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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쌀로별 성년으로 성장

기린(대표 이용수)의 쌀과자 쌀로별이 21일 20살 성년이 됐다. 1987년 5월 첫선을 보인 쌀로별은 지금까지 약6억봉의 판매고를 올렸는데 이는 기린 단일 브랜드로 사상최고의 판매수량이다.

쌀로별은 그동안 성장통도 겪었다. 지난 2006년 4월 기린의 제과를 생산하는 수원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생산이 중단되었었다. 외부에 OEM을 통해 생산도 가능했지만 쌀로별만의 맛을 낼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외부공장도 없었으며, 레시피도 공개가 불가능했기에 약 9개월간 생산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하지만 쌀로별은 올들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위해 지난 14일부터 홈페이지 리뉴얼과 함께 소비자 대상 황금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으며, 6월에는 그 동안 간직해왔던 쌀로별만의 패키지 변경을 통해 새롭게 도약중에 있다.

제과 브랜드 담당자인 정하욱 부장은 “쌀로별은 기린이 키워온 브랜드로 이제는 성년이 된 쌀로별을 대한민국 프리미엄 과자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고급과자로서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