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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ㆍ울ㆍ경 원산지표시 위반 돼지고기 제일 많아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을 가장 많이 한 품목은 돼지고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음식점과 가공업소, 유통업소 등을 대상으로 농산물 원산지 위반 행위를 단속해 모두 793곳을 적발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한 업소들을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총 1억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품목별로 보면 돼지고기가 246건(31%)으로 가장 많고, 농산가공품이 162건(20.4%)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쇠고기 93건(11.7%), 배추김치 67건(8.4%), 닭고기 35건(4.4%), 한약재류 27건(3.4%) 등이 뒤를 이었다.

 

업태별로는 음식점 428곳(54%), 가공업소 67곳(8.4%), 식육점 55곳(6.9%)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남 461곳(58.1%), 부산 248곳(31.3%), 울산 84곳(10.6%)의 순이다.

 

관리원 관계자는 "농산물을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의심스러운 현장을 보면 ☎1588-8112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