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이고 음식점에 유통시킨 판매업자가 구속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음식점 등에 판매해 부당이익을 취한 판매업자 A(44)씨를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창원지역 음식점 등 12곳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남농관원 조사결과 시중에 유통된 중국산 김치는 11t 가량으로 A씨는 66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A씨는 조사에서 "유통시킨 중국산 김치는 400㎏이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신관희 유통관리과 계장은 "실제 A씨가 시중음식점에 판매한 중국산 김치의 규모가 11t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와 관련해 수사를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청장 지영애)은 지역사회와의 식품 안전공감대 형성 및 민·관 소통을 위해‘제20차 식품안전관리협의회’를 부산진구 소재 부산식약청 대강당에서 오는 20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의회는 부산·울산·경남지역에 소재한 소비자단체, 산업체, 학계 소속 대표들이 참여해 각 분야별 정보공유 및 토론회 개최를 통해 식품안전관리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2013년 식품안전관리 방향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성화 방안 ▲업무관련 정보사항을 교환한 후 식품 안전에 관한 애로 및 건의 사항 수렴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부산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 중 특별 위생관리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업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지속적으로 민·관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
부산 향토기업 BN그룹(회장 조의제)이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에 장학금을 쾌척했다.BN그룹은 국내 대표 불교사학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불교 세계화를 위한 인재 육성 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불자(佛子)인 조성제 BN그룹 명예회장(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 간 동국대 경주캠퍼스 측에 장학금 후원을 약속했으며 첫 해인 지난 2011년 7월부터 매년 10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장학금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추진하는 불교 세계화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되며 구체적으로 인도 다람살라 등지에서 유학 온 외국인 학인 스님과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게 된다. 조성제 BN그룹 명예회장은“각국의 유능하고 젊은 불자들이 국내 대학에 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불교 세계화 사업을 통해 동국대학교가
올해 13회째를 맞은 대구국제식품전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엑스코에서 9개국 205개 사 429부스 규모로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일간 국내·외 바이어 및 식품산업 종사자 1만여 명이 방문해 상담 및 계약을 이끌어 냈고 6만여 명이 전시회를 참관했다. 또 13일부터 14일까지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지사가 주관한 구매 및 수출상담회에서는 2일간 32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약 2만4000백만 원의 상담성과를 이끌어내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회는 제12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됐으며 식품과 음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해외 국가관, 달빛동맹 특별관, 주류 특별관, 지자체 특별관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회를 구성했으며, 구매 및 수출상담회, 급식영양사 보수교육, 기존 영업자 식품위생교육, 창업관련 세미
경남경찰청은 지난 3월 8일부터 6월 15일까지 100일간 부정·불량식품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악의적 제조·유통사범 171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은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하고 보관 중이던 부정·불량식품 301t 상당을 압수해 폐기 처분했다고 설명했다.단속된 제조·유통사범 유형별로는 위해식품 제조·유통 56명(32.7%), 원산지거짓표시 47명(27.4%), 무허가도축, 병든 가축판매 38명(22.2%), 허위과장·광고 16명(9.3%), 기타 14명(8.1%)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관계자는 "그동안 정책 초기 경찰의 부정·불량식품 단속에 대해 업무중복, 전문성 부족 등 일부 부정적 시각도 있었다"면서 "원칙적으로 단속지침을 보완하고 유관기관 협력으로 전문성을 보완하면서 업계와 지역사회로부터 불량식품 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이어 "자율적으로 정화 노력을 기울일 수
경북 김천시는 지난 11일 올해부터 시행하는 자두 5kg 소포장규격화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한 현장캠페인을 김천시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진행했다.이날 캠페인에는 김천시와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김천자두연합회에서 50여명이 참가해 도매시장의 중도매인들과 농업인을 상대로 자두 5kg소포장규격화 사업을 적극 홍보했다. 송득수 김천자두연합회장은 "자두 포장규격이 5kg으로 통일되면 우선 속박이가 근절되어 김천자두의 품질이 향상되고 최근 핵가족화에 따른 소포장 선호로 소비자의 구매의욕이 높아지며 이로 인해 농가의 수취가격은 좀 더 높아져 소득이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올해 3억4000만원의 사업비로 자두 소포장규격화 사업과 지리적표시제 지원 등 명품 김천자두의 명성 유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식약청(청장 지영애)은 오는 14일 부산진구 소재 부산식약청 강당에서 'GMP 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의회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제도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의회에서 논의되는 주요 내용은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의약품 품목별 GMP 관리실태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한 사례 발표 ▲협의체 내실화 및 상호 협력 방안 논의 등이다.부산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안심과 신뢰를 주는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생산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사료용 깻묵에서 추출한 기름에 옥수수유 등을 섞은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전국에 유통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하모(67)씨 등 1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하씨 등 2명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전남 순천에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운영하면서 깻묵, 식품첨가물용 용제인 헥산, 옥수수유 등을 이용해 비위생적인 식용유지나 가짜 참기름 430t을 만들어 전국의 참기름 제조업체에 판매해 7억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가짜 참기름을 만들기 위해 전국 방앗간, 참기름 제조공장 등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깻묵을 폐기물 수거업자를 통해 사들였다.경찰은 통상 가축 사료공장으로 납품되는 깻묵에 생활쓰레기, 비닐, 쇠붙이 등의 이물질이 섞여 있었다고 밝혔다.대구에서 참기름 제조업체를 운영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4일 농업기술원에서 양앵두 와인 제조 기술 개발에 대한 특허기술을 주산지역 농업인단체에 조제 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기술이전 협약은 농업기술원에서 2008년 특허 출원한 기술로 올해 특허 등록이 이뤄지면서 지역영농조합법인인 경주체리영농조합법인(대표 임영식)에 기술을 이전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전국 최대 양앵두 주산지인 경북의 양앵두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이전하는 양앵두 와인 제조 기술은 2007년부터 2년여에 걸쳐 개발한 것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품종을 활용한 와인제조 기술이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 류정아 주무관은 “양앵두의 경우 씨가 크고 과즙이 적어 포도나 사과 등 다른 과종에 비해 와인
건강식품을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어려운 노인에게 판매한 방문판매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대구경찰청(청장 채동해)광역수사대는 건강식품을 각종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속여 노인들을 상대로 판매한 방문판매업자 김모(33)씨 등 2명을 붙잡아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곡물 가공식품을 마치 의학적 효능이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허위·과대 표시광고한 제조업자 김모(62)씨도 적발,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대구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김씨 등은 올 4월말께부터 최근까지 대구시 북구 한 사무실에서 '오메가' 성분 등 4종의 건강기능식품을 각종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해 판단이 어려운 노인들을 상대로 800만원 상당을 판매해 부당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