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들과 국순당이 공동으로 청정 제주의 물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막걸리 생산에 돌입했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마을 주민들은 제주개발공사가 생산하는 먹는샘물 삼다수 공장이 위치해 '삼다수 마을'로 불리는 이 마을 주민들은 삼다수 브랜드와 지역 생산물을 활용한 수익창출 모델에 대한 고민끝에 고급 전통 막걸리를 생산 하기로 하고 백세주'로 주류시장에 선풍적 인기를 모우는'국순당'과 공동으로 막걸리를 생산 하기로 한것이다. 교래리와 국순당이 주도하는 고급 막걸리 브랜드는 가칭 '삼다수 마을 막걸리'를 생산 하기위해 주민들은 사업비 30억원 가운데 전체 지분의 51%를 확보하기로 하고 이미 9200㎡의 공장 부지까지 마련했다. 교래리마을 전체 세대주 가운데 약 80%인 60여 가구가 참여해 지분 확보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으며 기술지원과 마케팅·판매에 나설 국순당은 35%의 지분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측은 국순당 및 설비업체측과 협의를 마치는대로 빠르면 2~3월쯤 공사에 착수, 연내에 고가의 막걸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막걸리 원료는 교래리에서 생산 가능한 보리를 이용할 예정이다. 이마을 교래리 김삼범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산 돼지고기 대일수출 유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위해 제주주제 일본 총영사를 방문해 돼지고기 수출이 재개 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 했다. 김 지사는 11일 주제주 일본국 총영사관을 방문, 요덴 유키오 총영사에게 제주산 돼지고기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배려를 당부하고 일본국에 친서를 보냈다. 김 지사는 요덴 유키오 총영사에게 “구제역에 있어서는 제주도가 타 지역과는 별도로 2001년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청정지역으로 승인 받았다”며 “최근 경기도 지역 구제역 발생즉시 축산물 반입 전면금지 등 국경검역 수준의 차단방역을 추진한 만큼 제주는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일본 국민이 안전.안심할 수 있는 제주산 돼지고기임을 제주도지사가 보증한다”며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제주도는 자연유산에 등재된 섬이라는 특정지역인데다 청정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있는데다 수출 중단으로 사육농가들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내용도 전달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주제주 일본국 총영사관 방문에 이어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한우 및 양돈농가 등 축산현장을 둘
제주산 돼지고기의 수출이 전면중단된 가운데 협의사항상이 가능한 필리핀과 태국에 대한 수출재개 길을 열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따르면 지난 7일 경기도 포천시의 한 젖소 사육농장에서 키우던 젖소 185마리중 6마리가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우리나라는 2002년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 인정받은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잃었다. 이때문에 한국과 일본의 축산물 수입위생조건에 '구제역이 발생되면 돼지고기 수출을 중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현실적으로 최소 3개월이상 일본수출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다. 그러나 태국과 필리핀의 경우 수출협상 당시 '구제역 발생할 경우 수출중단' 조항이 없어 도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으면 수출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도내 양돈 및 수출업계 등은 태국과 필리핀 수입업체와 검역당국과의 접촉해 제주는 2001년 5월 제주지역만 OIE 청정지역으로 승인을 받았고, 현재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청정지역이라는 내용으로 설득한 끝에 수입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도내 돼지고기의 안전성 및 수출가능한 위생조건 여부 등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검역을 중단, 수출이 차단된 상태다. 또 검토
제주도내 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설 명절 선물 및 제수용품용 등으로 농축산물 성수기를 맞아 원산지 둔갑 판매행위 증가에 대비, 이달 13일부터 2월 12일까지 원산지표시 및 쇠고기이력제 일제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관원 제주지원은 이번 단속기간동안 도내 선물·제수용품 제조 및 도·소매업체, 중·대형마트, 전통시장, 통신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고사리, 도라지, 쌀 등 품목에 대해 단속을 벌인다. 쇠고기 이력제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할인매장, 정육점,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쇠고기와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하게 된다. 농관원 제주지원 관계자는 이번 단속기간중 농축산물 부정유통 사전 방지를 위해 명예감시원 등과 함께 농축산물 판매현장을 중심으로 부정유통방지 캠페인도 실시 한다고 말했다.
