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수련원을 찾은 학생들 사이에서 집단 식중독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 급식업체와 개인의 위생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일 경남하동의 한 여자중학교 학생 수십 명이 집단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앞서 17일에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학생 40여 명이 복통과 구토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식중독은 더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급식이 늘어나면서 계절을 가리지 않고 환자들이 발생하는 추세다. 특히 한 여름보다는 위생에 대한 주의가 떨어지는 5월에는 식중독이 갑자기 증가할 우려가 있으므로 수학여행이나 수련회에 참가한 학생들 사이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급식업체나 개인이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정청 조사에 따르면 2006년 식중독 발생 환자 중 50%가 4-6월에 발생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음식과 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음식을 다루는 사람은 손과 기구를 청결히 하고 수질이 보장된 물로 식자재를 씻거나 조리용수로 써야 한다. 함소아 한의원 최혁용 원장
아이들에게 '과자나 사먹으라'면서 동전 몇 푼 쥐어줬다가는 면박을 당할 정도로 과자, 음료수 값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과, 음료업체가 고급화나 웰빙 등을 내세우며 고가 제품을 내놓거나 원가 인상 등을 반영해 값을 올리면서 몇백원으로는 과자나 음료수를 사기 어려워졌다. ◇ 500원 짜리 과자 찾기 어려워 = 편의점 GS25에서 많이 팔리는 과자 30개를 뽑아보니 500원 이하는 라면스낵과 치토스 바비큐맛, 태양의 맛 썬, 칸초 등 6개 뿐이었다. 인기 1위인 새우깡도 700원이고 2-4위인 자갈치스낵, 오징어집, 꽃게랑이 각각 600원씩이며 1000원이 넘는 제품이 12개(40%)에 달했다. '코 묻은 돈'으로 사던 과자, 초콜릿, 껌 값이 비싸진 것은 업체들이 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다. 2005년 초에는 훼미리마트 인기 과자 23개 가운데 500원 이하인 제품이 8개였다. 올해만 해도 연초에 오리온이 대표 과자 초코파이 한 상자 가격을 2400원에서 2800원으로 400원(16.6%)이나 올렸고 뒤이어 3월에는 롯데제과도 초코파이 값을 30% 높였다.
음료업체들이 여름성수기를 앞두고 신제품 출시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성수기가 1개월가량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때 이른 더위로 업체들이 선점효과를 노려 빠르게 신제품을 선보이고 성수기 판촉전을 펼쳐 성수기를 방불케 하고 있다. 특히 업체들은 자신들이 내놓은 음료의 특성에 따라 강세를 보이는 주요 소비자들 타겟으로 잡고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분위기다. 매일유업은 국내 최초의 인도식 건강음료 ‘라씨’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라씨’는 레몬 과즙과 허브 추출물이 들어 있는 ‘스윗플레인’과 파인애플 퓨레를 첨가한 ‘파인애플’ 두 가지 종류로 복합 프로바이오틱 유산균과 14종의 스위스산 허브 추출물을 비롯해 2700㎎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매일유업 홍보팀의 박경배 팀장은 “이번에 새로 출시된 ‘라씨’는 인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전통음료”라며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인도음료를 맛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젊은 층과 직장인, 여성들을 타겟으로 하는 오피스 중심의 시음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무탄산에 4가지 과일 맛의 ‘델몬트 스퀴즈-오렌지, 포도, 파인애플, 사과’ 4종을 출시했다. 롯데
“재미있는 영화도 보고 싱그러운 잎새주도 받으세요” 보해양조(대표 임건우)가 홈페이지를 통해 광주·전남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오전 10시까지 ‘잎새 영화사랑 이벤트’ 참가 접수를 받는다. ‘잎새 영화사랑 이벤트’의 이번 상영작은 바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던 이창동 감독의 신작 ‘밀양’으로 탄탄한 연기력으로 충무로의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송강호, 전도연의 주연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가 된 영화이다. 보해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300명을 선정해 각 2매씩 총 600매의 영화티켓을 배포하고 각 지점 영업사원들의 판촉 행사를 통해 600매를 배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총 1200여명을 이번 영화사랑 이벤트에 초대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광주·전남지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보해 홈페이지(www.bohae.co.kr)의 퀴즈에 응모하면 된다. 온라인 당첨자는 오는 5월 25일 오후 3시 보해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할 예정이다. 목포지역 당첨자는 오는 28일 밤 8시 메가라인에서, 여수지역 당첨자는 29일 밤 8시 시너스에서, 광주지역 당첨자는 30일 밤 8시 엔터시네마에서 각각 영화를 관람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중소기업제품 전문전시회’가 홍보부족으로 파리만 날려 전시 참가업체들로부터 큰 반발을 샀다. 전시참가업체들은 전시회 기간동안 관람객이 일반 전시회에 비해 1/10도 안되는 등 실패한 전시회였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위해 중기청이 정부로부터 홍보비를 지원받았으나 홍보가 됐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관람객이 없었다며 참가업체들은 중기청의 홍보부족을 비난했다. 급기야 전시 마직막날인 20일에는 전시 참가업체 관계자들이 주최측 사무실에 몰려가 홍보비 내역 공개등을 요구하며 한바탕 소란을 피우기까지 했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박람회를 일 년에 10번 정도 참가하는데 이렇게 사람 없는 박람회는 처음”이라며 “홍보부족, 행사진행인원 부족 등 준비가 미흡해 정부지원비만 날리는 전시회라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행사를 주관하는 주최 측에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면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기청 관계자는 “오해가 있어 업체대표자들과 함께 내용을 설명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조사하기로 했다”
