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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영양과 비만예방.절주 관련 어린이 인형극 공연


서천군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인형극을 통해 보건교육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이틀 간 서천 문예의 전당 및 서천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양과 비만예방, 절주(節酒)를 주제로 인형극을 선보였다.

대상자는 군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3500여 명. 어머니의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들로 공연장은 매회 성황을 이뤘다.

이틀 간 4회에 걸쳐 공연된 이번 인형극은 손인형극 경력 25년째로 전국의 어린이들 사이에서 ‘장고 아저씨’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인형극 스타인 김영식 씨가 흥겨운 무대로 이끌었다.

인형극 ‘오박사의 냠냠 대작전’은 인스턴트 음식과 편식이 건강에 나쁜 점을 알려주고 고르게 영양을 섭취하는 올바른 식습관으로 비만을 예방하자는 내용이다.

음주운전의 폐해와 그로 인한 가정문제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룬 인형극 ‘위험한 운전’도 어린이들에게 지나친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조재경 서천군 보건소 건강증진담당은 “어린이들이 노래와 율동,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보건 상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보건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