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및 생산자조직 등이 개발한 농축수산물 브랜드가 53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최근 실시한 전국 농축수산물 브랜드 현황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국의 농축수산물 브랜드는 2011년 7월말 현재 5291개로 나타났다. 시·도별 등록비율은 제주 63.9%, 경북 52.8%, 경기 45.3%, 전남 42.1% 순으로 나타났으며 품목별로는 쌀, 감자 등 식량작물이 28.7%로 가장 많았고 떡, 한과, 김치 등 농산가공품 19.9%, 과실류 12.4%가 뒤를 이었다.농축수산물 브랜드 수는 2006년 6552개에 비해 약 20% 감소했다. aT는 사라진 브랜드 대부분이 특허청에 미등록된 개별브랜드로서 낮은 인지도 등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지역 농축수산물 브랜드의 특허청 상표등록률은 37.6% 정도로 낮은 수준이었다. 이 중 지역 공동브랜드의 등록률이 83.0%였
한ㆍ중ㆍ일 농림수산장관회의가 내년부터 정례화된다.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ASEAN(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 농림장관회의에 참석한 3국은 농업분야 협력을 위해 농림수산장관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첫 회의를 내년 봄께 개최하기로 했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9일 전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08년 12월 한ㆍ중ㆍ일 정상회담 후속조치 일환으로 2009년 1월에 한국 측에서 3국간 농업장관회의를 제안했으며, 그동안 일본, 중국과 협의를 해 오다가 금번 ASEAN+3 농림장관회의를 계기로 합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의는 매년 3국에서 돌아가며 개최하기로 하고 내년 봄에 열리는 1차 회의의 일시 및 장소는 실무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3국 농림수산장관회의에서는 ▲식량안보, 농산물의 국제가격 변동 ▲구제역 등 동식물 전염병의 정보공유 ▲농업분
농촌진흥청은 돼지껍질에 함유된 콜라겐(Collagen) 단백질을 활용, 키 크는 성장보조제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아미코젠이라는 민간회사가 만든 성장보조제는 농진청이 지난해 한서대학교, 세명대학교와 공동으로 돼지껍질에서 콜라겐 단백질을 분리, 정제해 추출한 '펩타이드'란 성장촉진물질을 바탕으로 개발한 것이다. 농진청 실험결과 돼지 껍질 콜라겐 펩타이드를 첨가해 조직 배양을 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뼈 생성에 관여하는 조골세포가 44% 가량 증식되는 효과가 나타났다.동물 실험에서도 일반 먹이를 5일 동안 먹은 쥐의 대퇴부 장골 길이가 404㎛인 것에 비해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먹은 쥐는 468㎛로 일반 쥐보다 15.8% 64㎛가 더 성장했다. 또 연골세포 성장판 높이는 일반 쥐보다 콜라겐 펩타이드를 먹은 쥐가 64.9㎛ 더 긴 626.3㎛로 나타났다. 성장
강원 고성군의 대표적 지역축제인 '명태축제'가 오는 27일 거진항 일원에서 막이 오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고성 명태는 행운입니다'를 주제로 30일까지 나흘간 명태 골든벨, 명태 투호, 관태체험 등 명태를 테마로 하는 체험행사를 비롯해 활어 맨손 잡기, 가족낚시, 가족 쪽배 끌기, 선상낚시 등 59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마임과 비보이, 7080 콘서트 공연을 비롯해 고성장사씨름대회와 관광객씨름대회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고성군은 "해마다 축제를 2월에 개최했으나 춥고 바람부는 날씨 때문에 어려움이 많아 올해부터는 가을철로 행사를 옮겼다"며 "많은 이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일반의약품을 슈퍼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임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국정감사에 출석,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의 질문에 "이 문제가 국민의 불편사항 중 하나이기 때문에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약계와 진지하게 대화해서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 속에서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 편의를 증진시키고 (의약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은 지난달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됐으나,
강원도는 철새 등 야생조류의 이동시기를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유입 위험성이 커지고 겨울철 구제역 재발 우려가 높아 상시 방역대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 4월까지 도청과 가축위생시험소, 18개 시ㆍ군 등 24개소에 AIㆍ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상황실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AI와 구제역 대책반을 편성, 휴일에도 상시 운영된다.주요 방역대책은 닭과 오리, 메추리, 칠면조 등 가금류 농가 및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해 주 1회 이상 예찰을 시행하고 철새 도래지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축사와 가축중개장, 가금류ㆍ분변ㆍ사료 등 가축 운반차량 등에 대한 소독실태를 점검하고 축산관련자를 상대로 맞춤형 집중교육과 홍보를 시행하기로 했다. AI는 닭과 오리의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등 다른 질병과의
인천광역시 녹지관리사업소(서구 연희동)는 오는 15일부터 30일 까지 중구 월미공원에서 '2011년 월미 국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 해 동안 녹지관리사업소에서 직접 재배해 가꾼 다륜대작, 다간작, 일간작 등 총 36종 9000여점의 국화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다양한 형태 및 품종의 국화작품 이외에도 목화 등 향토식물 및 초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2시부터 오후5시까지 짚풀공예, 떡체험, 국화빵시식 등 '월미공원 가을맞이 전통문화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찰떡파이' 발명자의 특허기술을 변형해 '찰떡쿠키'를 만든 청우식품이 소송에서 패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떡을 내장한 과자에 대한 특허권을 가진 삼진식품 박충호 회장이 제과업체 청우식품을 상대로 낸 특허 등록무효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청우식품은 특허발명(쿠키 속에 떡)의 기술적 사상 창작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바가 없다"며 "이 특허는 무권리자가 출원해 특허를 받은 경우에 해당해 등록 무효로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1997년 3월 떡의 부패 방지 기술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제조방법에 관해 특허등록을 하고 '초코찰떡파이'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개발기간이 5년 걸렸고 연구.개발비용으로 30억원을 들였다.그러나 2001년 3월 박 회장의 회사에서 연구개발부장으로 근
복지부는 지난달 26일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 개정고시가 인삼제조 농민들의 생업을 위협하고 인삼산업 기반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논란이 가중되자 약사법 개정 시까지 또는 향후 2년간 대한약전 의약품 기준에 적합하게 검사한 인삼의 경우 현행의 유통관행을 인정하기로 했다는 합의안을 6일 발표했다.이 같은 내용은 보건복지부가 인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인삼 관련 부처 및 관련단체와의 회의에서 도출한 합의안이다.보건복지부와 함께 회의에 참석한 농림수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중검사 문제는 약사법과 인삼산업법의 검사기준를 일원화시키기로 합의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인삼류제조업 또는 수집자가 인삼산업법에 따른 검사시 의약품검사 기준항목을 추가하면 한약제조업소 원료의약품 검사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아세안 회원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14개국의 관계관이 참가하는 '아시아 축산물안전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본 세미나는 아세안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초청에 의해 2008년에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는다.세미나에서 각 참가국의 축산물안전관리 제도 및 체계를 발표하는 등 국가 간 정보교환의 기회를 갖게 된다. 우리나라는 검역검사본부 관계관뿐만 아니라 학계의 전문가가 참여해 우리나라 축산물안전관리 정책 및 위해분석.평가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또한 세미나 일정 중 참가자들에게 우리나라 축산식품 생산현장 및 검역현장을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해 축산물안전관리 제도를 현실에 적용하는 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