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물가 시대, ‘단위가격’을 기준으로 제품을 비교하는 소비습관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온라인 쇼핑몰의 단위가격 표시 실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묶음 상품이라고 해도 반드시 저렴하지는 않은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네이버 쇼핑몰 내 일부 식품 브랜드 자사몰에서는 ‘햇반’, ‘오뚜기 맛있는 밥’ 등의 제품이 낱개 구매보다 묶음 구매 시 단위가격이 더 비싼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합법적인 가격 전략이지만,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개선이 요구된다. 단위가격은 제품 1kg, 100g, 1L, 100mL, 1개 등 일정한 단위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을 말한다. 예를 들어 생수 2L 2,000원 → 1L당 1,000원, 라면 140g 1,000원 → 100g당 약 714원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단위가격을 확인하면 크기나 용량이 다른 제품끼리도 쉽게 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 ‘합리적 소비의 잣대’로 불린다. 우리나라는 대형마트, SSM 매장 등에서 의무적으로 단위가격을 표시하고 있으며 일부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자율적으로 단위가격을 표시하고 있다 라면 제품의 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녹십자가 신청한 유전자재조합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흡착탄저백신(유전자재조합))’를 8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베리트락스주’는 탄저균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는 항체의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탄저균의 외독소 구성성분 중 방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하여 제조한 것으로, 성인에서 탄저균으로 인한 감염증의 노출 전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백신이다. 식약처는 전담심사팀을 구성해 해당 품목의 안전성·효과성 및 품질에 대해 집중심사하고 감염내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자문과 중앙약사 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허가했다. 식약처는 이 약이 생물테러감염병 예방 등 국가 위기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탄저백신 자급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국가의 보건 안보에 필요한 의약품이 공급되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비빔면이 ‘여름 한정 계절식’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사계절 소비식품으로 변모하고 있다. '팔도비빔면'을 필두로 국내 주요 라면 브랜드들이 시장에 가세하면서 비빔면은 이제 브랜드 간 전략 전쟁의 격전지가 됐다. 최근에는 건강과 가치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제로슈거, 협업 간편식, 샌드위치형 변주까지 시도되며 제품군이 다층화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 원에서 2023년 1800억 원으로 약 2.4배 성장했다. 불과 10년 사이 시장이 두 배 이상 커지면서 계절식의 프레임을 깨고 연중 판매를 겨냥한 주력 제품군으로 도약 중이다. 팔도의 방어전 ‘19억 개의 역사’ 그리고 제로슈거 실험 1984년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40년에 걸쳐 누적 판매량 19억 개를 넘기며 독보적인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시장 지형이 급변하면서 팔도 역시 다양한 시도를 통해 ‘1위 수성’에 나서고 있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지난달 새로 출시된 ‘팔도비빔면 제로슈거’. 건강한 식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설탕을 전혀 넣지 않고 알룰로스를 활용한 무당류 제품으로 식약처 기준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융복합분야 민간투자 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 대상자로 귤메달 농업회사법인(이하 귤메달),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영글어농장(이하 영글어농장), 팜토리 농업회사법인(이하 팜토리), 그래도팜 농업회사법인(이하 그래도팜), 슬로푸드 농업회사법인(이하 슬로푸드) 5개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농촌융복합분야 민간투자 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농촌융복합산업 분야의 지역 선도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2024년부터 추진중인 사업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한 우수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유치한 민간투자금과 1:1 매칭으로 최대 5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조설비 확장, R&D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민간투자금과 정부 매칭자금을 적재적소로 투입한 결과, 2024년 선정기업 5개소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 16.5%(약 60억원), 평균 고용인원이 56.1%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이뤄냈으며, 총 76억 규모의 민간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한영석의 발효연구소는 해당 자금을 기반으로 생산 과정상의 과발효 문제를 해결하고 설비를 확장함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7일 건강식품 전문 제조기업 해오담 농업회사법인을 찾아 흑삼 제품 개발 방향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후속 기술지원을 위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해오담 농업회사법인에서 새롭게 출시 예정인 흑삼 진액 제품 개발 현황을 점검했고, 미국 시장을 포함한 수출 확대 방안과 흑삼 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흑삼은 인삼을 3회 이상 찌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 만드는 가공인삼으로 농진청은 농림축산식품부와 2023년 인삼산업법을 개정, 흑삼 제조 방법과 표준화된 품질관리 기준을 규격화한 바 있고, 현재는 전립선 건강, 간 건강 개선 효과 검증 연구 등을 통해 국내 인삼 소비 확대와 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해오담 농업회사법인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이전받은 흑삼 제조 기술을 활용해 한해 약 9억 7,000만 원 규모의 흑삼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약 80%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박정관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은 “앞으로도 인삼협회 등 관련 단체와 흑삼 제품 생산업체 의견을 수렴해 국가 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이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 인도적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약 5억 원(35만 달러)의 성금을 기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경남,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열흘간 이어지며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서울 면적의 80%에 달하는 산림이 영향을 받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남겼다. 