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23∼2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2009 두바이 식품 박람회(GULFOOD 2009)'에 한국관을 마련해 대 중동 수출 유망품목을 전시.홍보한다고 23일 밝혔다.
153㎡ 규모로 마련된 한국관에는 엘림무역, 고려인삼연구, 웅진식품 등 15개 업체가 신선과실, 인삼 제품, 음료수, 스낵, 라면류 등 수출이 유망한 40여 농식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올해로 14회째인 두바이 식품 박람회는 중동 지역의 최대 식품 박람회로, 식품.식재료뿐 아니라 호텔, 식품기기 등 식품 산업 전반을 둘러볼 수 있는 행사다.
aT 관계자는 "2003년부터 중동 시장 개척을 위해 매년 이 박람회에 참가해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주변 국가로 인삼, 커피 조제품, 면류 등을 수출하기 시작했다"며 "잠재적인 한국 농식품 수요 확산과 한국 식품의 인지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