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도 및 시․도 교육청 합동으로 학교 위탁급식소 및 학교 납품 도시락제조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14일부터 실시한다.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특별합동단속은 전국을 6개권역(서울․부산․경인․대구․광주․대전)으로 나눠 식약청, 시․도, 시․도 교육청 직원과 명예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 단속조를 편성하고, 시․도간에 서로 교차해 단속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신고), 부패․변질 및 유통기한 경과 식자재 사용 여부 ▲제조․조리․보관 등 과정의 식품위생법 준수여부 ▲조리 기계․기구류, 음식기의 세척․살균 및 위생적 관리 여부 ▲종사자 전염병 감염 여부 등 개인위생 상태 ▲업소별 위생관리책임자 지정 및 위생관리 상태 일일점검 여부 등이다.이 같은 식약청의 단속강화는 최근 서울․경기지역의 학교위탁급식소에서 집단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학교위탁급식소의 전반적인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위탁급식 영업자 등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 14일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정장리 농공단지 서울우유농공단지에서 김혁규 도지사, 이강두 국회의원, 김태호 거창군수, 도의회의장 및 군의회의장 등 1,000명의 내ㆍ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거행했다.서울우유는 총사업비 750여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32,000평에 연면적 7,000평 규모의 친환경, 최첨단, 청정우유 공장을 준공, 하루 250만개의 우유와 발효유를 생산할 계획이다.경기도 양주군, 용인시, 안산시에 이어 서울우유의 4번째 공장으로 등록될 거창공장은 지역 노동력 창출 효과를 비롯한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로 지역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우유 관계자는 “거창공장이 준공되면 당일 생산한 신선한 제품을 신속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해 시장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품질 백삼제품 시대 열린다"한식연, 제조시간 단축 조직감 개선 등 신제조기술 개발한국식품개발연구원(원장 강수기) 지난 11일 특화연구본부 정문철 박사팀은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새로운 백삼제품의 제조기술을 개발, 특허출원을 마쳤다.특허 받은 기술은 기존 백삼의 모양과 동일하면서도 조직 물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조방법을 개선해 제품 생산시 기존 제품에 비해 건조시간이 15~30일 정도에서 34시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어 경제적 효과 이외에도, 제품의 표면색을 기존 백삼보다 밝게 유지할 수 있어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또한 조직감에 있어서도 기존 백삼과는 달리 손이나 치아로 쉽게 부서질 정도로 완화시켜, 섭취의 편리성 높였다. 한식연 관계자는 "고품위 백삼 제품을 경제적으로 생산 제공토록 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홍삼과 더불어 해외시장으로 수출 가능한 품목으로 이번 제조기술 개발로 국내 인삼산업 전체의 부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백삼은 수분함량이 14%이하가 되도록 건조되기 때문에 조직의 강도가 돌처럼 단단하여서 가정에서는 끓여 먹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조리방법이 없고, 백삼을 분말화 하고자 하여
작년 3천735만 달러 해외 수출 폐스티로폼을 이용한 사진액자 등의 재활용제품이 유망 환경산업의 총아로 해외 수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방자치단체나 가전업체 등에서 분리 수거된 폐스티로폼은 사진액자와 건축바닥재, 내장판재, 욕실발판 등으로 재활용 돼 국내에 시판과 외국에 수출되고 있는 가운데 폐스티로폼을 이용한 사진액자와 재생원료인 잉고트와 펠릿이 지난 99년 729만달러에서 2000년 1천396만3천달러, 2001년 2천166만5천달러, 작년 3천734만9천달러어치가 유럽연합과 호주,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된 것으로 집계 돼 폐스티로폼 이용 재활용품이 유망한 환경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한국액자공업협동조합의 노상철 이사장은 “폐스티로폼을 녹여 만든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일반 원목이나 알루미늄 소재 원료보다 50% 이상 저렴한 가격경쟁력, 원목 소재와 똑같은 외관과 질감을 나타내는 등 우수한 품질로 해외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한해동안 발생한 5만9천698t의 스티로폼 포장재 가운데 55.7%인 3만3천222t이 수거돼 재활용됐다.
