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부적합 물량중 미국95% 차지
식품의약품안전청, 수입식품 안전성 확보 최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1년도 수입식품등의 검사현황 및 2002년도 수입식품등 검사 강화계획’을 27일 밝혔다.
2001년도에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국립검역소를 통해 신고된 수입 식품은 총 147,742건(금액 4,283백만불)으로 이를 검사한 결과, 부적합한 식품등은 879건(금액 14,397천달러)으로 총 수입신고건수 대비 부적합율이 약 0.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조미건어포류로 75건(금액 2,144천달러, 중 량 559t), 영양보충용식품 74건, 식용번데기이외의 기타가공품 52건, 옥수수 29건, 스류 29건, 과실음료 28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식품의 주요 부적합 사유는 조미건어포류는 대장균양성, 영양보충용식품은 허용외첨가물 검출, 식용번데기이외의 기타가공품은 허용외 보존료 검출, 옥수수는 식용으로 허용되지 아니한 “스타링크”옥수수 혼입, 소스류는 허용외 보존료 검출, 과실음료는 허용외 첨가물 검출 등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태국 순으로 부적합 건수가 많았으며, 이들 5개국의 부적합 건수는 625건으로 전체 부적합 건수의 약 71%를, 물량으로는 76,616t으로 전체 부적합 중량의 약 99.6%나 됐다.
이 중 미국이 73,364t으로 전체 부적합 중량의 약 95%로 가장많았고, 그 다음으로 중국이 2,610t으로 약 3.4%를 차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부적합 처분된 식품등은 통관을 일체 불허하고, 폐기하거나 수출국에 반송토록 조치하였고, 앞으로도 수입 식품등에 대하여 검사를 철저히 하여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