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한 의대교수가 흡연과정의 피해를 그대로 보여주는 교육용 ‘금연인형’을 개발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금연클리닉 김대현(41.가정의학과)교수가 개발한 금연인형 ‘스모키’는 입에 불 붙인 담배를 물리면 담배가 타들어 가면서 연기가 인형 가슴에 달린 투명 필터를 변색시켜 실제 흡연 시 니코틴과 타르, 일산화탄소 등에 의해 기관지나 허파가 손상되는 과정을 그대로 묘사하도록 설계,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김 교수는 “금연 인형을 사용해 금연 교육을 실시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