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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과채류 바이러스병 감염 비상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육묘 중이거나 옮겨심기한 시설하우스 과채류의 바이러스병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파프리카의 경우 온실에 옮겨 심은 후 초기 생육이 진행되고 있어 외부로부터 각종 병원균 유입에 매우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시설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매개 해충인 진딧물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파프리카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은 주로 진딧물에 의해 옮겨지는 것으로 최근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외부기온이 떨어지면서 진딧물이 노지에서 시설 안으로 이동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로 시설과채류에 발생하고 있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와 쥬키니 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 매년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등의 전염경로가 진딧물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진딧물의 철저한 차단방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이들 바이러스 질병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해당농가의 세심한 포장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농기원은 수출농단 등 시설재배 단지를 중심으로 현지 기술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현장 컨설팅을 통해 진딧물 및 각종 바이러스 질병의 예찰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재배농가에서는 시설 안으로 진딧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시설주변 잡초나 병을 옮길 수 있는 식물 등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또 온실 안에서 작업할 때에도 탈지분유 10%액에 손이나 작업도구를 반드시 소독한 후 작업을 해야 2차 전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경남농기원은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농가에서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전문가에 의한 현장진단을 지원하는 한편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경우 전자현미경을 활용한 검사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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