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인원 3000명, 김치 5만포기. ‘2010 사랑의 김장 대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지난 1일 진주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김장 대축제는 진주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 8개 단체회원 등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해 5만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준비기간만 2일간 걸렸으며, 이날 자원봉사자들이 사랑의 손으로 담근 김장 5만 포기는 진주지역의 저소득 계층과 소년소녀가장 등에 전달되거나 관내 복지시설에 기증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이창희 진주시장 등 지역의 정치인과 유관기관 단체장이 행사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12월은 소외계층을 따뜻하게 보내는 연중 마지막 달이 아닌가 싶다”면서 “사랑을 가득담은 정성을 통해 따뜻한 경남, 진주를 만들어 가자”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함께 담갔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사랑의 김장 대축제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 의해 하나의 축제로 승화된 것 같다”면서 “이날 담근 김장은 진주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랑의 김장 대축제는 최다 김장 기네스 등 재도전과 함께 각종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날
경북도는 세계적인 웰빙 바람에 발맞춰 '약선(藥膳.병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 한약재를 넣어 만든 음식)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1년부터 3년동안 60억원을 투입해 약선식품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약선식단 메뉴를 개발하는 한편 약선식품 가공처리시설 및 연구개발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또 대학과 식품업체,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해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약선 집적단지를 만들어 산업 경쟁력과 산업화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기초농산물을 이용해 슬로우 푸드형 약선식품을 가공하고 개발해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농산물도매시장 도매법인 협의회(회장 정병은)는 김장철 배추 값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여 겨울철 김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장군 소재 반석노인사회복지센터에 배추 500포기(시가 1500천 원 정도)를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농산물도매시장 도매법인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엄궁농산물도매시장 및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의 중도매인, 산지유통인 등 1950명의 유통종사자로 구성된 단체로 추운 겨울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선행을 실천하게 됐다. 배추는 오는 6일 오전 9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서 협의회 정병은 회장외 5명과 반석노인사회복지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달될 예정으로, 협의회에서 배추 무상공급 의사를 밝히자 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배추 무상공급으로 올해 김장 걱정은 덜게 됐다고 전하면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행은 최근의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협의회에서 성의껏 자체기금으로 마련한 것인 만큼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올해 이상 기후에 따른 배추가격 인상으로 사회복지시설 및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와 같은 나
창녕군 농업기술센터는 2012년 정부 보리수매 폐지에 대비하고 2017년 밀 자급률 10%(재배면적 5만7000㏊)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국산 밀 우량종자 채종포단지를 설치 운영한다. 1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국립종자원경남지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남지읍 성사리 학암들에 우량종자인 금강밀, 조경밀을 각각 10㏊씩 채종포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제분율이 75%인 금강밀은 쓰러짐과 병해충에 강한 우수 품종이고 제빵용인 조경밀은 지역에 맞게 적응시험을 거쳐 확대 재배할 계획이다. 채종포용 우수 품종인 금강밀은 성숙기가 6월 8일로 빠르고 대립종으로 제분율이 75%로 지금까지 육성된 밀 품종 중에서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쓰러짐 및 병해충에 강해 다목적용에 적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채종포 조성을 통한 순도 높은 밀 우량 종자의 조기 보급을 통한 종자 갱신으로 국산 밀 품질 고급화 기반 구축은 물론 밀 재배 농가들의 종자 확보 어려움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환자나 병원을 찾은 손님에게 제공한 부산시내 대형병원 등 4개 병원 집단급식소와 병원 음식점, 저질 식자재의 원산지를 속여 병원에 납품한 식자재 납품업소 등이 부산 특별사법경찰(이하 부산 특사경)에 적발됐다. 부산 특사경은 부산시내 32개 대형병원과 요양병원의 집단급식소, 병원 내 음식점, 병원 식자재 공급업소에 대해 '원산지 표시 위반 특별단속'을 벌여 법규를 위반한 5곳을 적발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 수영구 A병원 집단급식소는 미국산과 캐나다산 등 수입돼지고기를 조리에 사용하면서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허위 표시했고, 동구 B병원 집단급식소는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처럼 허위 표시에 환자 등에게 제공하다 적발됐다. 부산 부산진구 D병원 내 일반음식점은 뉴질랜드산 쇠고기를 사용하면서 호주산으로 표시했고, 사상구 D병원 내 음식점은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식자재 납품업체인 부산 부산진구 E업소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당초 납품계약한 호주산 쇠고기 단가가 오르자 저질 국내산 젖소를 호주산 육우로 둔갑시켜 납품했
28일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서 열린 ‘2010 봉하쌀, 봉하김치 나누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은 28일 오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서 ‘사람사는 세상-나눔의 봉하밥상’ 2010 봉하쌀, 봉하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시민 200여 명이 참가해 무농약으로 키운 봉하표 배추 1000여 포기로 김치를 담갔으며, 봉하 쌀과 함께 인근 지역의 무의탁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330여 가구에 전달했다.
