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친환경 농업인대학의 한우과정 70여 명이 지난 17일 남해한우 혈통번식우 단지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장흥군 농업인들은 보물섬 남해한우 전문식당, 남해축협 송아지 경매시장 등지에서 남해군이 추진하는 한우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전국 최초로 암소를 통한 한우 개량을 추진하고 있는 남해한우 혈통번식우 단지를 둘러보고 보물섬 남해한우가 2006년부터 3년 동안의 한우농가 출하 성적을 분석한 결과에서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3%로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1위를 차지한 비결에 대해 상세하게 질문도 하고 설명을 들었다.
장흥군 농업인들은 보물섬 남해한우 전문판매장을 방문해 산지 직거래 판매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직거래 판매장의 원조 격인 장흥읍의 ‘정남진 장흥토요시장’ 등 산지 직거래 판매장 운영 비결에 대해 조언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군내 축산농가의 벤치마킹을 계기로 민간 상호교류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보물섬 남해한우의 브랜드 파워와 우수 형질 자원을 선발하고 보존을 통한 명품 브랜드 기반 구축사업이 남해한우 사육농가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군은 보물섬 남해한우 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