대일 수출이 중단된 이후 제주산 돼지고기가 가공된채 냉동창고에 보관되는 등 유통처리에 어려움 주고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산 돼지고기는 지난해 수출재개 7개업체(제주양돈축협, 서귀포시축협, 제주축협, 정록, 삼다, 영농조합법인 탐라유통, 제주농축산)가 일본수출 공동브랜드인 ‘제주도산 청정돈육(JJP)’ 30톤(냉동육)을 선적해 대일 수출에 희망의 문이 열렸다. 5년만에 재개된 제주산 돼지고기 일본수출은 순조롭게 진행돼 제주도는 올해 일본수출 목표를 3천톤으로 늘려 잡았다. 그러나 일본수출이 재개된지 1백여일만인 지난 7일 경기도에서 8년만에 구제역이 발생했고 다음날인 8일 일본 정부는 한국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때문에 제주양동조합의 경우 제주포크 24톤이 부산항 냉동창고에 보관된채 방치되고 있으며, 가공처리된 40톤도 일본으로 수출되지 못한 상태이다. 도내 업체들은 다른 지역 돼지고기가 도내에 반입이 되지 않아 수출재개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낙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수출중단으로 인한 손실과 수출재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수출업체 중 하나인 정록 고세관 상무는 “구제역 살처분이 종료된
제주산 수산물에도 ‘생산이력제’ 도입이 확대되 경쟁력을 갖추고있다. 수산물 이력제 도입은 중대형 유통업체와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선호 변화 등에 따른 것으로, 제주산 수산물의 청정 이미지를 높이는데 도움은 주고 특장화 되고있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제주지원(지원장 강병상)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양질의 수산물 먹거리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유통 정보를 제공하는 ‘수산물 이력제’가 2008년 하반기부터 도입돼 시행되고 있다. 수산물 이력제는 생산자 인적사항과 생산지, 품목, 양식장 등 생산 단계에서부터 가공과 판매 등 소비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안전한 먹을거리 인증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수산물 이력제는 쇠고기처럼 아직 의무화되지 않았지만 이마트와 롯데마트, 수협바다마트 등 유통업체에서 이력제 상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도내에서도 참여하는 생산.가공업체가 늘고 있다. 도내 수산물 이력제 참여 업체는 수협중앙회 제주가공공장과 한림.성산포 수협 등을 비롯해 영어조합법인과 넙치 양식 생산.유통업체 등으로 확대되면서 51곳으로 늘어나고 있다. 수산물 이력제 품목은 양식 활넙치와 참조기 등으로, 자율적인 관리를
일본 정부가 구제역 발생을 이유로 한국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중단해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이 타격을 받게 됐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최근 서울 근교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이날 한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한다고 주일 한국대사관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28일 4년 7개월 만에 재개된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이 다시 중단돼 올해 일본에 3천t의 돼지고기를 수출해 1천3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제주도는 제주에서 소나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지난 99년부터 다른 지역의 돼지와 돼지고기 반입을 금지하고 있고, 8일부터 다른 지역의 소와 사슴, 염소의 반입 금지조치를 한 점 등을 들어 제주산 돼지고기에 한해 수출을 허용해 달라고 일본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2004년 5월부터 국내에서는 제주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용하다가 같은 해 11월 제주 종돈장의 어미돼지에서 돼지 열병 백신 균주에 의한 항체 양성반응이 나오자 수입을 중단했다가 일본의 수입위생조건에 부합하는 조건을 갖추자 지난해 9월부터 수입을 재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농식품 등 농업인 중심의 녹색 실용기술 확산을 위하여 220억원을 투자 “경쟁력 있는 농업, 찾고 싶은 농촌조성”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23%(40억원) 증액 편성하여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농업현장 실용기술 보급, 농촌경제활성화를 위한 권역별 지역농업특성화, 저탄소 녹색성장의 녹색기술보급, 녹색생활공간 조성, 농식품산업과 어메니티 등 농촌자원 활용 소득창출에 목표를 두고 추진하게 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최고품질을 만들기 위한 감귤탑푸르트, 감귤원 부농프로젝트사업 등 종합기술투입 패키지 사업화에 20억원, 신기술보급 등 새로운 개발기술의 영농현장 보급 확대를 위한 종합기술 보급에 36억원, 농업 특성화사업 확대 및 지역농업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51억원, 농촌체험지역네트워크 구축, 농촌여성 창업지원, 향토음식 자원화 등 농촌 활력증진사업에 16억원, 화력발전소 폐열온수, 팰릿, PCM, LED, 고체연료 등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에너지절감 기술보급사업에 20억원, 농기계임대사업 등 농기계 효율화를 위해 14억원, 품목별 농업인 전문교육, 연구회 활성! 화 및 지도공무원의 전문성 강화
전국적으로 구제역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제주도산 돼지고기 대일 수출이 중단되고,육지부 고기류 반입이 통제돼 축산물 유통에 큰 차질을 빚고있다. 일본 정부는 한국내 구제역 발생을 이유로 5년만에 재개했던 제주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이때문에 올해 사상 최대규모의 돼지고기 수출에 나서려고 했던 제주도 계획이 불가피해졌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산 돼지고기 5000톤을 해외로 수출 하기로하고 일본에 돈육 3000톤을 수출 할 계획이었는데 이번에 일본 정부가 제주산 돼지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해 다른 나라에도 그 영향이 미칠것으로 예상돼 수출이 중단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속에 제주도가 8일 0시를 기해 타지역산 소, 사슴,염소 등 고기, 부산물 등에 대해 반입을 금지했다. 이때문에 다른 지방에서 선호하던 제주산 돼지고기 수요가 줄어들게돼 도내 양돈농가들이 생산한 돼지고기 유통에 차질을 빚게 됐다. 또한 제주시내 돼지고기와 내장 등 부산물 음식점들도 물량 확보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게됐다. 이에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산 돼지고기 대일 수출을 위해 제주가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인정해 주도록 외교,행정적 노력을 지속 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내 농민들이 생산한 농작물인 맥주보리와 마늘, 양파는 대체적으로 수량이 감소한 가운데 밭벼와 콩은 사상 최대의 풍작을 이룬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지난해 주요 농작물에 대한 작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은 640천톤으로 생산목표 580천톤(110%)보다는 많이 달렸지만 평균 당도 10.9°Bx, 산함량 1.10%로 품질이 좋았던 ‘08년 당 9.7°Bx 산함량 1.01%에 비해 품질이 가장 좋으며, 탑프루트 등 고품질 감귤 출하량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가격안정에 지렛대 역할을 함으로써 최근 가격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밭작물의 경우 보리는 2008년 겨울철 불순한 기상으로 10a당 수량은 417㎏으로 전년 최근 5년 평균보다 10.1%, 6.5%정도 감소 된 반면 콩은 8월 하순이후 좋은 기상으로 10a당 수량은 192㎏으로 최근 5년 평균보다 4%, 25%이상 증가 하는 한편 밭벼역시 10a당 수량은 421㎏으로 전년 최근 5년 평균보다 5%, 15%증가하여 사상 최대의 수확량을 기록하였다. 참깨는 긴 장마와 저온현상의 영향으로 작황이 가장부진 했으며, 10a당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