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산 돼지고기 대일수출 유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위해 제주주제 일본 총영사를 방문해 돼지고기 수출이 재개 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 했다.
김 지사는 11일 주제주 일본국 총영사관을 방문, 요덴 유키오 총영사에게 제주산 돼지고기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배려를 당부하고 일본국에 친서를 보냈다.
김 지사는 요덴 유키오 총영사에게 “구제역에 있어서는 제주도가 타 지역과는 별도로 2001년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청정지역으로 승인 받았다”며 “최근 경기도 지역 구제역 발생즉시 축산물 반입 전면금지 등 국경검역 수준의 차단방역을 추진한 만큼 제주는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일본 국민이 안전.안심할 수 있는 제주산 돼지고기임을 제주도지사가 보증한다”며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제주도는 자연유산에 등재된 섬이라는 특정지역인데다 청정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있는데다 수출 중단으로 사육농가들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내용도 전달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주제주 일본국 총영사관 방문에 이어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한우 및 양돈농가 등 축산현장을 둘러보며 구제역 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