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의 우수쌀 공동브랜드인 '금물쌀'이 올해 처음으로 시중에 선보인다.
김천시는 최근 금물쌀 상표사용 심의위원회를 열어 건양종합미곡처리장이 금물쌀 상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건양미곡처리장은 9월 중에 고시히카리 품종의 쌀을 3㎏과 10㎏ 단위로 포장해 금물쌀이란 상표로 시중에 판매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김천에서 생산되는 쌀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우수 쌀 공동브랜드를 '금물쌀'로 정해 육성키로 했다.
금물쌀은 지명인 김천(金泉)의 한자를 풀이한 것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쌀이어야 하고, 다른 품종의 쌀이 20% 미만으로 섞여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는 곳이 건양미곡처리장밖에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