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가 창간 2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창간 이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과 식품업계 관계자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푸드투데이는 식품산업의 변화와 현장을 알리며 소비자와 산업을 연결하는 전문 언론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푸드투데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성장과 함께해 온 동반자였습니다. 격변의 식품시장 속에서 우리는 정확한 뉴스, 깊이 있는 분석, 현장 중심 콘텐츠를 통해 산업 발전의 방향을 제시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국내외 식품 뉴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식품현장 TV를 통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겠습니다. 아울러 식품업계 인물 조명, 전문가 오피니언 심화, 지역 식품과 로컬 브랜드 발굴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독자의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선택 기준을, 기업에게는 미래 전략의 나침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러한 정보 제공을 통해 독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K-푸드의 성장 역시 중요한 사명입니다. 세계인의 식탁으로 확장되는 K-푸드의 가치 확산에 적극 기여하겠습니다. 글로벌
설날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시간의 경계선이다. 우리는 설날을 맞아 스스로를 돌아보고,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儀式)을 치른다. 떡국 한 그릇에 나이를 더하고, 세배 한 번에 예(禮)를 되새기며, 차례상 앞에서 조상과 오늘의 나를 잇는다. 설은 개인의 다짐을 넘어 가족과 나라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설날은 뿌리와 미래를 잇는 다리이다 설은 ‘새로움’을 선언하는 날이다. 그러나 그 새로움은 뿌리 위에서만 가능하다. 우리의 전통은 박물관 속에 머무는 유물이 아니라, 오늘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생활의 지혜다. 어른께 절하며 마음을 낮추는 겸손, 가족이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는 연대, 한 해의 계획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약속이 바로 설의 정신이다. 전통은 형식이 아니라, 사람을 잇는 가치인 것이다. 위기의 시대가 경고를 보내고 있다 오늘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고물가와 저성장, 양극화의 심화, 청년의 불안, 저출생과 고령화, 그리고 끝없는 정쟁은 국민을 지치게 한다. 정치가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 채 갈등을 키우고, 민생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 설은 우리에게 묻는다.우리는 서로를 이기기 위해
지난 8월 24일 오후 1시에 일본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 시작했다. 우리정부는 한덕수 총리의 담화문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오로지 과학과 국제법을 바탕으로 국제사회 및 일본 정부와 협의해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최선의 안전대책을 이끌어 내었다면서 정부는 오로지 국익과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며 나아가고 있으니 정부를 믿어달라고 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를 포함한 8개현의 모든 수산물과 15개현 27개 품목의 농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그 외 지역의 모든 식품은 수입될 때마다 매 건 철저히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제는 기존의 위험요인에서 오염수 해양방류의 위해요인을 추가하게 되면서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이럴 때 정부는 어떤 절차를 거쳐 식품안전정책을 결정하고 대처하는 것일까?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식생활을 영위하게 할 목적으로 식품안전기본법을 두고 있는데 동법 제7조에는 식품안전정책을 종합·조정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소속으로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동위원회는 국민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식품 등의 안전에 관한 기준과 규격을
유럽연합(EU)이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시행한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 철폐를 공식화했다. EU 집행위는 규제가 완전히 해제돼도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면서 오염된 냉각수 방류장소 인근의 생선, 수산물, 해조류가 포함된다고 했다. 한편, 이들 상품에 삼중수소를 포함한 방사성핵종 존재 여부가 감시돼야 한다면서 일본 정부가 모든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회동에서도 계획대로 방류 전 과정이 이행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를 한국 측과 실시간 공유하고,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가 참여하며,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한국 측에 해당 사실 공유 등 을 요청한 바 있다. 한국의 경우 현재 일본 8개현에 대해서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전면 금지되고 있고 그 외 지역에서는 들어올 때마다 수산물에 대한 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량이라도 탐지되면 17개 핵종에 대해서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입장에도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 산 수산물
3월 1일은 삼일절 기념일이자 푸드투데이 창간기념일이기도 하다. 기미년 3월 초하루에 온 국민이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외친 것처럼 푸드투데이도 21년 전 오늘 식품안전의 기치를 내걸고 불량식품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각오로 창간을 알리며 고고지성을 울렸던 날이다. 올해 3월 1일 푸드투데이 창간 기념일은 여느 해와는 색다르게 많은 축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한 창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형 떡 케이크를 무대 한 중앙에 차려놓고 참석자들이 모두 돌아가며 떡을 절단하고 기념촬영을 했는가 하면 기념식 후에는 맛있는 떡을 떼면서 함께 창간기념 축하인사를 나누었다. 이렇게 분위기 있는 자리를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유경배 한국전통떡류식품산업연합회장이었다. 전날부터 행사용 떡을 준비하느라 수고를 아끼지 않았고 깜짝 이벤트를 기획하도록 황창연 푸드투데이 대표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했던 것이다. 떡 케이크 덕분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뜻 깊은 창간 기념행사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풍성하게 치를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멘트에서 앞으로 푸드투데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제시해 주기도 했다. 국회의원 두 분과 단체장
