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외국 품종 사용시 로열티 지불이 이뤄질 경우 천혜향 등 만감류 품목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2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화훼.과수 등의 품종보호 대상 작물을 지정했다. 품종보호 작물은 신품종 개발에 따른 권리, 이른바 ‘농업 지적재산권’을 인정하면서 품종 사용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하도록 돼있다. 품종보호권이 설정된 품종을 국내에서 재배할 경우 농가에서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품종보호 대상은 장미와 키위 등 223개 작물이 지정돼 연간 130억원 이상의 로열티가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올해까지 품종 보호 대상 작물을 모든 농작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을 밝히면서 감귤 등 지역 농작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정부가 감귤과 딸기, 블루베리 등인 경우 취약한 국내 육종능력과 수입 의존도 등을 감안해 대상 적용 시기를 2012년까지 연기하면서 숨통을 돌리게 됐다. 하지만 ‘UPOV 가입 후 10년 이내에 모든 작물을 품종보호 작물로 지정’하게 돼 있어 2012년부터는 감귤도 외국산 품종 사용
비상품 감귤 유통 단속이 강화되고 있으나 품질검사 미이행과 강제착색 등 비상품 감귤 불법유통 행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어 감귤 제값받기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이달부터 올해 산 노지감귤 출하가 시작되면서 도내 선과장 등에 대한 불시 비상품 감귤 단속을 실시해 95건의 부정유통 행위를 적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적발된 내용을 보면, 비상품 출하행위가 61건으로 가장 많고, 품질검사 미이행이 31건, 강제착색 2건, 단속 조사방해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제주시 조천읍내 A 상회는 품질검사를 받지 않고 감귤을 도외로 출하하려다 적발됐는가 하면 서귀포시내 B청과는 비상품 감귤을 유통시키려다 적발되는 등 이날만 10건의 불법유통 행위가 자치경찰에 적발됐다. 오는 29일 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한 감귤유통명령제가 시행됨에 따라 가격 상승효과가 기대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감귤 출하시기를 틈탄 비상품 출하 행위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감귤가격 형성에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자치경찰과 제주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비상품 감귤이 도외로 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주항을 중심으로 주요 항만
전국의 생수시장이 블루코드로 부각되는 가운데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페트병 먹는샘물 시장에서 제주삼다수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국내 생수업계에 따르면 국내 페트병 먹는샘물 시장 점유율은 제주삼다수가 39.5%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롯데 아이시스 19.7%로 뒤를 쫓고 있으며, 해태샘물이 11.5%, 진로 '석수와 퓨리스'가 9.8%, 동원샘물이 8.3% 등 순으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먹는샘물 시장은 2002년 2330억원에서 지난해 4400억원으로 2배이상 급상승했고, 올해도 5000억원으로 상승 할 것으로 예측 되고있다. 이처럼 국내 먹는샘물이 블루코드로 부상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해태음료가 먹는샘물 '빼어날 水'에 이어 강원도 국유림 지하 200m이상의 암반수로 만든 '강원평창수'를 최근 출시했다. 해태음료는 강원도 청정암반수를 새로운 수원지(水源地) 브랜드로 개발, 먹는샘물 업계 2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비무장지대 지하 200m에서 퍼올린 암
제주도내 공동어장에서 해녀들이 채취하는 소라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으나 가격이 내려 어민들이 울쌍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소라채취 작업은 이달 중순부터 지역내 56개 모든 어촌계에서 추진되어 해녀 1명당 1회 작업시 15~70kg 가량의 소라를 잡고 있다. 그러나 수매가가 1kg당 3800원선으로 지난 해 4550원에비해 16% 떨어져 어민들의 소득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라 수매 가격이 인하되고 있는 것은 소라를 전량 수입하고 있는 일본에서 소비가 둔하 되고 있는데다 소라수출 국가가 일본에 의존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어민들은 소라 수출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수출시장 확대와 가공처리 방안도 마련 해주도록 주장하고 있다.
