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마늘 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산 깐마늘을 할인.판매하는 행사가 열린다. 마늘산업연합회와 농협중앙회는 김장철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국내산 깐마늘 3000t을 특별할인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상품(上品)이 kg당 7500원, 중품이 7000원이다. 현재 kg당 소비자가격 1만1782원보다 3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깐마늘은 농협이 개설하는 김장시장과 농협유통센터, 하나로클럽 등에서 현장 판매하고, NH쇼핑을 통한 인터넷과 전화 주문 판매도 병행한다. 경남도내에서는 오는 26일과 내달 3일 농협 경남지역본부 앞에서 김장시장이 개설되며, 농협 하나로클럽 창원점 등에서도 깐마늘을 특별 판매하고, 무와 배추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특판 행사를 벌인다.
이마트 창원점에 마련된 막걸리 누보 판매부스에서 한 고객이 거제 성포양조장이 만든 ‘生 행운막걸리’를 고르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막걸리 누보’ 돌풍이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수확한 햅쌀로 빚은 ‘막걸리’와 프랑스 와인 ‘보졸레누보’가 18일 유통가에서 동시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림수산식품부가 2010년산 우리 쌀로 만든 고품질의 햅쌀막걸리 출시를 기념해 전국 대형유통매장을 통해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한 달간 특별판매 행사를 벌인다. 이번에 판매되는 햅쌀 막걸리는 전국 51개 양조장이 참여하며, 경남에서는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맑은내일, 거제시 사등면 성포양조장, 남해군 고현면 초록보물섬 등 3곳이 참여했다. 도내에서는 이마트 창원점과 진주점 등 2곳에서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재료가 국산 햅쌀인 점을 감안해 750ml 기준 1병당 1500원 정도이다.
경북도는 농산물 가공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사업의 지원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2012년부터 APC 신규시설 사업은 지원액을 현재 20억원에서 50억원으로 2.5배, 기존 시설 보완 사업은 8억원에서 30억원으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 지원은 산지유통센터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사업 능력을 입증한 사업자 위주로 하고 소규모 시설은 중단키로 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개별 사업자를 선정해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시ㆍ군별 농업분야 종합계획의 타당성을 따져본 뒤 선정한 APC 사업에만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에는 73곳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운영 중이다.
의령칡한우를 생산하는 의령군내 31농가가 공동으로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인증을 받아 지역 축산물 브랜드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올해 초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한우 사육단계 HACCP적용 시범사업을 실시해온 이들 농가는 지난 16일 축산물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원으로부터 지정서를 전달받았다. 이처럼 의령군에서 31개 축산농가가 동시에 인증서를 받게 된 것은 농업기술센터가 가축사육단계 HACCP 인증농가 육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사전농가교육과 벤치마킹 등 전문컨설팅을 실시, 인증심사에 철저히 대비해 왔기 때문이다.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의 안전성 확보가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지역 축산물 브랜드 HACCP 지정은 소비자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다. 군은 2011년에도 HACCP인증 사업 확대와 무 항생제 축산물인증을 통해 의령 칡한우의 차별화된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기하게 됐다.
