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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육지고기 반입통제 등 유통 큰 차질

전국적으로 구제역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제주도산 돼지고기 대일 수출이 중단되고,육지부 고기류 반입이 통제돼 축산물 유통에 큰 차질을 빚고있다.

일본 정부는 한국내 구제역 발생을 이유로 5년만에 재개했던 제주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이때문에 올해 사상 최대규모의 돼지고기 수출에 나서려고 했던 제주도 계획이 불가피해졌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산 돼지고기 5000톤을 해외로 수출 하기로하고 일본에 돈육 3000톤을 수출 할 계획이었는데 이번에 일본 정부가 제주산 돼지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해 다른 나라에도 그 영향이 미칠것으로 예상돼 수출이 중단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속에 제주도가 8일 0시를 기해 타지역산 소, 사슴,염소 등 고기, 부산물 등에 대해 반입을 금지했다.

이때문에 다른 지방에서 선호하던 제주산 돼지고기 수요가 줄어들게돼 도내 양돈농가들이 생산한 돼지고기 유통에 차질을 빚게 됐다.

또한 제주시내 돼지고기와 내장 등 부산물 음식점들도 물량 확보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게됐다.

이에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산 돼지고기 대일 수출을 위해 제주가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인정해 주도록 외교,행정적 노력을 지속 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