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급 발효유 시장이 빠른 속도로 재편되면서 유업체들의 주도권 잡기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발효유시장은 지난 1988년 파스퇴르, 1990년 불가리스가 출시되면서 장기능 활성 제품들이 득세를 이뤘다. 또한 1993년 매치니코프, 1996년에는 네버다이칸 등이 나오면서 장기능성 제품들이 프리미엄 발효유의 전성시대를 구가했다. 그러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프리미엄급 발효유 시장은 위기능 강화 발효유 시장으로 새롭게 재편됐다. 한국야쿠르트의 윌을 시작으로 남양유업의 위력, 매일유업의 구트 등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위발효유 제품들이 시장을 점령했다. 위와 장을 오가던 프리미엄 발효유 경쟁은 2004년을 필두로 간기능 활성화로 까지 세력을 뻗쳤다. 간기능 활성화 및 면역기능 강화제품들이 이때 쏟아져 나온것이다. 헤파스, 쿠퍼스, 구트HD-1 등이 대표제품이다. 지난해부터는 특정 부위를 좋게 하던 속성에서 벗어나 친환경 웰빙 프리미엄 요구르트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또한 소형 패키지 위주에서 대용량 팩, 병 요구르트들이 등장하게 된다. 목장요구르트를 비롯, 숲골요구르트, 자연이담 등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HACCP 제도 활성화 유도와 전문기술지원을 통한 질적 수준향상을 도모, 관련단체와 정보를 수집·교환을 위해 HACCP협의회 회의와 HACCP 시스템 개선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6년도 HACCP 지정업체 사후 조사·평가 결과 및 2007년도 사후 조사·평가 계획 안내 ▲HACCP 의무적용 대상 업소에 대한 기술지원 사업 설명 및 1차 지도·점검 결과에 대한 분석 및 토론 ▲냉동만두 제조업소인 취영루의 HACCP 시스템 개선 사례발표 ▲향후 HACCP 협의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서울청은 “안전한 식품 제조기반 조성과 HACCP 제도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HACCP 협의회 활동을 통해 의무적용 대상 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지원 세미나 개최와 온라인 모임을 신설하는 등 업체의 쟁점사항 해결 및 전문 정보공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컵의 살균소독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식당에서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컵을 살균소독기에 넣는 등 제대로 된 살균소독 방식을 따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달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내 대형 식당가, 일반음식점, 고속도 휴게소 등 30개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자외선 컵 살균소독기의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외선 소독기는 갖추고 있지만 잘못된 사용으로 ‘무늬만 소독기’인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음식점의 87%가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넣고 있었고, 살균 효과가 적은 가장자리에 컵을 놓은 경우(100%), 컵이 포개져 있는 경우(67%), 컵 입구가 위를 향하고 있지 않은 경우(17%) 등 살균소독기가 제대로 사용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정부 당국의 홍보 부족과 업소 측의 관리 미흡, 종사자의 교육 부족 등으로 컵이 충분히 살균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간단한 방법이지만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해 올바로 사용하지 못하는 ‘자외선 컵 소독기’의 사용법에 대해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가 필요하다”며 “음식업소는 올바른 사용
야채음료시장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씁쓸한 맛의 한계를 이겨내고 건강음료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신제품을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고려해 야채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시장규모가 지난해 900억원대에서 올해는 1500억원대로 크게 늘것이라 기대했다. 빙그레는 과일야채즙 '엄마가 갈아준 사과랑 야채'를 출시했다. 이제품은 13가지의 신선한 야채에 사과, 감귤, 망고 등 3가지 과일을 넣은 무가당음료로 베타카로틴, 비타민C, 칼슘등이 함유되어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보라색 당근을 이용한 유기농 야채즙 '하루야채 퍼플'을 내놓았다. 유기농 보라당근과 토마토 등 총 17가지의 유기농 야채가 350g이나 들어 있다. 특히 보라당근에는 비타민A와C가 많고 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해태음료도 16가지 야채와 3가지 과일맛이 조합을 이룬 '야채가득'을 출시했다. 이제품은 육류소비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딱 맞는 제품으로 특히 발효야채를 사용해 기존 야채즙의 씁쓸한 맛을 없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채소의 신선한 맛을