이에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은 약 5억 원(35만 달러)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피해 지역의 신속한 구호 활동과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은 2017년부터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를 통해 농촌 지역 저수지 준설 사업을 지원해왔으며, (사)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의 다문화 청소년 경제적 자립 지원 사업과 환경재단의 연안재해 예방을 위한 해안방재림 조성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속가능한 포장재 개발에 앞장서는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자 공익법인 임팩트 투자사 한국사회투자에 후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 배스킨라빈스가 과일 본연의 맛을 담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더 듬뿍 케이크’의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고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 듬뿍 케이크’는 사계절 내내 상큼한 과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직접 개발한 과일 플레이버를 적용한 새로운 케이크 라인업이다.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폭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아이스크림 케이크 스타일에서 벗어난 새로운 과일 케이크 콘셉트를 기획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과일 케이크’의 맛과 모양을 생생하게 구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고객에게 친숙한 제품 형태를 유지하면서 조화로운 맛을 내기 위해 원물 함량을 최대한 끌어 올린 과일 전용 플레이버가 도입됐다. 실제 과육이 함유된 과일 모양 바이트 토핑도 더해졌다. ‘더 듬뿍 딸기 케이크’에는 딸기 모양의 샤베트 바이트가, ‘더 듬뿍 망고 케이크’에는 달콤한 망고 과육이 박힌 큐브 타입의 망고우유 바이트가 풍성하게 올라가 비주얼과 맛을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샤베트 타입으로 구현된 딸기 바이트는 케이크 하단의 우유 베이스와는 색다른 매력으로, 딸기 특유의 청량한 식감을 제공한다. ‘더 듬뿍 케이크’는 2가지 맛(딸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파리바게뜨가 따뜻한 봄날과 잘 어울리는 디저트로 ‘사각 조각 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딸기를 활용해 달콤하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정사각형 모양의 조각 케이크이다. 사각 조각 케이크는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에 딸기 콩포트를 더한 ‘딸기 생크림 케이크’와 촉촉한 초코 시트에 초코 가나슈 생크림과 딸기 콩포트를 더한 ‘초코 생크림 케이크’ 2종으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파리바게뜨 아메리카노인 ‘파바리카노’와 함께하면 더욱 조화롭게 즐길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조각 케이크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 부드러운 딸기 치즈 무스와 촉촉한 딸기 시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딸기 티라미수 케이크’, ▲진한 크림치즈 풍미를 담아 스팀으로 천천히 구워 더욱 부드러운 ‘촉촉한 클래식 치즈케이크’, ▲층층이 예쁜 색깔은 물론 달콤한 생크림 맛이 가득한 ‘알록달록 레인보우 케이크’, ▲ 부드러운 초코 시트에 초코 가나슈 크림이 샌드 된 ‘부드러운 초코 가나슈 케이크’, ▲한층 한층 정성스레 쌓아 올린 크레이프 사이에 바닐라빈 풍미 가득한 커스터드와 생크림이 샌드 된 ‘15겹 크레이프 케이크’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오는 9일부터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 ‘스트로베리 퀸'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생크림 케이크 맛집’ 뚜레쥬르가 엄선한 건강한 재료와 고급스러운 비주얼로 완성한 케이크다. 특히 신선한 딸기와 깊고 진한 풍미의 생크림, 부드럽고 촉촉한 시트의 조화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스트로베리 퀸'은 새하얀 생크림 위로 듬뿍 올라간 딸기와 우아한 비즈 레이스 띠지를 두른 비주얼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맛의 완성도도 더욱 높였다. 상큼한 딸기와 부드러운 생크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촉촉한 케이크 시트 사이에 생생한 과육이 느껴지는 딸기 콤포트를 샌드하여 한 입 가득 상큼 달콤함이 기분 좋게 퍼진다. 또한 프랑스산 동물성 생크림을 높은 비율로 사용하여 입 안에서 녹아 내리듯 깊고 진한 생크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뚜레쥬르가 선보여온 차별화된 생크림 케이크에 프리미엄 재료와 완성도 높은 비주얼까지 더한 프리미엄 생크림 케이크”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뛰어난 맛과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가 ‘도리토스 플레이밍핫 사우어 칠리라임맛’을 선보인다. 도리토스는 세계 최초의 나쵸 브랜드로 가장 오랫동안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안주용 스낵으로 인기다. 롯데웰푸드는 기존의 안주용 도리토스의 맛을 벗어나 전세계 MZ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텐스 플레이버(Intense Flavor, 강렬하고 진한 풍미의 맛)의 제품을 준비했다. 단순한 매운맛이 아닌 매우면서 새콤하거나, 새콤하면서 달콤한 조합 같은 다양한 맛을 조합한 제품들이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국 MZ세대들에게는 매운맛과 신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스낵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고 유통체인에는 이런 제품들을 모은 별도 매대가 설치됐다. 미국 MZ세대들은 이러한 인텐스 플레이버의 제품을 경험하고 SNS를 통한 인증하는 유행이 생겨날 정도로 더 강렬하고 진한 맛의 스낵이 인기가 꾸준하다. ‘도리토스 플레이밍핫 사우어 칠리라임맛’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짠맛을 조절했고, 맵부심을 자극하는 8,212스코빌의 시즈닝으로 강력한 매운맛을 제공한다. 매콤함과 새콤함의 조합이 어울리는 시즈닝을 사용해 강렬한 매운 맛을 선호하는 국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