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이 생으로 먹는 초당 옥수수의 본격 수확을 시작했다. 초당 옥수수는 1990년대 후반 일본에서 개발된 간식용 풋옥수수로 일반 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매우 높아 초당(超糖, super sweet corn)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우고 있다. 특히 과일 못지 않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살려 생식으로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웰빙 간식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수분 함량이 높아 대부분 생으로 먹고, 별도의 감미없이 샐러드나 구이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해남군은 올해 13ha 면적에서 초당옥수수를 재배, 120톤(30만개)을 생산할 계획으로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유통 업체로 수매되고 있다. 해남산 초당옥수수는 엄격한 재배관리와 선별로 무게 400g, 20브릭스 이상 당도의 최상품만을 출하하고 있어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평당 조수익이 4500~5000원에 이르고, 논 재배도 가능해 벼 대체작목으로도 유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초당 옥수수를 재배하기 시작한 김성일(북일면, 54세)씨는 “재배하기 까다롭지 않고, 수익성도 높아 농민들의 관심도 매우 높은 작목”이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식품위생학과 HACCP를 기초로 실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신간 ‘위해분석 기반 식품 위해관리 개론’이 출간됐다. 저자는 그동안 식품을 연구하고 식품안전 관련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펴냈다. 그는 식품 안전관리 분야는 식품 제조·가공, 식품영양과 함께 식품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학문으로 식품 분야 기술 자격(면허)증도 식품(제조)기사, 영양사, 식품안전(위생) 관리사로 나누고 있지만 식품안전 관련 교육은 식품가공이나 식품영양보다는 다소 열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책은 식품 안전관리에 한 차원 높은 교육을 위해 식품위생학과 HACCP를 기초로 해 실제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식품 위해관리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책에서는 “식품안전은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이 인체에 위해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장에서 식탁까지 모든 식품 처리 과정에서 위해요소의 오염과 발생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관련 규정과 절차 등을 정하고, 식품산업계(취급자)는 이를 따르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계는 정부의 규정만 지킨다고 식품안전을 확보했다고 볼 수 없으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잔존바이러스로 인해 재발하고 있는 AI의 청정화 유지를 위해 불현성 감염이 많아 육안 감별이 어려운 오리류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일 군산 서수 AI 발생농가 역학조사 결과에서 보듯 야외 잔존하고 있던 AI 바이러스가 가금 거래상인을 통해 농장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잔존바이러스의 검색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도내 오리 사육 전 농가 296호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방역본부 소속 방역사 24개조 30명에 대해 방역복 착용 및 농장 입출입시 소독, 일일 2농가 이상 방문을 금지 등 방역교육을 실시했다. 도는 오리 사육 농가에서는 원활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료채취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시·군에서는 사전 농가와 협의, 시료채취가 지연되지 않도록 홍보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에 제작 공급된 ‘축산농가 출입차량 스티커’를 이번주 중 모두 부착할 수 있도록 시·군에서는 관내 등록차량에 배부하고 축산차량 소유주에게 당부했다. 스티커 부착 대상은 GPS 부착 사료차량, 가축운반차량, 왕겨차량, 분뇨운반차량, 알 운반차량 등 축산관련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관내 축산차량 758대를 대상으로 축산차량임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축산차량 표시 스티커 부착을 추진하고, 축산시설 출입정보가 수집되지 않고 있는 차량 115대에 대해서 이달 말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등 축산차량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축산차량등록제는 가축운반차량, 사료운반차량 등 축산차량을 군·구에 등록하고, GPS를 장착해 운행토록 함으로써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을 통해 축산시설 출입정보를 관리하는 제도다. 6월 현재 전국 4만9238대, 인천 758대가 등록돼있다. 정부는 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효율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축산시설을 출입하는 축산차량을 등록, 차량무선인식장치(GPS)를 장착하고, GPS의 정상작동 상태를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또한 이번 AI사태 이후에는 축산차량 전·후·측면 표시 의무화를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2017.4)에 포함하고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에서도 AI 확산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축산차량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법률 개정 이전이지만 축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지난 23일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열린 ‘제8회 아구데이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축제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윤한홍 국회의원, 김종대 창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아구데이축제 위원회 관계자, 마산오동동통합상인회 회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아구는 바다생선 ‘아귀’의 경남지역 사투리로, 전국적으로 아귀찜 업소가 널리 퍼져 있지만 원조는 마산합포구로 알려져 있다. 창원시는 아구찜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부터 해마다 아구데이 축제를 열고 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고품질 포항쌀 ‘흥米진米’를 캐나다로 시범수출했다. 