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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래 먹거리 위한 R&D 투자 준비 완료

R&D분야 예산 전년도 대비 45.7% 증액된 2459억원 확보

경상북도는 올 국비지원예산 중 첨단과학 R&D분야에서 2459억원을 확보,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688억원 대비 45.7% 증가된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과학 인프라 및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메디칼몰드 R&BD 기반구축사업, 미래해양개발을 위한 수중건설로봇 개발 등 신규사업이 5건 215억원이 확보돼 첨단 하이테크 섬유 및 수중로봇 분야에 진출 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올해 확보된 주요 국비지원사업은 21세기 첨단과학기술 선점 및 세계 일류의 미래기술 확보를 위해 최첨단 가속기 세계 3위를 목표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사업에 850억원이 확보됐다.

또한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국산화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 및 광주와 연계 추진하고 있는 초광역 연계 3D 융합산업 육성사업에 193억원이 투자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력 제고 및 중견기업 육성에 기여하게 됐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메디컬 섬유소재의 플랫폼 기술개발을 통한 신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메디컬 섬유소재 개발 사업에도 107억원이 투자된다.  

2011년 연말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작년   7월부터 본격 조성되기 시작한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105억원이 지원돼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경산지식산업지구내 1111천㎡ 규모에 총사업비 8851억원이 투입돼 자동차 부품 및 IT 산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건설기계 부품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R&D 예산분야 대폭적 증액에 대해 경상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첨단과학 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으며 이 인프라를 이용한 파생 산업이 지역에 자리 잡게 되면 향후 100년의 먹거리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R&D 분야 예산의 국비확보는 미래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으로 현 시점에서 투자하지 않으면 지역 성장 동력의 한 축을 잃게 되므로 지속적으로 투자해 도민 행복시대를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