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내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생산되는 모든 쌀의 브랜드가 '하옹촌 미(米)'로 통합된다.
하동군은 6개 브랜드로 쌀을 생산하고 있는 금남농협, 옥종농협과 협의해 '하옹촌 미'로 브랜드를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동군은 이들 농협과 '쌀 브랜드 통합 및 공동사용 협약식'도 가졌다.
이는 지역마다 쌀 브랜드가 난립하고 있지만 판매량 증가 등에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데다 하동 쌀의 인지도를 높이려면 브랜드 통합이 절실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하동군은 설명했다.
하동군은 그동안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의 시설 개ㆍ보수 사업비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단일 미 생산을 위한 원료곡을 확보하는 등 쌀 브랜드 통합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