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농협(조합장 이창림)은 오는 20일로 창립 24주년을 맞아 올해는 양돈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에 역점을 둔다. 제주양돈협회는 지난 24년전 개설된 이후 제주산 돼지고기 생산을 청정사육방법으로 개선해 전국에서 가장 고품질화된 비육돼지와 흑돼지를 생산에 주력해 왔으며, 4년전 부터는 제주 도세기축제를 개최해 전국에 널리 홍보 하는데 총력을 쏟아왔다. 또한 제주양돈농협은 상호금융 수신고 2,200억원을 달성하면서 안정적인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내 양돈농가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돼지고기의 품질향상을 위해 양돈농가의 사료공급, 사양관리는 물론, 축산농가컨설팅,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조합원과 소비자 그리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전개해 오고있다. 이창림 조합장은“제주도 양돈농가들이 생산한 제주돼지고기 대표브랜드인 제주도니의 우수성 및 안정성에 대해서 전국 소비자들의 인정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와 대도시 마케팅 강화에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주도내 소비자들이 불량식품, 건강식품에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한해동안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접수 처리한 건수는 총 496건으로 지난 2008년 보다 16.6%가 감소 했으나, 불량식품과 건강식품에 대한 건수는 늘어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식품 및 건강식품이 437건으로 가장많고 그밖에는 의복,신발,통신기 등 순으로 분석됐다. 특히, 식품의 경우 식품의 효과를 극대화시켜 만병통치약처럼 광고를해 복용후에는 효능이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식품도 가정 방문 과 전화권유 판매 등을 통해 허위,과대광고로 소비자를 현혹시켜 충동구매를 유도 또는 강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소비자들의 불만 사항을 해결 하기위해 불량식품과 과다광고하며 강매하는 식품에 대해 관련 법규를 적용해 행정 조처 한다고 밝혔다.
청정 제주 친환경 농축산물을 확대공급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역점 추진한 대도시 전문판매장 매출 규모가 당초 목표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까지 서울생협 문래매장 등 34개소가 문을 열어 본격 운영한 결과 당초 매출목표 100억원보다 20%를 넘어선 12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지원사업은 소비자의 친환경매장 접근성을 높이고 산지와 소비지간 전속거래 계약에 의한 제주 산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유통사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 등 10억원을 들여 서울, 경기, 부산 등 대도시에 매장 19개소를 새로 설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전국 소비자 조직체인 한살림 생협, icoop소비자 생협, 두레 생협, 여성민우회 생협 등과 매장 지원사업을 통해 생협에서 자체 운영 중인 매장 등과도 전속거래 협약을 유지함으로써 제주 산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소비자 조직의 조합원 40여만명을 대상으로 제주 산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감귤산업 육성 사업비가 크게 줄어 들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감귤산업 육성을 위해 50개 사업에 총 753억원을 투입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6개 사업에 908억 원을 투자한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감귤 생산비 절감과 가공산업 육성에 146억 원, 유통시설 현대화에 69억 원, 해외마케팅 촉진에 26억 원 등입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해 감귤 과잉생산으로 인한 직불제 시행 등 적극적 개입을 펼친 것에서 탈피해 시장 기능에 맡기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제주지역에는 쇠고기 반입이 중단되고 9년간 지켜온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등 타격을 받고있다. 제주도내 쇠고기 유통이 차질을 빚어 설명절을 앞두고 제수품인 쇠고기 수급난마저 발생할 우려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가와 합심해 까다로운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검역기준을 맞춘 결과 2001년 5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선정, 이후 현재까지 9년째 구제역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일에 이어 지난 13일 경기도 포천지역 축산 농가에서 잇따라 구제역 발병 소가 발견되면서 제주를 포함 전국이 구제역 청정지역에서 해제돼 불똥을 맞고있는 것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9년째 구제역이 한 번도 발병하지 않았는데도 청정지역에서 해제돼 지금까지 노력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고 불만을 토하고 정부는 제주가 섬이라는 지역 특수성을 감안 해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제주도는 오는 5월 열릴 예정인 OIE 국제회의에서 제주지역만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유지해 줄 것을 건의할 방침이다. 결국 제주가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다시 선정되기 위해서는 도정과 농가가 원점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주민들이 삼다수와 지역에서 생산하는 보리로 고급 막걸리를 만들어 판매하려던 사업이 관련 업계의 반발 등으로 불투명해지고 있다. 14일 교래리 주민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래리 마을주민 130가구 가운데 60여 가구가 마을에서 생산되는 제주개발공사의 먹는샘물인 '삼다수'와 지역특산 작물인 보리를 활용해 '삼다수막걸리'란 명칭의 고급 막걸리를 제조해 제주뿐 아니라 전국을 상대로 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이 사업이 수익성이 있다는 컨설팅사의 진단을 토대로 전체 사업비 30억원 가운데 51%는 주민들이 출연하고, 나머지 35%는 '백세주'로 유명한 주류제조업체인 국순당이, 나머지 14%는 막걸리 제조공장 설비업체가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주민들은 최근 5억원을 모아 공장 부지 9천200㎡를 사들이는 등 사업에 적극 나서 연말께부터 시판할 예정이었으나 제주의 막걸리 제조.판매업체들은 "특정 업체가 '삼다수'란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은 부당하며, 대규모 주류제조업체가 참여해 막걸리를 만들어 팔 경우 지역의 영세한 막걸리 제조.판매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런 움직