김종우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윈저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아시아권 지역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대표적인 위스키 브랜드인 윈저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 지역 수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재임기간에 본사 차원이 아닌 디아지오 코리아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내놓는 등 한국 법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영업망도 늘려 2011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배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는 스카치 위스키에 편중돼 다양한 술을 즐기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며 "소비자들이 칵테일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충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탈법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필립모리스 대만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작년에 디아지오 아시아태평양 영업 총괄 사장직을 맡아오다가 최근 송덕영 회장이 타계하자 3월6일 디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고시하고 운영하는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의 일부 내용이 너무 엄격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과 축산식품규격기준연구회(회장 김천제)가 검역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축산식품 규격기준 발전 심포지움’에서 ‘육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육가공품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개선방안‘을 발표한 지오푸드텍의 정승희 박사는 “현재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의 일부 내용이 선진국에 비해 너무 엄격히 운영돼 다양한 축산식품을 생산해 판매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서울.경기북부 및 강원도 소재 50여 식품첨가물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청은 "이번 위생교육은 식품업체 위생관리능력 향상 및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식품첨가물의 제조.품질관리 수준을 높이는 한편 자율점검제를 통한 기업의 국내·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농약의 오·남용 등으로 우리나라에서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농약인 엔도설판과 클로르피리포스에 대해 농산물의 잔류기준을 대폭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청은 엔도설판은 사람이 섭취하는 모든 식용작물, 클로르피리포스는 엽채류에 한해 2004년 12월부터 사용을 제한해왔으나 정해진 기준 이상 검출사례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두개 농약의 오·남용으로 인한 위해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기준 강화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로로피리포스는 배추와 양배추의 기준을 이미 1/5배 하향조정(2006.12.1. 시행)했고, 배와 들깻잎은 기준 1.0ppm을 삭제하고 0.01ppm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1/100배로 하향 조정될 예정(2007.1.29. 입안예고)이다. 또 엔도설판은 가지, 고추, 딸기 등 많은 농산물에서 1/10배 이상 기준을 하향 조정한 기준(안)을 입안예고(2007.1.29. 입안예고) 중에 있다. 식약청은 “이번 농약기준 강화조치는 우리나라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기준강화 조치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재배농민이나 식품가공업체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정보팀은 29일 롯데쇼핑 인재개발원에서 ‘민·관이 함께 하는 식품안전’이라는 주제로 제6회 정보교류협의회를 갖는다. 이번 정보교류협의회는 식품산업계 회원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해 현장 맞춤형 식품안전을 토론하게 되며 정보교류협의회 회원인 식품산업체와 경기도, 경상북도, 서울·경인·대구지방청 공무원 등 식품안전 관련 책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식약청은 2007년도 식품안전 주요정책 과제인 ‘식중독 예방 및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와 ‘금년도 식품감시·감독 중점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롯데상품시험연구소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상품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식품안전 정보를 산업계와 적극 공유하고 소비자를 위한 식품안전관리 대안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는 쌍방향 정보교류의 장으로써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 갈 계획”이라며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국립독성연구원 생식독성팀은 오는 30일 ‘2007 생식발생독성 최신동향’을 주제로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춘계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비임상시험 전문가뿐만 아니라 “임신과 한약복용” 등과 같은 임상시험 전문가들의 강연 후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발표회에서는 rAAV의 생식발생독성평가연구 (국립독성연구원 이규식), Herbal medicine in pregnancy (제일병원 산부인과 최준식), 엑스타시의 후세대에 미치는 영향 연구 (국립독성연구원 정수연), 화학물질의 정자독성 평가 기법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정문구) 등의 연제발표가 진행된다. 국립독성연구원 생식독성팀은 “최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임신 중 유해물질에 노출과 그로 인한 태아 및 영유아의 영향 연구와 남성에 대한 연구가 병행돼 진행되고 있다”며 “생식발생독성시험 뿐 아니라 후세대영향 연구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07 생식발생독성 최신동향’ 춘계 발표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