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맛과 아삭거리는 질감을 느껴보세요.'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동구 미대.용수.신무.미곡동 일대와 팔공산 순환도로변에서 팔공산의 깨끗한 물과 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지역 특산품 팔공산 청정미나리가 올해 첫 출하 됐다고 18일 밝혔다.
팔공산 미나리는 줄기가 굵고 부드러우며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4년 시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첫 재배를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 제품은 팔공산 자락의 신선한 바람과 섭씨 17도를 유지하는 지하 암반수를 이용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땅에서 올라오는 미나리는 미네랄이 풍부해 현대인에게 웰빙 식품으로도 알려졌다.
한 봉지(1kg)에 6000원. 동구 일대 현지 농장이나 팔공산시설지구 판매장 등에서 살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팔공산 청정미나리는 향이 진해 생식용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