시는 도내 수출업체인 경북통상을 통해 ‘흥米진米’ 쌀 3t을 1kg당 2만원의 수출단가로 캐나다로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포항시는 23일 흥해농협라이스센터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석훈 경북통상 부장, 박도영 흥해농협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기념을 축하면서 ‘흥米진米’ 시범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 시범수출은 지난해 9월 캐나다 판촉행사기간 동안 포항시 농·특산물 수출담당부서가 경북통상과 캐나다 현지의 대형마트 입점을 계획하고 갤러리아마트 등과 꾸준히 접촉한 결과로 수차례 협의 끝에 성사됐다. 캐나다 등지에 포항 농·특산품 수출물량 공급을 전담하는 경북통상을 통해 캐나다로 보내진 ‘흥米진米’ 쌀은 다음 달 중순 한인 집중거주 도시인 토론토 갤러리아마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쌀이 찰지고 구수한 맛을 자랑하는 고품질 ‘흥米진米’ 쌀은 이번이 첫 수출이며, 흥해라이스센터에서 수매한 일반미로 과다생산으로 인해 쌀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지역의 농협에 숨통을 틔워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쌀 수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충북도 오디 육성 품종 ‘청수’를 이용해 다양한 가공 식품을 개발했다. 오디는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및 레스베라트롤이 다량 함유돼 있어 노화 억제, 항산화 및 항당뇨 등에 효과가 뛰어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충북도는 균핵병에 강하고 오디 표면이 단단해 수확이 편리하며, 수확량이 월등히 많은 청수 품종을 육성한 바 있다. 오디는 당도가 높아 주로 생과로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저장 기간이 짧아 냉동보관 해야 하는 등 제약이 있다. 충북농기원에서는 청수 오디를 가지고 잼, 식초 및 주스 등 여러 종류의 오디 가공식품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이런 오디 제품은 항산화활성 및 안토시안 함량이 높고 소비자의 기호도가 우수해 앞으로 소비 확대는 물론 생과로 팔지 못하는 오디의 판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팀장은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오디 가공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오디의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충북의 오디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한국 농식품의 대만 식품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2017년 대만 국제식품박람회(Food Taipei 2017)’에 국내 우수 식품기업 27업체와 함께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대만 국제식품박람회는 대만 최대 B2B 국제식품박람회다. 대만 시장 개척을 위해 36개국 4000여 수출업체가 참가했으며, 한국관은 총 28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소비자의 날’이 운영돼 aT와 참가 업체들은 바이어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도 한국 식문화를 홍보하고 농식품 수요를 확대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들기름, 불고기양념, 잡채양념, 치킨양념 등 소스류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는데, 특별식문화 홍보관에서 이에 발맞춰 들기름을 샐러드 오일과 디핑오일로 활용하는 방법을 선보임으로써 올리브유를 대체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불고기양념은 단맛을 선호하는 대만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잡채양념은 볶음면을 많이 소비하는 대만 식문화에서 활용도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오는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시, 한약진흥재단 공동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산업 전문전시회인 ‘제17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로 맞는 대한민국한방엑스포는 ‘한의약산업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국내 100여개 업체와 기관·단체가 참가한다. 각종 한방제품과 정보들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으며, 단순히 보고 즐기는 수준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유익한 부대행사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이번 한방엑스포는 한약재관, 한방화장품관, 한방병원·의원관, 한방건강식품관, 기관단체협회관, 한방체험관 등 6개 분야로 전시된다. 대구한의대학교한방병원,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대구광역시한의사회, 경상북도한의사회에서 준비한 한의무료진료와 한방디저트 및 디톡스 음료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는 국내 한의약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학술대회, 대구광역시한의사회 보수교육, 대구·경북한약사회 보수교육 등이 열려 지역 한방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또한 제11회 대한민국건강의료산업전, 제7회 대구의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지난 21일 대구 동구 지역 가금거래 상인 소유 토종닭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농림축산 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23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정 됐다”며 “방역대내 가금류 이통통제 및 거점소독장 운영 등 관내 사육중인 가금류 및 축산관련 시설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으로 AI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발생농가 및 인근 3km 이내 가금 사육농가 7개, 725수에 대해 지난 21일 살처분 및 수매 조치를 완료했으며,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통제초소를 현재 1개소(발생농가)에서 3개소 (동구, 북구, 수성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개로 관내 사육중인 100수 미만 가금농가에 대해 수매·도태를 추진 중에 있으며, 살아있는 가금류(닭, 오리)에 대해 100수 이상의 농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매·도태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달성공원은 소독을 강화하고 공원내 서문 및 후문을 폐쇄해 방역 효율을 높이는 등 AI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 있다. 달성공원에는 57종 333수의 조류가 있으며, 현재까지 AI와 관련된 특이 증상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