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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강장에 최고 ‘복분자’

복분자는 복분자딸기(Rubus coreanus Miquel)의 채 익지 않은 열매로 만든 약재이며, 이것을 먹으면 요강이 소변 줄기에 뒤집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 유래로는 옛날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이 이웃마을에 볼 일을 보고 돌아오다가 길을 잃게 되어 배가 고파 우연히 덜익은 산딸기를 먹게 되었다. 시지만 너무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고는 겨우 집으로 돌아 왔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갔는데 소변줄기가 너무 힘이 세어 오줌항아리가 뒤집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뒤집어진다’는 뜻의 ‘복(覆)’과 ‘항아리’인 ‘분(盆)’을 합해 ‘복분자(覆盆子)’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복분자는 음력 5월에 익은 열매가 검붉은색을 띠므로 오표자, 대맥매, 삽전표, 재앙표라고도 불렀다.

냄새가 없고 맛은 시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복분자는 신(腎)기능을 북돋아 유정, 몽정, 유뇨 등에 사용하며 시력약화에 쓰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를 검게한다.

또한 살결을 부드럽고 아름답게 하기도 한다. 약리작용으로 항염작용, 항산화작용, 항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작용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작은 단과가 여러 개 모여서 덩어리를 이룬 것으로 원추형이나 눌려진 구형을 이루고 있다. 바깥면은 황록색 또는 엷은 갈색을 띠고 끝쪽은 둥근 원형을 이루고 꽃받침의 중심부는 함몰되어 있다.

복분자의 정력에 좋은 음식이다. 여성과 남성 모두의 성기능강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주며 정력감퇴 조루증을 해결해준다. 소변을 잘보게 해주는 효과 또한 갖고 있다.

또한 신장에 좋은 음식인 복분자는 신장이 안좋아 생기는 각종 질환을 예방해주고, 특히 탈모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술을 먹은 뒤 복분자를 먹으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며 복분자 주스나 즙·엑기스 등을 꾸준히 섭취해주면 간기능을 강화해 만성피로를 해결해주는데 효과가 좋다.

또한 복분자는 간에 생기는 여러 질환도 예방해준다. 하지만 복분자주의 경우 아무리 복분자를 넣었다고는 하나 술이기 때문에 간에 무리를 주어 과음을 하는 경우 간 건강을 악화시킬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피부노화방지에도 좋은 복분자는 항산화작용이 뛰어나며 각종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피부노화 및 노인 성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꾸준히 복분자를 섭취할 시 피부를 매끄럽고 하얗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복분자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의 흡수를 막아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시 사용하면 좋으며 다이어트가 끝난 후 복분자 즙을 먹으면 요요현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시력을 밝게 해주는데 복분자는 노안 등으로 인한 시력감퇴와 근시로 인한 시력감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복분자는 버릴 것이 없고 부위별로 효능이 있다.

복분자 열매는 성미는 달며 평하고 독이 없어 명의별록에는 익기경신 즉 기운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털을 희지않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당본본초, 자양강장에서는 허한을 보하며 성기능을 높이고 속을 덥게 하며 기운을 세게 하고 보안명목 허로손상을 보하며 간을 보하고 눈을 밝게 한다고 돼 있다.

약성론에서는 남자가 먹으면 신기부족, 정액고갈, 음위증을 낫게 하고 여자가 먹으면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되며 본초종신록에서는 간과 신을 보하며 오줌량을 줄이며 폐의 허한증을 낫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이외에도 발한 해열약으로 감기, 열성질병, 폐렴, 기침에 쓰이며 탄닌성분이 함유되어 항암효과가 있어 암을 예방해주며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사포닌은 거담 진해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해준는 효능이 있다.

복분자의 잎, 뿌리, 꽃의 효능을 보면 잎을 우린액은 설사 멎이약·피멎이약으로 쓰이고 꽃 달인액은 자궁염증, 신경쇠약, 습성 및 만성 감염성 질병에 쓰며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약으로 쓴다.

잎과 꽃의 우린 액은 치질, 눈의 염증을 치료하고 신경쇠약, 고혈압, 동맥경화에 뿌리는 알레르기 또는 감염성인 오래된 기관지, 천식, 습진 등 알레르기성 질병에 달여 먹는다. 잎, 줄기 뿌리는 내분비선에 영향을 주며 항고나도트로핀 활성이 있고 자궁 수축 진폭을 늘린다.

이러한 복분자 구입은 약간 빨간 빛을 띠는 것을 고르는것이 좋으며, 보관온도 1~5도, 보관일은 7일 정도이고 깨끗이 씻어 밀봉해 냉장 보관한다.

손질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는것이 좋으며 섭취는 엑기스로 먹거나 술로 담가 먹는것이 효과적이고 궁합음식으로는 장어로 복분자와 장어를 함께 먹으면 비타민 A의 작용을 더 활발히 증가시켜주는 잇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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