제주도의 특유한 고기국수와 향당근, 명품옥돔이 제주 향토산업육성 대상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통해 오는 2011년도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제주시에서 '구좌 향당근 명품화사업'과 '제주명품옥돔 향토클러스터사업'을, 서귀포시에서 '제주고기국수 지역명품브랜드 상품화사업' 등 모두 3개사업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28일 이들 사업에 대해 자체평가를 거쳐 가급적 3개 사업 모두 주관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마케팅·홍보분야에 많은 사업비를 투자토록 해 가공, 유통, 마케팅 등 지원체제를 구축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농업자원과 문화, 관광, 자연자원 등 1·2·3차 산업간 융·복합화가 가능한 향토자원이다. 클러스터형 사업추진단을 구성, 사업계획서를 작성·신청하면 농식품부 향토산업육성심의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사업비는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받아 행정시에서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7년 이후 제주에서는 녹차관광조성사업, 천연염색단지조성사업, 제주흑돼지고기 명품화사업, 한라산 꽃송이버섯산업화, 제
5년만에 대일 수출이 재개된 제주산 돼지고기의 소비 촉진과 수출확대를 위해 일본 현지에서 홍보행사가 열려 품질 우수성을 일본인 들에게 알린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제주지사(지사장 황성하)는 aT와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산 돼지고기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주산 등 한국산 돼지고기 홍보행사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바이어 및 수출업체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산 청정 돼지고기와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야끼부타(라면 등의 고명으로 사용되는 익힌 돼지고기) 등 한국산 청정 돼지고기의 맛과 안전성을 설명하고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돼지고기는 1999년 전체 수출액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전통적인 수출효자품목이었으나 2000년 3월 구제역 발생 이후 대일 수출이 중단되면서 수출액이 크게 감소했다. 그런데 1999년 돼지고기 대일 수출액은 3억2000만달러에 달했으나, 대일 수출이 중단된 9년 동안 미국산과 덴마크산이 한국산 돼지고기 시장을 상당수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오는 2011년 제주온주밀감 도입 10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기념사업 구상 하도록했다. 김태환 지사는 27일, 도 실국장과 직속기관.사업소장이 참석해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난 1911년 서귀포시 서홍동에 온주밀감 15주가 처음 도입된 이후, 제주에서는 감귤산업 부흥기를 거치면서 보릿고개를 극복하고, 대학나무로서의 위상과 함께 오늘의 제주를 이룩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고 전제, “오는 2011년이면 온주밀감이 제주에 도입된지 100주년이 된다”면서 “의미있는 기념사업들을 구상해서 보고하라”며 감귤부서에 지시했다. 김 지사가 강조한 것처럼 제주에 온주밀감이 도입된 것은 지난 1911년 프랑스 출신 천주교회 신부에 의해 서귀포시 서홍동에 일본으로부터 온주밀감 15주가 처음 들어오게 된 것이 기원으로, 100주년을 코앞에 두고 있다. 김 지사는 또 “한라봉이란 새로운 감귤작목을 개발해서 소비시장을 확보, 70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감귤 신품종 개발은 최소한 10여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감귤과 연계한 신품종 개발과 육성에 행정도 치밀한 방안을 마련하고 최대한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제주의 청정한 환경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제주조릿대만을 원료로 사용한 상품이 개발에 성공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 제주바이오센터에 들어선 제주느낌이 지난 5월 부터 한라산 해발 900고지에서 자라는 제주조릿대를 가지고 연구 노력한 결과 조릿대의 효능을 그대로 유지하는 추축물을 이용한 음료 상품 개발에 성공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품 개발에 성공된 한라산 조릿대 차는 지난해 제주조릿대 500kg을 건조시켜 농축액 1t을 생산해 100배로 희석시켜 조릿대차 100톤을 만들 수 있도록 한것이다. 제주느낌은 제주조릿대차를 인터넷 쇼핑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에 수출 하기위해 바이어들과 상담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제주조릿대 진액 플러스로 향장품(화장품, 바디,비누 등)과 식품 개발에 좋은 효과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라산 해발 900고지 이상에서 자라는 제주조릿대는 전 세계에서 제주도에만 자라는 유일한 품종이고 아스파라기산 함량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일본 조릿대 보다 기능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느낌 대표이사 정완석공학박사는 한라산에서 자라는 제주조릿대가 번식력이 왕성해 생
올해산 노지감귤에 대한 유통조절명령이 오는 29일 공식 발령된다 제주도에 따르면,농식품부는 감귤유통조절추진위원회(위원장 강희철 서귀포농협조합장)가 지난달 13일 공식 요청한 올해산 노지감귤에 대한 ‘유통조절명령 발령 에 대해 내부 심사와 공정거래위원회와의 협의 절차 등을 모두 마치고 오는 29일부터 유통명령을 발령한다고 통보 해왔다. 농식품부는 올해산 노지감귤에 대한 유통명령 발령 내용을 27일 공식 발표하고, 오는 29일자 관보에 농림수산식품장관 명의의 공고가 게재되면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유통명령이 공식 발령되면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가 마무리되는 내년 3월 31일까지 상품규격 1번과(열매 지름 51㎜ 이하) 이하와 9번과(지름 71㎜ 이상) 이상을 비롯해 강제착색 감귤, 제주도감귤조례에서 규정한 중결점과 등은 국내시장 출하가 전면 금지된다. 제주도와 유통명령이행추진단(단장 강희철)은 현행 76개반 390명인 지도단속반을 117개반 464명으로 확대 편성해 단속에 나선다. 또 각종 사회단체와 이.통장, 노인.부녀.청년회장 등 각종 사회단체와 지역사회 지도층 인사 등 1500명을 명예단속요원으로 위촉해 단속활동을 강화 하고,
제주지방에도 가뭄이 이어져 배추와 마늘, 양배추 등 월동채소 재배농민들이 애를 태우고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10월 초순부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등 파종이후 물주기에 나서는 농민들의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비소식이 없다는 기상 예보에 따라 농민들은 농작물에 물울 주느라 곤욕을 치루고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월 강수량은 지난 1일과 2일 제주전역에 내린 비로 71.0~82.0mm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20여일간 1.0mm 안팎의 아주 적은 양의 비만 내렸으며, 지난 13일과 14일, 17일 등 3일간 0.2~1.0mm의 비가 내린이후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전형적인 맑은 가을날씨가 3주째 이어지면서 습도도 이날 오후 2시 기준 28~39%로 매우 건조한 상태다. 특히 다음주 내내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당분간 비소식도 없어 단비를 기다리는 농심은 애타게 하늘만 바라보는 실정이다. 제주기상청은 오는 30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습도가 낮아지면서 당분간 대기가 건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지속적인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채소 등의 생육이 더뎌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