경남도가 제7회 지방자치 경영대전 농수특산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장미, 국화 등 화훼분야 신품종 개발로 로열티 부담을 덜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최초 첨단 유럽형 실용교육시설 ATEC 운영으로 농업 분야 기술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9일 도는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활동상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자치제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경남도가 농수특산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는 것. 이번 대전 응모부문 심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치경영혁신, 정보화, 문화 관광상품 개발, 기업환경 개선, 지역개발, 농수특산품, 복지서비스, 환경관리, 공공시설 디자인 등 9개 부문에 걸쳐 우수한 시책을 겨뤘으며 전국 5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각 지역별로 차별화된 시책과 실질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평가했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장미, 국화 등 화훼분야 신품종 개발과 화훼종묘보급센터를 통해 우량묘의 원활한 공급으로 도내 화훼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덜어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세계무역환경 변화 및 FTA 농업분
서울 청계천·진해 용원·부산 자갈치 등 전국 판촉활동도“밀양 고추축제가 와 여기서 열리 노…?”농업법인회사 미르맛나향(주)(대표 배문석)과 맛나향고추작목회(회장 김성원), 밀양 무안농협(조합장 김도현)은 26일 오전 마산어시장에서 ‘맛나향 고추 경남상륙 대작전’을 슬로건으로 ‘찾아가는 축제’를 열었다.지역 특산물 주제 축제가 원산지에서 개최되는 것과 달리 밀양맛나향고추작목회 등은 지난 2008년부터 소비지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축제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청계천에서 축제를 열기도 했다.이번 축제에는 맛나향 고추재배 농민과 농협직원 등 100여 명이 시장 곳곳서 맛나향고추를 증정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고, 축제가 열린 어시장에서는 맛나향 고추로 만든 부침개 등 10여 가지 음식 시식회와 경품추첨 이벤트 등도 벌어져 마산어시
경남수산자원연구소가 친환경 토속 어종을 방류, 자원조성 확보에 최선을 하고 있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지소(소장 박경대)는 지난 26일 최근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버들치 어린고기 2만여 마리와 다슬기 치패 105만 마리를 생산, 자원조성을 위해 방류했다. 내수면지소에 따르면 토속 어종인 버들치 어린고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함양군 위천면 일원에 방류한데 이어 내수면 유용 패류인 다슬기 치패를 26일 남해군 대곡천 일원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버들치 및 다슬기는 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지소에서 지난 6월 종묘를 생산해 약 5개월 성장시킨 것이다. 버들치의 경우 6㎝ 정도, 다슬기는 0.7~1.0㎝ 크기 치패로 점차 자원이 감소하는 것으로 도내 하천 등에 방류해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과 생태계 복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버들치는 1급수 지표종으로 방류할 경우, 깨끗한 생태하천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관광자원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슬기는 물고기 배설물과 이끼 등을 먹이로 생활해 수질정화 효과가 크고 반딧불이 유충 등 먹이가 돼 관광자원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다슬기의 약효는 일
지난 26일 함양군청에서 함양 산양삼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워크숍이 열렸다. 함양지역 산양삼을 이용한 기능성 상품개발로 농가에 새로운 소득이 창출된다. 함양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양삼 생산농가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양삼 재배기술 및 가공상품개발, 홍보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청, 함양산양삼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RIS) 워크숍을 개최했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RIS는 지식경제부로부터 함양산양삼의 명품가치와 산업성을 인정받아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국비15억 원을 지원받게 된 사업으로 한국국제대학교와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난 8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군은 산양삼을 활용한 기능성 건강상품 개발과, 잡곡, 과일, 약초류 등 농산물과 연계한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해 산양삼 판매소득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에 대한 부가가치도 높이고 가공 산업도 발전시킬 계획이다. 산양삼 작목반 강재두(51)씨는 “함양산양삼은 청정지역 게르마늄토양의 특성을 활용한 고품질 생산에 중점을 두고 전국 최초 생산이력제 실시 등 차별화를 이루어 명품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