쌀 소비가 줄어들자 농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계속되는 쌀값 폭락과 재고량 증가로 농민은 물론 정부에까지 부담을 더하고 있다. 농산물의 풍작, 흉작은 예측이 어렵긴 하지만 농사에 문제가 생기면 정부가 무조건 책임져야 된다는 말은 다소 억지주장으로 들린다. 시장경제의 논리로 보면 소비자가 쌀을 덜 소비함으로써 생기는 공급자의 피해인데 정부가 공급자를 과잉보호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언젠가부터 정부는 문제가 발생하면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해결하기보다 무조건 돈으로 틀어막는 식의 해결책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물론 식량자원은 국가전략물자에 속하므로 정부가 자유로울 수는 없다. 해가 갈수록 쌀 소비가 계속 줄어들어 쌀 농가는 수확철만 되면 정부에 보상을 요구하며 논을 갈아엎어 왔다. 아직도 농민들의 원성이 되풀이된다면 그동안 이를 개선하지 않은 정부에게도 책임이 클 수밖에 없다. 정부가 소비자의 소비행태에 따라 쌀 생산을 조절하든지 쌀 가공품을 다양화해야 하는데 이를 게을리 한 탓이다. 쌀이 남는다면 진작부터 소비가 잘되는 대체작물로 경작하게 하거나 아니면 소비를 많이 할 수 있도록 쌀 가공제품을 연구 개발했어야 했다. 쌀 소비량이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세월이 흘러도 추석은 한민족의 최대 명절이다. 그러나 올해 추석이 바로 코앞에 닥쳤는데도 명절기분이 도무지 나지 않는다. 웬 일일까? 벌써 3년째 코로나 속에 갇힌 우울한 추석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경기침체 때문일까? 설레는 명절기분이 예전 같지가 않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세계는 온통 몸살을 앓고 있다. 국제무역 수지는 크게 위축되고 있고 이로 인해 국내 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 경제는 불안하다. 특히, 가파르게 오른 생필품의 물가는 서민의 경제에 큰 타격이 되어 추석을 맞이하는 서민의 가계를 주름지게 한다. 그래도 추석명절인데 조상님에게 정성을 다해 차릴 차례상 위에는 올해 추수한 햇곡식을 올려 마음속 깊이 조상님들을 기리는 날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동안 바쁜 일상 속에서 만나지 못한 부모님과 형제를 만나고 그간의 소식과 안부를 살피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 제쳐두고 코로나가 다소 주춤하는 사이에 그리운 얼굴들을 보기 위해서라도 농촌이든 도시이든 고향을 향해 달려 가보자. 고향은 자신이 태어나서 자라고 살아온 삶의 터전으로 누구나 마음속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유무형의 공간이다. 그곳에는
식품안전사고는 끊임없이 매년 발생하여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식약처가 발표하는 위반업체나 위반식품의 경우는 언론에서 크게 다루지도 않고 비교적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개인이나 익명, 식품 비전문기관에서 위반식품을 언론에 제보하는 경우 언론에서 대서특필하게 되고 그 결과가 무혐의처리 되더라도 되돌릴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기억나는 큰 식품사고로는 삼양라면 우지파동, 백수오 이엽우피소사건, 불량만두소 사건 등이다. 이는 익명의 투서에 따라 검찰과 경찰에서 언론에 제보한 사건으로 최종 법원의 판결은 무혐의이었다. 그러나 기업은 회생불가한 상태가 되었고 한 기업인은 억울해 자결하기도 했다. 이는 개인이나 식품비전문기관에서 한건주의식 폭로나 공명심으로 제보하고 언론은 특종 취급하여 보도함으로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식품사고이다. 평상시 식약처나 시도, 시군구 식품위생감시원은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식품업소를 감시하고 그 결과를 언론에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업소의 내부 고발자, 시민단체나 소비자단체, 검찰과 경찰에서도 식품안전에 문제가 있다면서 언론에 제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식약처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적발된 식품업체나 관련위반식품을
정부는 오는 11월 초에 현재의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한 대책을 정부통제중심에서 개인이 일상에서 스스로 감염방지를 실천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부겸 총리는 10월 말까지 목표했던 전 국민 70% 백신접종 완료 시점이 지나고 2주 정도의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여 ‘위드 코로나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방역 강도를 낮춰 일상을 되찾자는 것이다. 코로나19 종식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확진자 발생 규모를 줄이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중증 환자 관리에 초점을 맞춰 중증화율이나 사망률을 낮추는 취지로 코로나19와 공존 한다는 개념이다. 다만 의료 전문가와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중심으로 ‘위드 코로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경계하며 조심스럽게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은 지난 G7회의를 마친 후 코로나19방역대책을 환자의 추계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서 백신접종에 집중하고 사람들의 대면모임, 의료기관의 붕괴 등 사전 대책을 마련했다고 한다. 유럽 여러 국가와 싱가포르 등에 이어 일본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서 규제를 풀고 이른바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로 전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국민들의 우려와 반발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등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것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잠정 조치를 포함해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내각에 지시하고 있다. 그리고 야당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우리나라 해양생태계는 물론 국민의 건강과 안전, 수산업계에도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며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한 규탄을 하고 일본은 참으로 무례하고 오만불손하기 짝이 없다며 분개하고 있다. 어민들은 이번 결정의 타격은 전통 어시장을 존폐 위기로 몰아가고 전통 시장이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이다. 그래서 앞으로 방사능 감시 지점 확대를 건의하고 일본산 수산물의 전면 수입금지 등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IAEA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 저장돼 있던 처리수의 처리 방안을 결정했다는 일본의 발표를 환영한다."며 "IAEA는 이 계획의 안전하고 투명한 이행을 추적 관찰하고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