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가 고지혈증, 고혈당증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8년부터 한양대, 창원대, 건국대, 경북대 등과 공동으로 수수 등 잡곡의 기능성 연구를 수행한 결과 주요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수수 추출물을 일반쥐에 6주간 투여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함량은 130.1㎎으로 같은 기간 고지방식을 섭취한 쥐의 166.4㎎보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21.8% 낮게 나타났다. 특히 혈청내 총콜레스테롤 함량과 동맥경화증에 관여하는 LDL-콜레스테롤은 수수 추출물을 섭취한 쥐에서 33.9㎎이 검출된 반면 고지방식을 섭취한 쥐의 69.2㎎에 비해 51%의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은 수수추출물을 먹은 쥐에서 77.4㎎, 고지방식이 쥐에서 87.7㎎으로 11.7%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혈당과
앞으로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 아닌 업소도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판매하지 않으면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로 지정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어린이식생활법)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그 동안 정부는 학교 근방 200m지역인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를 지정했으나 개정안은 이를 지역에 관계없이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 대한 지원도 강화돼, 앞으로 우수판매업소로 지정받으려는 곳 뿐만 아니라 이미 지정받은 곳도 시설 개수.보수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는 일정 기간 동안 출입.검사.수거 등의 조치를 받지 않을 수
질 좋기로 소문났던 일본산 명태가 대지진 이후 수요가 급감하면서 수입물량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일본에서 들여온 명태는 5천773t, 금액으로는 1천57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8천593t, 2천218만달러에 비해 30%이상 줄어든 것이다.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수입감소는 더욱 두드러졌다. 올 3~7월 수입물량은 2천085t, 613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4천943t, 1천236만달러에 비해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일본 명태어장이 대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동북부에 있어 원전붕괴에 따른 방사능 오염 우려가 제기되면서 나타난 수입기피 현상이 수입 급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일본산 명태 수입 급감으로 수혜를 입은 곳은 러시아다. 러시아산 명태는 추석을 앞둔 8월만도 1만8천549t이 수입돼 작년 같은 달보다 수입량이 51%
절임배추에 대한 한국산업표준(KS)이 제정된다. 1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기술표준원은 한국식품연구원이 마련한 절임배추의 KS 표준안을 최근 예고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절임배추의 산도는 0.5% 이하, 염도는 6.0% 이하여야 하며 대장균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와야 한다.식품연구원 임정호 박사는 "최근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절임배추의 위생 기준을 마련하고 품질을 균일화 할 필요가 있어 KS 규격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술표준원은 이와 함께 체중조절용 조제식품과 성장기용 조제식 및 식용얼음 등에 대해서도 표준안을 마련해 고시했다.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의 이유 및 영양보충을 목적으로 한 성장기용 조제식은 응결된 덩어리가 없어야 하며 분말 및 고형제품의 경우 수분이 5.0% 이하여야 한다. 또 인공감미료나 타르 색소는 검출되지 않아야
군 당국이 위생불량 업체에 대한 감점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기술품질원이 13일 국회 국방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품원은 올해 3∼5월말까지 군납업체 139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16곳이 식품위생법 등 관련법을 위반해 과징금ㆍ과태료 부과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들 업체는 `작업장 청소미흡으로 곰팡이 발생', `배수로 위생상태 불량', `중국산을 수입산으로 표기' `공장 시설에 이물질 발견' 등의 이유로 적발됐다.올해 단속에 적발된 16개 업체 중 6곳은 이전에도 기품원의 위생점검 과정에서 적발됐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기품원의 위생점검 결과, 2회 이상 행정조치를 당한 군납업체가 28곳에 달했다. 이들 중 대다수는 여전히 군에 먹거리를 계속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업체의 경우, 2005년부터