제주도 우도해역에 고부가치가 있는 넓미역이 다량으로 분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또 하나의 해조류 명품화로 개발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오익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우도주변 해역에서만 자생하고 있는 넓미역의 분포 개체수가 상당량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이용기술이 개발된다면 고부가가치의 우도 특화사업으로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넓미역은 일반적인 미역과는 다른 형태의 해조류로 우리도에서는 1970년대 초반까지 쌈용으로 식용되어 우도지역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나, 양식미역의 소비둔화 및 가격하락과 정확한 분포량 등에 관한 정보가 없어 생산과 이용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넓미역의 자원분포 및 생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하여 2008년 1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1년간에 걸쳐 조사를 하였던 바 넓미역은 종달리와 우도면 사이 강한 조류가 흐르는 수심 10~17m의 무절산호조류 단괴에만 뿌리를 내려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넓미역 분포면적은 총 165ha에 달하며 그 자원량은 3,531톤으로 추정되었고 1월에 유엽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5~6월에 최대 성장
청정제주도에서 생산한 수산물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식품 가공업계에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09년도 제주 수산물 수출실적은 6,527톤에 4,972만$로 지난해 4,939톤에 비하여 32%가 증가하였 으며, 수출금액은 4,439만$ 대비 12%가 증가되었다고 밝혔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양식 활넙치가 4,411톤(3,952만$), 활소라 1,410톤(501만$), 찐톳 145톤(249만$), 어류가공품 361톤(171만$), 기타 수산물 198톤(96만$) 순으로 이중 양식 활넙치가 68%(수출금액 80%)를 차지 한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수산물 수출의 대부분이 양식 활넙치가 차지하고 있어 제주 촘광어 양식산업이 제주수산업의 주력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어류가공품은 2008년도(39톤?38만불)대비 361톤?171만불로 수량 804%, 금액 343%의 수출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제주특별자치도 수산물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해외시장도 일본위주에서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시장 다양화에 앞장서고 있는 품목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활넙치 수출시장
제주도내 양식 넙치사업이 경쟁력을 갗추고 있는 가운데 생산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양식어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제주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세계일류상품인 동시에 우리도 주력 성장산업인 넙치양식산업에 대한 내수시장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2009년도 양식넙치 생산고가 26,044톤 2,579억원으로 전년 24,184톤 2,107억원 대비 생산량은 7.7%, 생산금액은 2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집계한 생산현황을 보면 2009년도 양식넙치 내수판매는 21,635톤 2,083억원, 전년 내수판매 20,517톤 1,756억원으로 판매량은 5.4%?생산금액은 18.6%가 증가하였으며, 수출도 2009년 4,409톤 496억원으로 전년 3,667톤 351억원 대비 수출물량은 20.2%?수출금액은 41.3%가 증가하였다. 2009년도 양식넙치 생산고 증가원인은 친환경적인 제주산 양식넙치 생산 및 안전성검사의 지속적인 추진과 국내 최대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신세계이마트와 제주자치도 및 제주어류양식수협간에 업무협약(MOU)을 통한 판매와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단을 통해 미국, 중국, 캐나다 등 수출시장 확대를
제주특별자치도는 금년도에 참치양식산업 육성, 제주해양과학관 건립, 제주외항 건설, 해양관광, 수산식품산업 육성 등 해양수산분야 총 156개사업에 1,735억원을 투자 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제주도 수산당국이 마련한 올해 사업내용은 전국 최초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참다랑어 외해양식사업을 2개소에 40억원을 투자한다. 제주해양과학관건립공사와 요트산업을 신성장 해양관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요트계류장시설 등 2개사업에 72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국제자유도시에 부응하는 관광항만 인프라구축을 위해 무역항, 연안항, 어항건설 등에 735억원을 투자하고, 특히 애월항 LNG 인수기지시설에 40억원을 투자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항만공사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청정제주산 수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한 부가가치 증대와 수산물의 처리저장 가공시설 확충 및 유통구조개선을 통한 적정 어가보장과 유통안정을 위한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하여 11개사업에 147억원을 집중 투자하여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금년도 사업이 완료되면『해양수산 조수입 1조원 시대』를 조기에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