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음료시장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씁쓸한 맛의 한계를 이겨내고 건강음료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신제품을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고려해 야채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시장규모가 지난해 900억원대에서 올해는 1500억원대로 크게 늘것이라 기대했다.
빙그레는 과일야채즙 '엄마가 갈아준 사과랑 야채'를 출시했다. 이제품은 13가지의 신선한 야채에 사과, 감귤, 망고 등 3가지 과일을 넣은 무가당음료로 베타카로틴, 비타민C, 칼슘등이 함유되어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보라색 당근을 이용한 유기농 야채즙 '하루야채 퍼플'을 내놓았다. 유기농 보라당근과 토마토 등 총 17가지의 유기농 야채가 350g이나 들어 있다.
특히 보라당근에는 비타민A와C가 많고 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해태음료도 16가지 야채와 3가지 과일맛이 조합을 이룬 '야채가득'을 출시했다.
이제품은 육류소비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딱 맞는 제품으로 특히 발효야채를 사용해 기존 야채즙의 씁쓸한 맛을 없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채소의 신선한 맛을 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