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성군 생명환경농업단지는 앞으로 3년간 국비를 포함해 모두 100억원이 투입돼 1700㏊ 규모의 친환경농업단지로 조성된다.
고성군은 지난해 10월 생명환경농법으로 개천면 청광리 들녘에서 벼를 처음 수확한 바 있다.
생명환경농업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는 관행농업은 물론 비료와 농약을 덜 사용하는 친환경농업에서도 한 발짝 더 나가 자연생태계와 농민들의 노력만으로 농사를 짓는 방법을 일컫는다.
도 관계자는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 한약재 등으로만 재배해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