 수산자원의 번식.보호와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인들의 삶의 터진인 주요 어장에서 수산자원을 무차별 포식하여 피해를 입히고 있는 불가사리는 바다에서 특별한 천적이 없어 방치할 경우 수산자원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해적생물이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에서는 주요 어장에서의 불가사리 구제사업이 전무한 상태에서 올해 처음 해적생물 수매사업을 시작함으로써 수산자원 보호는 물론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가 올해 처음 시작한 해적생물 수매사업은 어선어업 조업시 어획물과 함께 포획되는 불가사리를 어촌계, 수협, 어선어업 단체로부터 ㎏당 500원씩 수매하는 사업으로 5억원을 투자하여 1000톤을 수매계획으로 지금까지 800여톤을 수매하여 4억원의 수매대금을 지급했다. 이와 관련하여 도 관계자는 “어업인들이 조업과정에서 어획물과 함께 포획된 불가사리를 바다에 버리지 않고 항포구에 되가져옴으로써 수산자원 보호는 물론 어업인들에는 경제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금년을 계기로 앞으로 지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연산면농촌지도자회(회장 김원경)가 지난 11월초부터 D업체로부터 신제품 이앙기 시연용 어린모 1만여 상자를 육묘해 달라는 요구를 받고 계약 생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연산면농촌지도자회는 올봄부터 연산면 송산리 직영육묘장을 통해 4만상자의 육묘를 시작으로 70ha의 찰벼를 계약 재배했으며 또한 우량종자 채종포 역시 4ha에 걸쳐 운영한 결과 720M/T의 벼를 건조해 400여농가의 일손을 덜어 주는등 바쁜 영농을 시도했다. 특히 연산면 농촌지도자회는 2006년에는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우수품목별 농촌지도자회로 선정 되어 상사업비를 받아 육묘장과 건조장사업에 탄력을 받았다. 연산면 송산리 육묘장은 5십여단체의 전국 농업인 연수단이 내방을 하는등 벼우량종자 확대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데 올 겨울 푸른육묘를 통해 3000여만원의 조수입을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십여 년 전부터 유명을 달리한 농촌지도자회원에게 묘비를 건립해주는등 사회사업을 실시해 고향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단체이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오는 6일 직원들이 직접 김장을 담가 대전 중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김치나눔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이웃돕기기금'으로 김장재료를 구입해 위생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충북 진천소재 동원F&B공장서 위생적이고 영양이 풍부한 김치를 담을 예정이다. 대전식약청 김장 봉사활동은 2005년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특히 배추 등 김장용품 가격이 올라 겨울 채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생각으로 이뤄졌다. 또한 매월 직원들의 급여에서 이웃돕기성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적립된 성금으로 푸드뱅크 지원, 자매마을 노인 복약지도 등 식약청 고유업무와 관련된 전문적 사회 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