기린(대표 이용수)의 쌀과자 쌀로별이 21일 20살 성년이 됐다. 1987년 5월 첫선을 보인 쌀로별은 지금까지 약6억봉의 판매고를 올렸는데 이는 기린 단일 브랜드로 사상최고의 판매수량이다. 쌀로별은 그동안 성장통도 겪었다. 지난 2006년 4월 기린의 제과를 생산하는 수원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생산이 중단되었었다. 외부에 OEM을 통해 생산도 가능했지만 쌀로별만의 맛을 낼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외부공장도 없었으며, 레시피도 공개가 불가능했기에 약 9개월간 생산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하지만 쌀로별은 올들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위해 지난 14일부터 홈페이지 리뉴얼과 함께 소비자 대상 황금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으며, 6월에는 그 동안 간직해왔던 쌀로별만의 패키지 변경을 통해 새롭게 도약중에 있다. 제과 브랜드 담당자인 정하욱 부장은 “쌀로별은 기린이 키워온 브랜드로 이제는 성년이 된 쌀로별을 대한민국 프리미엄 과자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고급과자로서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유가공 전문 업체 동원데어리푸드(대표 유태식)가 신규 브랜드 ‘소와 나무’를 런칭하며 초유(初乳)가 들어 있는 ‘소와 나무 우유’를 출시했다. ‘소와 나무’는 차별성이 있고 철학이 있으면서 쉬워야 한다는 방향 아래 ‘자연의 행복을 담은 우유’라는 슬로건과 함께 개발된 브랜드다. 소와 나무 브랜드의 국내 1A 등급 원유만을 사용한 첫 제품 ‘소와 나무 우유’는 갓 출산한 소의 젖인 초유가 들어있으며 우유의 맛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HD(Hi-Deaeration) 공법으로 만들어졌다. 자체 소비자 맛 테스트 결과 소와 나무 우유는 전반적 만족도에서 3.73을 얻어 경쟁사중 최고 점수(3.45)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앞으로 ‘소와 나무’ 브랜드는 기존의 ‘덴마크우유’와 함께 동원데어리푸드의 양대 브랜드로 활용되며 ‘소와나무’는 우유뿐만 아니라 발효유, 유산균음료, 치즈, 버터 등 전제품의 패밀리 브랜드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유태식 동원데어리푸드 사장은 “인간을 위해 소는 우유와 치즈를 주고, 나무는 그늘과 좋은 공기와 열매를 준다”며 “우리 ‘소와 나무’ 브랜드에는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인간을 위한 가장 깨끗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주변 어린이 식품안전에 철저를 기하고자 초등학교 영양교사 및 학부모를 ‘학교주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오는 23일 대구식약청에서 진행되며 식품위생감시의 개념 및 요령, 표시기준 및 허위·과대광고, 식중독 예방관리 등의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 이번 위촉된 ‘학교주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대구·경북 지역의 초등학교 영양교사 18명과 학부모 28명 등 총 46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으로 학교주변 식품위생법령 위반행위 신고 및 정보수집, 식품위생에 대한 지도·계몽·홍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구식약청 관계자는 “학교주변 부정·불량 식품 근절을 도모하고 어린이들의 식품위해사고 예방을 통해 안전한 학교주변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동원F&B(대표 김해관)가 21일부터 6월16일까지 ‘나라사랑 경품 대축제’ 이벤트를 연다. 이번 경품 축제의 특징은 ‘나라사랑’이라는 키워드에 맞는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10명에게 금강산 관광 상품권(2박3일 2인 여행권), 50명에게 한국 위인전집, 400명에게 가정 게양용 태극기를 선물한다. 동원F&B 제품 5000원 이상을 구입하는 고객이 경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동원F&B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경주 호텔 상품권(1박2일 2인)을 20명에게, 압착 올리브유 500ml를 500명에게 주는 등 총 6580명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강동만 동원F&B 영업지원팀장은 “꾸준히 ‘사랑’이라는 테마로 경품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호국의 달인 6월을 맞아 ‘나라사랑’이라는 주제를 택했다”고 말했다.
하이네켄 코리아는 올해 5월부터 신임 사장으로 캐스퍼 후프트가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네덜란드 국적의 캐스퍼 후프트 신임 지사장은 본사 마케팅 매니저로 하이네켄 드래프트 케그 등 신제품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라고 하이네켄 코리아는 설명했다. 캐스퍼 후프트 사장은 "하이네켄 코리아는 작년 수입맥주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한국시장에 맞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