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공동어장에서 해녀들이 채취하는 소라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으나 가격이 내려 어민들이 울쌍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소라채취 작업은 이달 중순부터 지역내 56개 모든 어촌계에서 추진되어 해녀 1명당 1회 작업시 15~70kg 가량의 소라를 잡고 있다.
그러나 수매가가 1kg당 3800원선으로 지난 해 4550원에비해 16% 떨어져 어민들의 소득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라 수매 가격이 인하되고 있는 것은 소라를 전량 수입하고 있는 일본에서 소비가 둔하 되고 있는데다 소라수출 국가가 일본에 의존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어민들은 소라 수출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수출시장 확대와 가공처리 방안도 마련 해주도록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