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칡한우를 생산하는 의령군내 31농가가 공동으로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인증을 받아 지역 축산물 브랜드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올해 초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한우 사육단계 HACCP적용 시범사업을 실시해온 이들 농가는 지난 16일 축산물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원으로부터 지정서를 전달받았다.
이처럼 의령군에서 31개 축산농가가 동시에 인증서를 받게 된 것은 농업기술센터가 가축사육단계 HACCP 인증농가 육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사전농가교육과 벤치마킹 등 전문컨설팅을 실시, 인증심사에 철저히 대비해 왔기 때문이다.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의 안전성 확보가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지역 축산물 브랜드 HACCP 지정은 소비자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다.
군은 2011년에도 HACCP인증 사업 확대와 무 항생제 축산물인증을 통해 의령 칡한우의 차별화된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