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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쉽고 수확 많은 땅콩 개발

농진청, 볶음품종 ‘연풍’과 풋땅콩 ‘보름’ 등 2종

농진청 기능성작물부는 소비자 기호도가 높고 재배안정성이 뛰어난 고품질 다수성 볶음땅콩 품종인 ‘연풍’과 풋땅콩 품종인 ‘보름’을 개발, 종자 증식단계를 거쳐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15일 농진청 기능성작물부에 따르면 최근 들어 땅콩이 양질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예전보다 땅콩을 더욱 선호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은 땅콩 재배를 위해 우량품종을 찾는 일이 많다.

 

 이번에 개발된 볶음땅콩용 ‘연풍’은 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생육후기 쓰러짐과 병해 문제를 해결했다. 줄기가 짧고 병에 강한 초형이며, 꼬투리가 많고 성숙성이 좋아 10a당 종실수량성이 481kg에 이르는 초다수성 품종이다.

 

 삶아서 먹는 풋땅콩 품종인‘보름’은 지방함량이 적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며 볶음용 땅콩보다 20~30일 조기 수확할 수 있고 수량성도 높아 타 작물(겨울작물)과 작부체계에도 유리한 신품종이다.

 

‘보름’땅콩은 가지 수가 적고 개화가 빠른 조숙종이며 단맛이 많고 떫은 맛이 적고 알이 굵다. 풋땅콩 수량은 10a당 1016kg으로 기존 개발된 풋땅콩 품종 중 최고 수량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