추석 명절을 맞아 오랜 시간 쪼그리고 앉아 부침개나 전을 부친 후 발생하는 관절 통증은 어떻게 해소하면 좋을까?골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지속적인 관절 사용으로 무릎뼈 연골이 닳아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지난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여성의 50%, 남성의 20.1%가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13일 중노년층의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 개선에 두충, 오가피, 오미자, 인삼과 같은 우리 약초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우선 오가피는 힘줄과 뼈를 튼튼히 하고 허리와 등골뼈가 아픈 것, 두 다리가 아프고 저린 것, 뼈마디가 조여드는 것, 다리에 힘이 없어 늘어진 것 등을 낫게 한다고 '동의보감'에 기록돼 있다.또 두충은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도와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오미자와 인삼은 골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은 추석명절을 맞아 9일 안양시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과 과일 등 60만원 상당의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주변의 소외계층을 위문.격려함으로써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함께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위문금은 기준원 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하에 지난 6개월동안 급여의 우수리를 모아 만들어진 성금이다.기준원은 앞으로도 '사랑나눔 봉사단'활동과 지속적인 위문금 마련을 통해 어려운 이웃돕기 등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나눔의 문화 및 이웃사랑을 계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추석 명절은 각종 전과 나물.산적.고기류 등 차례를 위한 음식과 모처럼 모이는 가족.친지들을 위해 장만한 기름진 음식으로 넘쳐나게 된다. 하지만 평소에는 잘 안먹게 되는 기름진 각종 전 등 남은 음식과 재료는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주부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이런 주부들 고민을 덜어줄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이 명절을 치르고 남은 음식재료와 고기 등을 활용해 한우 모듬전골, 너비아니 구이, 화양적 또띠아 등 특색요리를 만드는 레시피를 제시했다.◇한우 모듬전골 =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무는 굵게 채 썰어 국간장으로 밑간을 해 두고 양지머리는 삶아서 국물은 걸러 육수로 활용한다. 고기의 일부는 불고기 양념으로 무쳐두고 일부는 다져서 두부와 섞어 완자를 만든다. 밑간한 무를 깔고 양념한 고기와 함께 버섯, 양파, 당근 등을 넣고 육수를 부어 끓인다. 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한약재 관능검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익모초 등 113품목에 대한 ’한약재 관능검사지침 V'를 발간한다고 9일 밝혔다. 한약재 관능검사지침은 '대한약전' 및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포함된 한약재를 대상으로 해 ‘06년도부터 발간되어 왔으며, ’11년까지 총 514개 품목에 대해 지침을 마련하게 됐다. 한약재 관능검사는 모양, 맛, 냄새, 이물, 건조 및 포장상태 등을 확인하여 그 적부를 판단하는 검사로, 수입 한약재 통관 시 중요한 검사법으로 활용되고 있다.지침서의 주요 내용은 ‘익모초’등 113품목에 대한 약용부위.전체모양.질감.냄새.맛 등의 감별 요점, 롯트개념, 검체량 등 검체채취방법, 한약재 진품 및 위조품 사진 수록 등이다. 식약청은 이번 지침서 발간을 통해, 수입 한약재 검사업무 및 제약업체 및 검사기관 등의 한
서울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9일 가짜 참기름을 제조해 서울과 수도권 일대 식자재 도·소매상, 어린이집 등에 유통시킨 이모씨 등 2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씨 등은 2008년 9월부터 지난달 8월25일까지 충북 음성 삼성면 선정리의 한 공장에서 가짜 참기름을 제조해 서울과 수도권 일대 농수산물시장 식자재 도·소매상, 어린이집 등에 약 1만6000ℓ 시가 3억여원 어치를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사들인 인도, 수단산 참깨에서 추출한 기름과 시중에서 구입한 옥배유(옥수수배아유)를 4대 6의 비율로 혼합해 가짜 참기름을 제조했다. 가짜 참기름은 정상가 대비 50%인 1만5000원에 판매됐다.이들은 또 가짜 참기름은 일반인이 쉽게 구분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했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수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