창원대학교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단장 차용준)은 지난 10일에 창녕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단계 2차년도 제3회 세부책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창원대학교, 창녕군, 농협중앙회 창녕군지부, 뉴그린식품, 우포의 아침 등 2단계 2차년도 세부책임자들이 참석했으며, 2단계 2차년도 참여기관 별 사업 추진 상황 및 추진 계획 및 창녕양파명품화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경남 브랜드 쌀 가운데 동의보감이 가장 신뢰받는 쌀로 선정됐다. 특히 동의보감은 3년 연속 최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농림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 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고품질 브랜드 쌀을 중점 육성하고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밥맛 좋고 품질 좋은 우수 브랜드 쌀을 생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2010년 경남 브랜드 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브랜드 쌀은 진주시 주흥미곡종합처리장의 ‘동의보감’이 경남 최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동의보감 쌀은 3년 연속 경남 최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돼 품질 면에서 경남 최고를 인정받았으며 현재 창원, 진주 이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주흥미곡RPC 정대성 대표는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림식품부에서 실시한 고품질 쌀 분야 유통 분야 유공자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우수 브랜드로 ▲하동군 금남농협 ‘해조은들하동꽃 쌀’ ▲의령군 의령농협 ‘자굴산골짝 쌀’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거창농협 ‘밥맛이거창합니다’ ▲진주시 ‘촉석루 참햇 쌀’ ▲함양군 ‘지리산 황토 쌀’ ▲함안군 ‘내게좋은 쌀’ 4개 제
경남 통영의 대표적인 수산물 중 하나인 꽃게가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17일 통영시에 따르면 통영근해통발수협(조합장 김용수)은 이날 수협 물류창고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수출될 꽃게와 바닷장어 출하를 완료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냉동꽃게 7300㎏, 간장게장 500㎏, 양념게장 500㎏ 등 꽃게류 8300㎏과 바닷장어 가공제품 960㎏ 등 모두 1억4000만원 상당이다. 꽃게와 장어는 부산항을 통해 화물선으로 미국까지 운반된 뒤 다음달 초부터 로스앤젤레스 현지 유통업체인 퍼시픽자이언트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통영시 김동진 시장 등은 지난 10월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퍼시픽자이언트, H마트 등 현지 유통업체들과 수산물 수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꽃게가 미국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통영 수산물의 미국진출이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산 토종 아이스 애플 와인이 ‘코리아푸드엑스포 2010’을 통해 일반 대중에 첫 선을 보인다. 영주스타식품 개발사업단(단장 이갑수)이 오는 18일에 개최하는 ‘코리아푸드엑스포201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내년 초 본격적인 제품 판매를 앞두고 있는 국산 토종 아이스 애플와인은 특산물인 소백산 영주 사과와 풍기인삼을 재료로 향토적 특성을 살린 애플와인을 개발,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등 다양한 시음 및 품평회를 통해 명품와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영주스타식품 개발사업단은 이번 엑스포에서 ‘애플와인’ 시제품을 선보여 일반인들의 시음 및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며,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영주 특산물인 영주사과도 나눠 줄 예정이다. 현재 스타식품 애플 와인공장은 영주 풍기읍에 소재하고 있으며, 14,578㎡(4,410평) 면적으로 지난해 9월 기공식을 가져 올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애플 와인 공장은 연간 약 260t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약 35만병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다. 영주스타식품 개발사업단은 농림수산식품부, 경상북도, 영주시로부터 향토산업육성지원사업비 30억 원을 지원 받아 지난 2009년 3월 사업단을 발족했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부산발전연구원은 16일 오전 11시 30분 국립수산과학원 2층 회의실에서 부산지역 환경 및 해양수산 연구 활성화와 지역현안 정책과제 지원 등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류병순 시 보건환경연구원 원장과 김영만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이언오 부산발전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연안오염총량관리 공동연구 추진 △기후변화 대응 지식 정보의 교류 및 학술회의 개최 △각종 연구보고서 및 간행물의 상호교환 △기타 지역발전 선도 정책 공동기획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서명했다. 부산지역에 소재한 최고의 연구기관인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수산과학원, 부산발전연구원간의 이번 협약체결은 지역 환경 및 해양수산 연구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연구 인프라 상호활용 등으로 부산지역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연안은 마산만, 시화호·인천연안, 울산연안, 광양만 등과 함께 해양오염이 심한 해역으로, 지난 2008년 시행된 마산만에 이어 연안오염총량관리제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번 협약체결로 부산연안 해양환경보전에 큰 역할을 수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에서 판매가 금지된 시부트라민 성분이 중국산 비만치료제(제품명:곡미)를 판매한 조모(34) 씨와 박모(33,여)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청은 또 시부트라민이 들어간 미국산 커피(제품명:그린커피800)를 다이어트 제품으로 판매한 김모(49) 씨 사건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조씨 등은 '곡미' 제품 191박스를 국제우편으로 불법 반입해 올해 7∼11월 인터넷을 통해 90차례에 걸쳐 1926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씨는 호주에서 미국산 '그린커피800' 제품 20박스를 불법반입해 올해 5∼8월 사찰 신도들을 대상으로 8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은 지난달 심혈관계 부작용 때문에 국내외에서 판매가 금지됐다. 부산청은 이들 제품을 구입한 경우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인터넷을 통해 유사제품을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