3월매출 7.1% 감소, 4월도 3.6% 감소 전망소비심리가 '겨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 매출이 3월에도 큰 폭으로 감소, 백화점업계가 울상이다.10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3월 대형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은 작년 3월에 비해 7.1% 감소, 할인점 매출은 4.2% 줄었다.백화점 매출증가율은 작년 9월 1.4% 줄면서 15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바뀐 뒤 10월 6.7%, 11월 -2.9%, 12월 -17.3%, 1월 5.8%, 2월 -13.7% 등 대부분 감소했다.지난 1월과 작년 10월은 각각 설 특수, 정기세일에 따른 반짝 특수를 누렸을 뿐 사실상 작년 9월 이후 지속적인 매출감소를 겪고 있는 셈이다.산자부는 경기침체가 국내 경기의 불확실성과 이라크戰, 소비자물가 상승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4월에도 백화점 매출은 3.6%, 할인점은 1.4%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철저한 위생으로 학생들의 입맛.영양을 충족시키겠다"L(LOVE), S(SERVICE), C(CREDIT)로 급식업계 자존심 지켜 "10% 이익을 덜 보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자"(주)LSC(회장 정기옥.사진)의 경영철학은 학교급식 업체로써 기업의 이윤추구 보다 학생들의 건강을 우선하는 교육적 이념이 깔려있다.1999년 5월 정식 설립된 '(주)LSC'는 서울 노원구 재현고교 학교급식을 시작, 현재 12개 학교에 급식을 제공하며 내실 있게 커가고 있는 전문 단체급식업체다.이 회사 정회장은 "학교운영위회장을 맡고 있을 당시 직접 선정에 참여한 학교급식업체가 부도를 내는 바람에 급식중단사태가 일어났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피해를 막고자 부도난 업체를 인수, 학교급식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회사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정회장의 이 같은 경험은 회사 경영에서 철저한 교훈으로 남아 현재 LSC가 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12개 학교모두 100%의 급식율을 보이고 있다.LSC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와 균형적인 영양섭취를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한다. 우선 조리실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의 철저한 위생상태를 점검하
'콜드체인'이미지 강화, 고급제품으로 성공음료업계가 냉장유통에 사활을 걸었다.상온유통이 주류를 이루던 기존 유통제품이 소비자들의 기호도 변화에 따라 냉장유통제품으로 급속한 변화를 맞고 있다. 주스는 물론 전통적 상온유통품목이었던 양념, 파이, 베이커리 등도 냉장유통 신제품이 주로 출시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오렌지주스 '델몬트 콜드주스'는 기존 상온유통주스와는 달리 생과즙이 들어 있어 맛과 향이 뛰어나 마치 싱싱한 오렌지를 갈아 마시는 느낌을 줄 정도로 고품질 주스다.또한 국내 주스 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차세대 쥬스 브랜드로 꼽히는 해태음료의 고급 냉장 유통 주스 '썬키스트 NFC'는 최고급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생과즙의 신선함이 강점, 중산층 주부들의 전폭적인 반응에 힘입어 눈부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매일유업의 '썬업리치'는 껍질이 얇고 즙이 많아 가공주스 원료로 적합한 플로리다산 A등급 오렌지를 100% 사용, 국내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브라질산 오렌지보다 A등급 기준으로 당도 비율이 2% 가량 더 높다. 이 같은 음료업계의 냉장유통제품의 선전은 '콜드체인'이미지를 강화, 영양분 파괴가 적은데다 천연의 맛이 살아 있는 고급
페르노리카, '리볼브17'출시 업계 바짝 '긴장' 페르노 리카 코리아(대표 박용호)가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 '리볼브17'을 지난 8일 출시하고 프리미엄 위스키 선두주자인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17'에 도전장을 던졌다. '리볼브17'은 17년 이상의 최고급 원액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정통 스카치 위스키 명가, 시바스 브라더스의 원액을 사용했다. 또한 부드러운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독특한 '블렌딩 기법'을 사용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췄다. 특히 풍부한 향과 맛을 소비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국산 수퍼 프리미엄 위스키 제품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코르크 마개'를 사용했다.출고가격은 5백㎖ 한 병에 2만9천4백80원으로 페르노 리카 코리아는 소비자와 1 대 1로 만나는 밀착 마케팅과 대대적인 판촉 공세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2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에 슈퍼프리미엄급(17년 이상 숙성) 위스키 시장에서 윈저17, 랜슬럿17, 피어스클럽18, 발렌타인17 등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판매 경쟁이 더욱 뜨거워 질 전망이다. 진로발렌타인스는 '발렌타인 마스터스'의 광고를 이달부터 재개했고 '임페리얼1
민대표 "투명한 시장거래질서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이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공정거래 위원장 상을 수상했다.한미약품측은 "기업활동의 건전성 및 고객만족 경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정거래 위원장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또한 회사측은 자사가 국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바가 크고, 투명경영 윤리경영으로 고객 및 주주들의 신뢰를 높여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표창장을 수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수상에 대해 민경윤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자유롭고 투명한 시장거래질서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2002년 상반기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1,500여개 거래소 및 코스닥 등록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한국 기업 투명성 평가 베스트20에 제약 기업으로 유일하게 진입한 바 있다.
'미티글리나이드' 부작용 적어 국내 당뇨병 환자 '희소식'중외제약(대표 이경하.사진)은 일본 (주)키세이약품공업(대표 간자와 리키오)과 최근 경구속효성 당뇨병 신약인 '미티글리나이드'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현재 미티글리나이드는 일본 후생성의 판매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유럽 및 미국의 제약사 등에 개발 및 판매 등에 대한 라이센스 아웃을 추진하고 있는 등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키세이사측은 "중외제약의 우수한 임상수준과 마케팅력을 인정해 한국내 독점적 개발 및 판매권을 공여키로 했다"고 밝혔다.미티글리나이드는 종래의 인슐린 분비촉진제에 비해 신속한 효과와 단시간 작용으로 기존제제에서 많이 발생하는 저혈당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당뇨병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중외제약은 2005년 미티글리나이드의 본격 발매를 위해 제품 공동개발 및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Pre-Marketing을 전개할 계획이다.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연간 1,000 억원대에 이르고 있으며, 경제발전과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인해 매년 30% 이상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